사랑해요 성광의..님들..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컴 앞에 앉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그날이 그날인 일상에서 잠시나마 탈피한다는 작은 설레임을 느끼면서 어린이 은혜 캠프에 참여하여 행복한 시간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날마다 여행을 꿈꾸는 해오름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헤아려주셨는지.. 옆지기와 아이들을 뒤로하고 다녀온 이박삼일간의 일정... 늦은 오후에 집에 돌아오면서 내심 걱정도 되긴했지만 가족모두가 반가움으로 맞이해주니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정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눈만 뜨면 마주하는 가족이지만.. 어쩌면..매일 매일의 더 가까이서 대하는 서로의 마음을 읽음보다 잠시 잠깐 떨어져있는 시간도 서로에게 더 많이 알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나 싶었습니다. 날마다 오손도손..기쁘고 슬픈일도 함께하며 서로 위안받고.........위로하며 지낸 시간들이 세상 어느 인연들보다 가깝지 않겠습니까마는 더더욱 이런 계기를 통하여 새삼 소중한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짤막한 문자 보냄으로 인하여 미소를 짖다가.. 혼자서 소리내어 웃어도 보았답니다. 정겹고....따뜻한 마음이 얼마나 보기좋았던지요.. 내일 아침엔 여느때보다 좀더 일찍 일어나 옆지기랑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만들어 조촐한 아침상 을 차려보렵니다. 봄볕이 스며드는 수동금식기도원에서 은혜체험은.. 아이들과 더불어 너무도 귀하고 값진것이었답니다. 아침금식 이틀을하면서....농촌에서 느끼는 싸늘함때문에 이른아침에 찾아들던 유혹을 뿌리치기가 조금은 인내를 요구하기도 했었지요 김이 모락 모락 피어오르는 커피한잔...하면서 찻잔속에서 느낄수있는 정겨움하나가.. 가만히 ...가만히 마음속을 유혹했었지요 사랑하는 님들의 기도덕분에 무사히 다녀와서 이렇게 늦은 안착보고 드립니다. 밤이 꽤 깊어 갑니다. 오늘은 황사현상이었던가요? 날씨가 희뿌연하니..그리 좋은날이 아니었지요? 님들..창문단속 잘 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요 해오름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