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더리고입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가이니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쿠팡플레이에서 HBO 및 HBO MAX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독점 제공중이라서 작품 선정에 도움이 되고자 올립니다.
순위는 제작년도 순입니다.
1. 소프라노스 (The Sopranos, 1999–2007)
“TV 드라마의 판도를 바꾼 마피아의 삶에 심리학을 입힌 걸작이자 전설.”
2. 식스 핏 언더 (Six Feet Under, 2001–2005)
“죽음을 통해 삶을 말하는, 섬세하고 따뜻한 인간 드라마.”
3.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2001)
"전쟁의 참혹함과 그 속에서 인간적인 순간들을 진지하게 그려낸, 전쟁 드라마의 교과서."
4. 더 와이어 (The Wire, 2002–2008)
“도시의 구조적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든 사회학적 걸작.”
5. 데드우드 (Deadwood, 2004–2006)
“서부극의 거친 낭만과 욕망이 살아 숨쉰다.”
6. 로마 (Rome, 2005–2007)
“고대 로마의 정치를 생생하게 되살린 역사극의 진수.”
7. 실리콘 밸리 (Silicon Valley, 2014–2019)
“스타트업 세계의 현실을 풍자한, IT 업계의 웰메이드 블랙코미디”
8. 보드워크 엠파이어 (Boardwalk Empire, 2010–2014)
“금주법 시대의 범죄와 권력 그리고 진하게 배어 있는 시대의 풍미.”
9.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2011–2019)
“욕망과 배신이 불꽃처럼 타오르는 정치와 판타지가 절묘하게 얽힌 대서사시.”
10. 트루 디텍티브 시즌 1 (True Detective, 2014)
“미학적 촬영과 철학적 대사가 돋보인 느와르 명작.”
11. 레프트오버즈 (The Leftovers, 2014–2017)
“사라진 사람들과 남겨진 자들, 존재론적 고뇌가 짙게 깔린 명작.”
12. 더 나이트 오브 (The Night Of, 2016)
“한밤의 살인사건이 드러내는 미국 사법 시스템의 민낯.”
13. 인시큐어 (Insecure, 2016–2021)
“흑인 여성의 일상과 정체성을 유쾌하게 풀어낸 공감 드라마.”
14. 빅 리틀 라이즈 (Big Little Lies, 2017–2019)
“겉은 완벽한 삶, 속은 위태로운 진실이 죄어오는 여성 심리극의 결정판.”
15. 배리 (Barry, 2018–2023)
“암살자가 배우가 되는 아이러니, 블랙코미디의 진수.”
16. 석세션 (Succession, 2018–2023)
“권력 다툼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현대판 셰익스피어.”
17. 체르노빌 (Chernobyl, 2019)
“진실의 무게를 통감하게 하는 역사적 참사를 철저히 재현한 공포의 리얼리즘.”
18. 유포리아 (Euphoria, 2019– )
“십대의 혼란과 쾌락을 몽환적으로 그린 감각적 드라마.”
19. 왓치맨 (Watchmen, 2019)
“슈퍼히어로 장르를 사회적 논평으로 승화시킨 대담한 리부트.”
20. 화이트 로투스 (The White Lotus, 2021– )
“휴양지 이면의 위선과 계급 갈등, 블랙코미디의 새로운 전형.”
로더리고 영화 글 모음 1100
첫댓글 OTT에서 내려가서 아쉬웠던 작품들 쿠팡이 다시 세트로 선물처럼 들고와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식스핏 언더 정주행중인데
죽음을 통해 산자들의 삶의 복잡미묘함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그외 추천작들 열심히 보며 즐겨보겠습니다
즐감하세요^^
왕좌의 게임은 시즌 5~6까지는 역대급 드라마의
길을 가나 싶었지만, 원작소설을 앞서는 시점부터
폭망하며 비운의 말로를...ㅜ
그래도 전 완결내준 것에 감사하는 편입니다. ㅎ
소프라노스, BOB, 로마, 체르노빌 ... 다 명작인데
저는 더 와이어를 진짜 걸작으로 꼽습니다.
그런데 미국 볼티모어 뒷거리의 암울한 정서와
건조한 전개 때문에 섣불리 추천을 못 하네요. ㅎ
(우리네 정서와 취향으로는 재미 붙이기가 ;;;)
못 본 작품들도 좀 있는데 챙겨봐야겠습니다.
더 와이어에 대한 의견 너무 공감됩니다. 도파민 폭발에 깃들여진 분들께는 건조한 전개가 상당한 벽이 될 수 있다고 봐요.
공감합니다. 제가 그런 케이스인데 더 와이어 3-4번 시도 했는데 시즌1 초반에서 멈추게 되더라구요.
더 와이어는 저 역시나 걸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볼티모어 뒷골목을 드라이어하게 보여줘서 쉽게 접근할 작품은 아니죠~~
유포리아는 특이하게 이스라엘 드라마가 원작이네요, 와 신기...
로마는 아무 생각 없이 시작했다가 미친듯이 빠져본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저도 1개만 꼽으라면 더와이어를 추천합니다 ㅎㅎ
저는 <더 와이어>를 최고로 꼽습니다. 처음엔 그냥 수사물이겠거니 싶었는데 볼수록 아, 이건 사회비평물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던 기억이 나요. <왕좌의 게임>이랑 <보드워크 엠파이어>는 딱 막바지가 아쉬웠는데 그럼에도 쿨타임 찰 때마다 정주행 하네요. ㅎㅎ <보드워크 엠파이어>는 원작 논픽션도 있는데 뉴저지와 애틀랜틱 시티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한번 읽어볼 만합니다. 리스트에는 없는 6화짜리의 짧은 드라마지만 <제너레이션 킬> 추천해봅니다. <석세션> 정주행 중인데, 로더리고 님 한줄평을 보니 아닌게 아니라 이거 <리어 왕> 아냐?! 하는 생각이 딱 드네요.
저는 로마와 왕좌의게임 봤습니다. 한줄 평 너무 공감, 두 작품 굉장히 추천합니다. 마무리 까지 깔끔한 쪽은 로마!! 열거한 작품 다 대단한 작품들인데 엄두가 안나서 못보고 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미친듯 몰입하며 볼 것 같아서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 듄 봤는데 재밌었어요.
저는 여기서 ROME,왕좌의 게임,체르노빌,밴드오브브라더스 봣네요 4작품다 수작입니다
왕좌의 게임은 용두사미로 끝난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볼만한 작품입니다
더 와이어는 진짜… 역대 최고 명작 아닐지.. 로마/체르노빌/트루 디텍티브도 정말 잘만들었죠.
왕좌의 게임과 체르노빌 두 개 봤네요. 다들 명작이군요. 하나하나 봐야겠습니다.
쿠팡에 풀리면서 하우스오브드래곤 보고 로마보고 석세션 보는중인데 너무 좋네요 ㅎㅎ
저에게는 아직까지도 소프라노스가 제 인생 No.1 시리즈 입니다! 처음에 등장인물도 많고, 재미 붙이기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보다보면 에피소드 하나하나, 그 안에 인물 하나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카페에 이동진님이 가입하신거 맞나요? ^^ ㅎㅎ 한줄평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BOB는 이번에 다시 보고 싶어서 정주행했는데 퍼시픽은 쿠팡에 있는데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네요. ㅎㅎ 너무 어두웠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