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해보라**
가끔씩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참 버겁다는 생각을 합니다.
남들의 인생은 탄탄대로로 잘도 나가는데
왜 내 삶은 이렇게 사사건건 꼬이고
늘 막다른 골목으로 치 닫는지
모든 것을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
아무도 없는 곳에 숨어 버리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네 삶은
다 거기서 거기, 남들이 메고가는 인생의 짐도
자신 만큼이나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삶도 다 자신 만큼이나 힘들지만
자신보다 좀더 용기있게,당당하게, 씩씩하게 살아서
그 짐이 가벼워 보이는 건지도 모름니다.
피할수 없는 것은 차라리 즐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삶은 예측불허,
진흙탕 길이 끝에 가서 씽씽 잘나가는 고속도로로
연결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삶은 희망입니다.
그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해보는 것입니다.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마치 땅위의 길과 같은 것입니다.
본래 땅위에는 길이 없었습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 보는 것입니다.
2004년12월6일
-침묵과서정(윤석만) 윤석만印 컬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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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신태인50지기님들!
오랜만에 님들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이제 자주 만나길 바라며..
12월의 여섯째날이자..
새로 시작하는 한 주..
겨울을 더욱 재촉하는 비가 대지를 무겁게 적시어
차가운 날씨만큼이나 마음도 무겁겠지만..
행진곡만큼이나 힘차고 밝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지기님들..
오늘도 행복 가득 하시고..
12월17일(금) 영등포 "큰 집"에서 만나요..
-신50푸른지기 독보 윤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