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일주 (5)
<2025. 02. 02(일)~2024. 02. 12(수) 8박 11일>
룩소르(Luxor)
룩소르는 이집트의 남부에 있는 수천 년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매년 관광객들이 찾는 노천 박물관 같은 곳 이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존재해 왔으며 룩소르신전, 카르낙신전,
멤논의 거상 등을 포함한 유적들이 위치해 있고
서안지역에는 왕가의 계곡이 있으며
나폴레옹의 군대 역시 이집트 원정에 실패하고 돌아가면서도
룩소의 매력에 한동안 퇴진을 멈췄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멤논의 거상(Luxor)
멤논의 거상은 이집트 룩소르에 있는 거대 조각상이다.
테베 네크로폴리스에서 가장 큰 사원인
아멘호테프 3세 장례 사원 앞에 있는 2개의 상이다.
조각상은 기원전 1350년부터 서 있었으며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
그리고 초기 근대 여행자와 이집트학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리스 사람들이 이걸 보고 가서 둘 중에 하나가
자기네 신화에 나오는 멤논과 닮았다고 해서
멤논의 거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주) 위키백과
하트셉수트의 장제전(Mortuary temple of Hatshepsut)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하트셉수트 여왕의 장례 신전.
고대 이집트어로는 'Ḏsr-ḏsrw', 즉 성소 중의 성소라고 불렀다.
특유의 단정한 아름다움 덕분에 고대 이집트를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여자의 몸으로서 파라오에 등극한 하트셉수트는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 일환의 하나가 바로
데이르 엘 바하리에 세운 장제전이었다.
하트셉수트는 재위 7주년부터 재위 20주년 사이 어느 시점에 장제전 건설을 시작했다.
중왕국 시대의 파라오 멘투호테프 2세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초안을 작성한 뒤 건설 도중 몇 차례 설계를 변경하면서 지었다고 한다.
장제전이 완공된 이후에는 아문 신전으로서의 역할도 겸하여
매년 계곡 축제를 열거나 하트셉수트 여왕과 투트모세 1세를 기리는
중심 사원으로서 기능했다.
하지만 하트셉수트 여왕이 사망한 이후에는 장제전도 수난을 겪었다.
그녀의 뒤를 이은 투트모세 3세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재위 20년차부터 하트셉수트 지우기에 착수,
이 과정에서 장제전에 새겨져 있던 하트셉수트의 이름을 지우거나
장제전에 세워졌던 그녀의 조각상들을 부숴버렸다.
하지만 이 행위는 오래가지 못했고,
후일 아멘호테프 2세 즉위 2주년부터는 하트셉수트 지우기가 완전히 폐지된다.
물론 투트모세 3세 시절에 지워졌던 흔적을 복구한 건 아니었지만
더이상 하트셉수트 장제전에 파괴 행위가 가해지지는 않았다.
*주) 나무위키
왕가의 계곡(valley of the king)
이집트 남부 룩소르, 즉 과거 테베의 나일 강 서쪽편에 위치한 거대한 무덤군.
작은 구덩이부터 거대한 대무덤까지 총 65개의 무덤들이
이 계곡 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당시 고대 이집트인들이 부르던 공식적인 명칭은
'서부 테베 파라오의 위대하고 장엄한 묘지, 수백만 년의 삶, 힘 및 건강'이다.
과거 고대 이집트 고왕국, 중왕국 파라오의 묘역인 피라미드가
도굴을 안 당한 경우가 없을 정도로 도굴과 훼손이 심해
미라의 안전을 절대 보장할 수 없는 데다가,
수많은 인력과 재원이 낭비되고 오랫동안 혼란기로 피라미드를 짓지 않아
건설기술까지 실전되자 신왕국 때 파라오들을
장사지내기 위해 새로 조성한 비밀 묘역이다.
왕가의 계곡을 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도굴꾼들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룩소르 반대편인 나일 강 서안지대에 왕가의 계곡이 있지만
얼핏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계곡처럼 보인다.
이는 앞서 말했듯이 지상에 노출되는 구조물을 건설하면
도굴꾼에게 털리므로 계곡에 굴을 파서 묘실을 만든 다음에
파라오의 장례가 끝나면 입구를 봉인해서 위치를
누구도 알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 외에 이곳의 엘쿠른(El-Qurn) 산꼭대기가 피라미드형이라
당시 기준의 명당이라는 점, 나일강에서 멀리 떨어져
범람으로 훼손될 위험이 없고
사암지대라 터널식 석굴이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도
여기에 비밀묘역을 조성하는 데 영향을 줬다고 한다.
건설시기는 대략 기원전 1500년에서 기원전 1000년으로
대략 500여 년간 이용되었다.
신왕조 제18왕조의 제3대 파라오 투트모세 1세가
왕가의 계곡에 파라오로서 최초로,
제20왕조의 람세스 10세가 마지막으로 묻혔다.
제20왕조의 마지막 파라오인 람세스 11세가 마지막으로 무덤을 조성하긴 했으나
미완성으로 남았고 미라도 안치되지 않았다.
다만 주인을 알 수 없는 KV39가 있어서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그리고 KV39는 말 그대로 왕가의 계곡(Kings Valley) 39호 무덤이라는
의미로 일괄적으로 매긴 번호를 말한다.
왕가의 계곡은 서쪽과 동쪽으로 구분하는데 동쪽에 대부분의 무덤이 있다.
다만 서쪽의 무덤은 따로 WV로 매기기도 한다.
그리고, 파라오의 묘역이라고 하지만 왕비, 왕자, 공주를 비롯한 왕족들과
왕이 총애하던 신하들은 물론 심지어 왕들의 애완동물들도 묻혔다.
동물까지 묻힌 이유는 이집트 신화에서 소, 악어, 매, 원숭이, 개, 고양이 등 동물은
신들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제19왕조 이후로는 파라오를 제외하면 왕비, 왕자, 공주들은
인근 왕비들의 계곡에 묻히기도 했다.
*주) 나무위키
왕가의 계곡 : 파라오 세티 1세 KV17 무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세티 1세의 무덤.
룩소르의 나일 강 서쪽에 있는 왕가의 계곡에 있으며, KV17 무덤이라고도 한다.
물론 무덤 자체는 고대에 도굴당해 부장품이고 뭐고 아무 것도 남은 것도 없다.
하지만 왕가의 계곡에서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무덤이기 때문에
그 역사적인 가치는 대단히 높다.
내부의 벽화와 채색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장식들도 거의 파손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주) 나무위키
왕가의 계곡 : 투탕카멘 KV62 무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
룩소르의 나일 강 서쪽에 있는 왕가의 계곡에 있으며,
KV62 무덤(مقبرة 62)이라고도 한다.
*주) 나무위키
왕가의 계곡 : 람세스 3세 KV11 무덤
KV11 무덤은 이집트 왕가의 계곡에 위치한 파라오 람세스 3세의 무덤이다.
원래 세트나크테의 무덤으로 건설되었으나,
앞서 지어진 아멘메세의 무덤 (KV10)을 침범하면서 공사가 중단되었다.
세트나크테는 KV14 무덤에 안치되었다.
한동안 방치되어 있던 지하공간은 람세스 3세의 무덤으로 지정되어,
원래의 축을 틀어 더 깊게 파내려가는 식으로 완성되었다.
고대부터 외부에 개방되어 있던 무덤으로,
1768년 무덤을 방문한 영국인 제임스 브루스의
이름을 딴 '브루스의 무덤' (Bruce's Tomb)이나
무덤 내부의 벽화에서 착안한
'하프 연주자의 무덤' (Harper's Tomb)이란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주) 위키백과
왕가의 계곡 : 메르넵타 KV8 무덤
KV8 무덤은 이집트 왕가의 계곡에 위치한
고대 이집트 제19왕조의 파라오 메르넵타의 무덤이다.
초반부의 복도는 160m 길이이이며 끝에 자리한 안치실은
원래 석관이 4개 들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가운데 바깥쪽 석관은 너무 커서 복도 내에 설치된
문설주를 없애고 다시 들여와야 했다.
그런 다음 문구를 새긴 사암블럭으로 문설주를 다시 만들어 복구하였으며
제비꼬리형 죔쇠로 제자리에 고정하였다.
*주)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