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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위험 57%까지 줄어든다"…美 의사협회가 추천한 운동
입력 2023. 10. 14. 19:00수정 2023. 10. 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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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한방
10월은 나들이의 달이다.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축제가 성행하고 있다. 가을에는 단풍놀이도 빠질 수 없다. 삼삼오오 모여 가을 나들이를 다니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실제로 환절기 일교차 등을 이유로 집에만 머무는 것보다는 야외로 나와 활동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 이는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도움된다. 일본 규슈대 연구팀에 따르면 타인과 사회적 접촉이 많은 사람에 비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전체 뇌 부피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억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와 편도체의 부피도 작았다.
WHO·미국의사협회, 파워 워킹 권장
치매는 암과 더불어 현대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으로 꼽힌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944만7274명이며 치매로 추정되는 환자 수는 97만6923명이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겪고 있는 셈이다.
치매는 지적능력과 기억력의 감퇴로 일상에 큰 지장을 준다. 혈관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 종류도 다양하다.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하는 것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70%에 육박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뇌세포 간의 연결고리가 끊어지고 파괴되면서 증상이 심해진다는 ‘아밀로이드 가설’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뇌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불량 단백질이 서서히 쌓이면서 치매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세포를 파괴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치매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15~20년 전으로 본다. 의료계에서 40~50대 중년 시절부터 치매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9000보걷기보다 50% ,6000보빠른걸음걸어면 치메57%줄어든다
미국의학계발표2023년10월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