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전주부채문화관 야외 설치전
쿼터(Quarter Group)
“Man & Men Ⅱ”
▸ 전주부채문화관 마당에서 펼쳐지는
쿼터그룹의 야외설치조형전시
○ 쿼터그룹은 29회째 실험적인 현대미술과 더불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미술의 장르를 전시함으로써 전북화단의 대표그룹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 전주부채문화관 개관에 맞추어 쿼터그룹(Quarter Group)이 사람과 사람들(man & men)이란 주제로 야외 설치전을 선보인다.
○ 부채의 의미는 다양한 양태의 전달방식이 있지만 자연(自然)과 인간(人間)이 소통(疏通)하는 하나의 우주적(宇宙的) 매체이다.
사람과 사람들(man & men)은 의미 전달 자체에서도 상당한 철학적 요인을 함유한다.
단수(單數)와 복수(複數)의 단편적 인식(斷片的 認識)의 파편(破片)이 아니라 자연(自然)과 우주(宇宙)의 접신적(接神的)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 부채가 주는 자연과 인간들과의 소통(疏通)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찌들고 병들어 버린 혼탁한 세속적 세상과 권력과 권위에 물들어 버린 사람의 세상이 아니라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세상 창조 이전의 세상을 인간에게 자연의 소리로 전달해 줌으로서 우주의 위치와 의미를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교훈을 주는 매체이다.
○ 사람은 사람들의 사회 속에서 소통의 주체이지만 표출의 양상은 다양하게 전달해준다. 정치적, 문화적, 사회적 중심의 주체가 인간들에 의해 이루어져함을 인간에 의해 창조되고 소통되는 어지러움을 소통이라 말 할 순 없다.
○ 본 전시는 바로 이러한 다양한 사람의 접촉이 아니라 사람들의 접촉, 소통을 통해 자연과 우주의 진리를 깨달음으로써 화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가장 순수한 세상, 세상 창조 이전의 자연과 우주로 돌아감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신명나게 해맑게 웃음과 배려로 즐거움과 행복을 찾는 그 자체로 인간을 투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 부채가 주는 자연의 소리를 사람이 아닌 사람들의 소리로 소통하고 다양한 접촉의 장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지역문화의 중심(中心)이 되는 전주부채문화관은 무리 중 으뜸이 아니라 다양한 접속의 중심으로서 해탈의 경지인 중(中)의 의미적 본산(本山)이 되기를 바라며 전주의 소리, 문화의 소리, 전통의 소리의 깨달음과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相生)의 모습으로 재탄생되길 기대한다.
□ 사업개요
- 제목 : “Man & MenⅡ”
- 일시 : 2011. 9. 24(토)~10. 9(일)
- 초대 : 2011. 9. 25(일) 오후 2시
- 장소 : 전주부채문화관
- 주최·주관 : 쿼터
- 협찬 : 전주시, 전주문화재단, 전주부채문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