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 남아 이 귀염둥이 서 주호가 몇 일전 전에 그 본고장인 미국에서 살사와 바차타로 당당히 국위선양을 했습니다.
바로 제가 몇 일전에 Buzz 에서 장장 7분 동안 연달아서 쉬지 않고 키 한 165 cm 에 몸무게가 100 kg 넘는 여자와 당당히 살사와 바차타를 을 춘 것입니다. 기립 박수를 받았으면 물론 TV 리포트를 하는 팀도 거기에 있었는데, 자기 방송국 시카고 만평시간에 내 보낼지 모른다고 심지어 촬영까지 해서 갔습니다. (물론 강사하는 제 친구들 중에는 저와 그 여자 춤추는 모습에 웃다가 숨막혀 쓰러진 친구도 몇 있읍니다...헤헤헤)
저랑 춤을 춘 여자분 왈 자기가 요즈음 하고 있는 다이어트로 효과를 많이 봐서 몸무게를 약 40 파운드 (그니깐 약 18 kg) 을 최근에 빼고서 앞으로 한 25 파운드만 (약 11 kg) 더 빼면 목표인 160 파운드 (약 73 kg) 에 근접했다고 좋아하더군요. (원래의 몸무게는 잘 계산이 안 되는 데, 어쨌든 살이 바진 이 후인데도 무척 힘든 (?) 싸움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성공 사례와 그 과정에서 생활 패턴이 어떻게 바뀌나 하는 것 등을 다큐멘트리로 비디오 촬영을 곁들여 홍보용으로 기록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제가 예전에 체형 관리사로 일을 한 경력이 있는 데, 그 다큐멘트리을 제작하는 팀 중의 하나가 저와 같이 체형 관리사 자격증을 딴 관계로 클럽에서 반갑게 서로 알아본 후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어쩌다 제가 바로 문제의 (?) 여자와 춤을 쓰게 되었습니다. 춤을 추게 된 여자가 날렵해진 (?) 자기의 몸무게와 몸매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즐거워 날 뛰는 바람에 조절하느라 진땀을 뺐지만, 전 대한 남아의 긍지를 가지고 끝까지 웃는 낯이었습니다. 단지 그 여자가 제가 딴 여자와 바차타를 추는 것을 보고서는 자기도 해보고 싶다면서 딮을 하는 식으로 몸을 확확 제끼는 바람에 진땀 뺐습니다. (제가 웬만해서는 바차타나 살사를 출 때 딥을 하지 않는 편인데 그 날 따라 어쩌다 한번 한 거를 가지고 그 여자가 보고 해 보겠다고 덤비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쩝 ~~ ~). 무척 힘들었지만 온 몸의 기와 내공을 옹꼬에 주고 (후리지아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옹꼬에 힘을 주면 다급한 순간에 많을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했지요).. 불타는 투혼 (?) 으로… 싸워서 (?) 해냈습니다… 이 번의 쾌거(?)는 춤 실력과 별 관계 없이, 대한인의 긍지를 살리겠다는 투철한 정신 없이는 절대 불가했다 봅니다. (비록 자화자찬이지만..아.. 진짜 대한독립 만세다 ~~ !!!) (^_^).
근데 문제는 그 때 무리가 간 허리와 다리가 아직도 후달거려서 끙끙 앓고 있다는 겁니다. 그 이후로 몇 일 동안 한번도 클럽에서 춤을 못 춘 것은 물론, 한국 갈 때 까지는 다 나아야 할 텐데 걱정이네요…
어쨌든 국위선양 하기가 무척 어렵군요. 나중에 제 신상 명세서 적어 갈 때 (혹시 다큐멘트리에 쓰일지 모르므로), 제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강조했습니다. (^_^) 여러분.. 허리와 무릎이 아직도 후달거리지만.. 전 기쁨니다. 그니깐.. 이번 한국 웍샵때 제가 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다 국위선영을 위함이었다 생각해 주시고 그냥 귀엽게 봐주세요 ~ (^_^)~
첫댓글 짝짝짝짝(기립박수..)..오실때 까지 몸 조리 잘 하세요..^^
국위선양을 하신 오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며칠 동안 몸조리 잘 하셔서 오빠의 멋진 춤 보여주세요. 기대만빵입니다~~~
하하하~~ 그거 촬영한거 볼 수 없남요? ^^
이번에 오신김에 허리에 좋은 제주도 지네나 왕창 드시고 가시기를...^^^
푸하하하~~~~ 지금 사무실인데... 사무실 한가운데인데... 웃겨서 죽겠어여~~~~>.<
네, 지금 전 사무실 한가운데 자리(휴가 다녀오니, 자리 배치가 바뀌었더라는..쩝)에 앉아서 까페에 들어와 있습니다. 미쳤져~~ ㅋㅋㅋ
하하하..곧 한민족리포트에 나오실지두^^.....몇일후면 드뎌 귀국하시겠네요~~^^
^^ 그러다나 이번에는 한국에서 앓아 누워버리는 거 아녀? 하여간 짜작작짝짝~~ 대한민국!!
장하다! 서주호~ 기쁘다! 바사모~ ㅍㅎㅎㅎ~ 상상만 해도 넘 웃겨요~~~
ㅎㅎㅎ 넘 대단하십니다........^^ 내게도..,힘이여`솟아라... 할때가 있었네요~~넘~ 힘들어서..ㅎㅎㅎ
귀염둥이니까 귀염둥이로 봐야죠, 설마 막둥이로 보겠습니까?.................켁^^;
2002 월드컵의 감동이 다시...
대단하십니다 몸조리 잘하시구여^^
학교 복도에서 종종 마주치던 "청바지로 만든 벽"들이 생각나는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