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농기계 임대사업``이 수도작 중심에서 과수․축산분야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안성출신의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인 황은성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농업인들이 농기계 임대사업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임대료 수입금 47억원을 수도작을 비롯해 과수․축산분야까지 확대하여 재투자하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과수분야의 SS분무기, 축산분야의 곤포생산장비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황은성 도의원은 ¨농기계임대사업과 관련된 사업시행지침을 지난 9월 개정하였으며 올해 말까지는 관련 조례가 정비될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 보다 많은 농가가 농기계 임대사업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99년부터 올해까지 87개지구에 182억원을 투자하여 트렉터, 콤바인, 이앙기 등 675대의 농기계를 구입․임대하여 저렴한 이용료로 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그동안 사업시행에 대한 성과분석에서도 개인소유농기계 보다 3배 이상 활용도가 높고, 20%이상 영농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업인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농림부에서도 경기도 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지난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는 등 경기도의 대표적인 농업지원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경기도에서도 최근의 어려운 농업여건을 감안하여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사업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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