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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 굴을 파고 사는 지렁이는 밤에는 굴 밖을 나와 먹이를 찾거나 번식을 위하여 배우자를 찾는 활동을 한다. 그러나 장마철과 같은 계절에는 비가 많이 와서 지렁이 굴에 비나 지하수가 스며들게 된다.
지렁이는 체표면의 피부를 통하여 호흡을 하는데 비가 와서 굴에 물이 들어오면 지렁이는 공기를 얻기 어려워지게 되고 시간이 경과할 수록 공기중의 산소를 소비하게 된다. 결국에는 유입되는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까지 소비하게 되면 지렁이는 호흡을 위하여 지상으로 나오게 된다. 이와는 다른 이유로 지렁이가 굴 밖을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빗물이나 지하수가 지렁이굴에 유입하지 않아도 지렁이가 나오게 된다. 즉 날씨가 흐리고 습기가 충분하여 지렁이가 지상에 나와서 활동하여도 피부호흡이다. 이동에 지장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지렁이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지렁이는 낮에도 지상에서 활동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흔히 비가 많이 온 후 흐린 날이 이러한 경우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와 같이 비가 온 후 흐린 날이 별안간 햇볕이 나는 경우에는 지렁이가 미처 피하기도 전에 체표면의 수분이 증발하여 지렁이가 마르게 되어 이동과 호흡을 할 수 없어 지렁이가 도로나 길거리에서 죽는 경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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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그래서 비가 올때마다 길가에 지렁이들이 나와 있는지 잘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지렁이들도 호흡하려고 나오는 것을 잘 알게 되었네요. 정말 신기하네요.
잘알겠습니다
저도 길가에 지렁이가 죽어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기는요 지렁이가 그렇게 마당의 밭에 많더니...
길가에 갈 때 지렁이 밟으면 진짜........ 이상한 느낌... 그리고 알겠어용....
알고있었어요.
아,, 그렇구나,, 전에는 비가 올 때 갑자기 눈 앞에 지렁이가 있으면 놀라곤 했어요,,,-_-;;
지렁이 는 안해롭다고는 해도 너무 징그러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