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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좁고 여기저기 쌓인 짐들이 항상 걸림돌.
조금 더 큰 평형으로 이사 간다고 짐이 줄고
멋진 인테리어가 가능할까? 아니다. 결국 중요한 건 정리 정돈.
매일 늘어만 가는 필요 없는 물건들을 제대로 버리고 제대로 정리하는 요령,
지저분해 보이지 않게 깔끔하고 보기 좋게 정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제대로 버리기 집은 항상 좁고, 공간은 항상 부족하다. 수납을 위해 가구를 사 서 방의 배치도 바꿔 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해준다는 수납 도구를 사 봐도 그때뿐, 언제 나 정리가 되지 않는다. 정리 정돈으로도 풀 수 없는 기본적인 문제가 있는 까닭이다. 버리기가 제대 로 안 돼서다. 이제부터는 “정리하면서 버리지 뭐”란 생각보다는 버리면 정리가 된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마음가짐부터 확실하게 - 임시로라도 어쨌든 놔두자는 생각은 절대 안 된다. 무조건 지금 정리해야 한다. - 언젠가 쓰지 않을까는 언제나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굳이 마음의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면 기간을 정한다. 2년 동안 쓰지 않은 것은 필요 없는 것, 이런 식이면 된다. 빈 상자, 샘플 양념, 이면지는 일정 양을 넘으면 버린다. 수건, 컵, 숟가락, 행주, 냄비 등은 필요한 수를 넘을 때마다 버린다.
버린다. 그 밖에 필요 없는 것을 두는 특정 서랍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돈을 내고 스티커를 발부 받아야 한다. 일반 면 이불은 종량제 비닐봉투에 넣어 버려도 된다. 구두나 핸드백 등 가죽 제품도 따로 모아 버리는 전용 봉투가 있다. 이가 빠진 유 리는 투명하다면 재활용이 가능하며, 불투명한 사기는 폐기물로 따로 처리해야 한다. 프라이팬이나 벗겨진 법랑 냄비 등 코팅된 제품은 폐기물 표시하여 버리는데, 플라스틱 손잡이는 재활용이 가능하 다. 남편이 벗어 놓은 옷가지들로 뒤죽박죽. ‘어머, 우리 집이네’라고 공 감하는 주부가 있을 듯. 아무리 해도해도 끝이 없는 게 집안일이라지만, 살림살이가 차곡차곡 쌓여 있는 정리된 집은 잡지 책 속에만 있을까. 누구나 할 수 있는 쌓기의 기술이 있다. 반지로 나눈다. 그리고 다시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로 분류하고 따뜻 한 색 계열, 차가운 색 계열로 묶으면 필요할 때 쉽게 꺼내 쓸 수 있다. 양말, 손수건, 속옷 등도 칸 칸이 나눈 다음 이런 방식으로 옆이나 위로 쌓는다. 박스를 이용해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를 폼 나게 쌓으면 된다. 것들을 조르륵 쌓는다. 보이는 곳에, 그렇지 않은 것들은 서랍 안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한다. 그렇지 않은 것들을 분리한다. 그런 다음 자주 입는 옷가지들은 보이는 선반 에 바구니나 오픈 상자를 이용하여 세로로 쌓을 것. 옷가지들을 수납할 때는 세로로 쌓아야 꺼내기 편리하다. 엉키기도 한다. 호일 심이나 휴지 심을 이용해서 반듯하게 쌓아두면 편하게 쓸 수 있다.
않지만 보관해야 할 책들도 좋다. 반투명으로 그다지 적나라하지 않는 플라스 틱 박스를 골라 물건을 수납하고 벤치 아래의 틈새 공간에 넣는다. 쌓아 올렸다. 홈의 크기에 맞는 예쁜 박스를 여러 개 준비한 다음 CD나 책, 사진, 잡지 등 거실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넣어 보관한다.
정리 정돈이 가능하다. 컵을 S자 고리에 직접 거는 것도 좋고, 철제 바스켓 을 달고 그 안에 행주며, 수저통을 수납하는 것도 좋다. 크기에 나지막한 칸으로 나눠져 있어 스푼이나 포크, 나이프 등을 가지런 하게 정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주방 식탁 위에 올려 두기에도 좋다.
소파를 꼭 벽에만 붙일 필요는 없다. 색다른 가구 배치로 거실 창과 소파를 마주보게 놓을 거라면 서랍도 추가하시길. 소파 뒤에 라탄 바구니나 오픈 서랍을 두고 지저분한 살림살이를 깔끔하 게 정리 정돈하는 것은 물론 주방과 거실의 파티션 겸 테이블로도 사용한다. 용기를 올리고 나사며, 못, 아크릴 물감 등을 넣었다. 평소에는 쉽게 보이다가 꼭 필요할 때만 사라지는 자잘한 소품을 보관하기에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