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8번째 대회이자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이 5월 30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휘닉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5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주최사인 E1, 대회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사이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세계적인 피겨 스타인 김연아 선수를 후원하는 등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E1은, 국내 여자 프로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기부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미에서 지난해 대회 타이틀을 ‘E1 채리티 오픈’으로 결정하고,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함께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도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총상금의 10%인 6천만 원을 기부하고, 주최사인 E1도 이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한다. 뿐만 아니라 프로암 참가자 및 갤러리들도 기부금 마련에 동참하며 마련된 기부금은 장애인 복지시설과 골프 유망주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선수를 배려한, 선수 중심의 대회 운영
이번 대회는 역대 KLPGA 주관 대회 중 가장 많은 142명(프로 139명, 아마추어 3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주최사인 E1은 더 많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출전 선수 인원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KLPGA 단독 주관 대회 중 140명이 넘는 규모의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KLPGA,LAGT,LET 공동주관 대회 : 2005년 삼성 레이디스 마스터즈 144명)
또한 E1은 선수 중심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선수들에게 컷 탈락 지원금, 야디지북 무상 지원, 식사 2끼 제공 등의 방안을 마련했으며, 선수들이 프로암 다음날 연습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대회 일정을 조정한 것은 물론, KLPGA투어 최초로 프로암 당일에도 코스에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불어 선수 연습장이 잘 갖춰져 있는 휘닉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을 대회 개최 장소로 결정한데 이어, 대회 전에 드라이빙 레인지를 개방하고, 연습 그린 스피드를 대회와 똑같이 세팅하여 시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수들이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선수들의 치열한 우승컵 경쟁
한편, 이번 대회는 시즌 8번째 대회이자 올해 6번째 열리는 대회로, 선수들이 어느 정도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신인 선수들도 정규투어 적응을 마쳤기 때문에 출전 선수들의 기량은 절정에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인 윤슬아(28,파인테크닉스)는 “지난주 매치플레이를 통해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퍼트와 아이언샷감이 무척 좋다. 또한 러프에서의 샷이나 다양한 구질의 샷을 시도하는 등 각종 기술을 연마해서 자신감이 더 붙었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윤슬아는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는 것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스스로를 압박하면 절대 안 된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지난주의 우승이 부담되지는 않는다. 지금처럼 마음을 잘 다스려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보경(28,요진건설)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후 바로 다음 주에 열린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 재킷을 입었다. 김보경은 이번 시즌에도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3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5위를 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보경은 “E1 채리티 오픈에서 5년 만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나에게는 특히 의미 있는 대회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조금 부담이 되긴 하지만 다른 대회보다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코스가 어렵다고 평가한 김보경은 지난해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9번홀(지난해 파4,350야드)을 승부 홀로 꼽았다. 김보경은 “9번홀은 대회 기간 동안 계속 고전했던 기억이 난다.(1라운드 더블보기, 2라운드 보기 기록) 페어웨이가 좁은데, 그렇다고 드라이버를 잡지 않으면 세컨드 샷 거리가 많이 남아 힘들다. 그린도 어렵기 때문에 파만 잡아도 만족할만한 홀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경은 “이번 대회는 참가 인원수도 많아졌고, 요즘 워낙 잘 치는 선수들이 많아서 걱정되지만 그런 것들은 최대한 생각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잘 쳐서 2연패를 하고 싶다.”며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이밖에 이번 시즌 각 1승씩을 기록하며 기량을 뽐내고 있는 장하나(22,비씨카드), 이민영2(22),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 김세영(21,미래에셋)과 상금순위 상위 선수인 허윤경(24,SBI저축은행), 김하늘(26,비씨카드), 김효주(19,롯데), 그리고 루키돌풍의 주역인 백규정(19,CJ오쇼핑), 김민선5(19,CJ오쇼핑) 등 최고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우승컵의 향방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친환경 캠페인 전개
한편 이번 대회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답게 광고물 재사용, 재생용지로 인쇄물 제작, 금연 캠페인 실시, 친환경 사생대회 개최 등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KLPGA 회장을 맡고 있는 구자용 E1 회장은 “E1 채리티 오픈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주고, 이웃과 함께 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며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주식회사 E1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낮 12시부터 17시까지 매라운드 단독 생중계된다. 또한, 대회가 끝난 매주 화요일 새벽 1시부터는 공중파인 SBS채널의 ‘SBS골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 하이라이트 및 이슈사항들을 살펴볼 수 있다.
[1라운드] 12시 ~ 17시 / SBS골프
[2라운드] 12시 ~ 17시 / SBS골프
[최종라운드] 12시 ~ 17시 / SBS골프
KLPGA
전략마케팅팀
김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