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 소개
‘머피의 법칙’은 아는데 ‘머피’는 누군지 모른다면?
인터넷은 잊어라! ‘지식의 트랜스포터’가 전하는 절대 지식의 백과사전
근거와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정보와 지식들을 육하원칙에 따라 검증해 담아낸 인문교양서 『세상의 모든 법칙』. 이 책은 우리가 먹고살고 있는 게임 판이 돌아가는 원리, 복잡하고도 모순으로 가득 찬 인간 심리, 우주에 대해서 아는 것보다 스스로에 대해서 아는 것이 더 적은 인간의 신비한 생리 현상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의문을 품어왔던 갖가지 현상들에 대해 재치 있고 납득할 만한 설명을 제시한다.
나비 효과에 대해 인터넷을 검색하면 대부분 ‘북경에서 나비가 날아오르면, 뉴욕에 태풍이 일어난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애초에 이 말을 언급한 에드워드 로렌츠는 자신의 강연에서 북경이 아니라 브라질에서 나비가 날아오른다고 했으며, 뉴욕이 아니라 텍사스에서 토네이도가 일어난다고 표현했다고 한다. 또 단순 노출 효과에 대해 인터넷을 찾아보면, ‘제이존크가 사용한 개념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인명사전을 찾아보면 ‘자이언스’가 맞는 발음이다.
인터넷은 누군가가 누군가의 글을 퍼가고 어딘가에 갖다 붙이고 하다 보니 과연 그것의 출처가 어디인지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 설명이 과연 정확한지도 일일이 전문자료와 대조해 보기 전에는 알 길이 없다. 저자는 그러한 의구심과 수고로움을 덜어주고자 했다. 거의 모든 용어를 사전을 참조하고 전문 저술들과 비교하고, 소수의 상방된 견해도 수용해 최대한 검증했다고 한다.‘내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을 원칙으로 삼은 저자는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상식적인 말로 풀어썼으며 거의 모든 인명과 용어의 정확한 원문을 찾아 넣었다.
무면허 트랜스포더, 저자가 블로그에서 쓰는 닉네임이다. 지식을 찾아서 운반하는 트랜스포터이고자 하지만, 저자는 심리학자도, 철학자도, 의학자도, 물리학자도, 경제학자도 아니기에 무면허라고 말한다. 과학적 법칙과 원리들을 찾아 모은 백과사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개인적인 에세이 형식을 취한 이 책은 쉬우면서도 객관성을 유지한다. 또한 인터넷의 불분명한 정보를 보완하여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들어가기 전에
먹고살기 힘든 세상을 살아가려면, 일단 아는 게 힘!
제1장 머니 게임의 법칙
게임의 원리 | 싱아의 추억 | 골치 아픈 총싸움 | 불합리하게 살아가는 합리적 경제인 |주사위를 굴리는 신 | 오늘의 시황은 카오스입니다 | 명품의 효과 | 친환경 열풍이 환경을 파괴한다? | 달콤한 복숭아와 시디신 레몬 |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 나는 열심히 일하는데 부장은 왜 놀까? | 용 꼬리가 될까, 뱀 머리가 될까? | 철밥통을 사수하라! | 관심은 근로자를 춤추게 한다 |알아두면 더 좋을 항목들(1)
알쏭달쏭 애매모호, 마음은 움직이는 거야!
제2장 심리 게임의 법칙
영웅과 사랑을 꿈꾸는 이들을 위하여 | 콤플렉스 콤플렉스 환자 | 사이비 종교를 믿는 이들은 왜 광신도가 될까? | 천재를 죽이고, 악인을 살렸다! | 치사한 말싸움 | 허풍선이 남작 | 귤중지락 | 내 탓이오! | 여자들의 로망, 나쁜 남자 |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 꿈은 이루어진다! | 싸움의 최고 기술은 ‘선방’ | 최신형 냉장고를 사들인 에스키모 | 인간의 속성과 행동 패턴에 대한 최종 분석 | 알아두면 더 좋을 항목들(2)
우리가 정작 모르는 우리 몸의 놀라운 비밀
제3장 생리 현상의 법칙
오지랖 확장증의 새로운 진단 기준 | 병 주고 약 주고 | 먹을거리에 대한 서글픈 역사 | 술을 마시면 왜 필름이 끊어질까? |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 이슬비에 옷 젖는다 | 거울 속의 좌우 논쟁 |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 | 인공 지능 컴퓨터 | 잘생기면 인물값, 못생기면 꼴값 | 남녀의 갈비뼈에 대한 일고찰 | 아들, 딸 맘대로 골라잡아? | 저렴한 남자와 좀 비싼 여자 | 쿨한 남녀 관계를 위하여 | 알아두면 더 좋을 항목들(3)
몰라도 지장 없지만 알면 세상이 달리 보이는 자연과학 핵심 키워드
제4장 자연 현상의 법칙
차원과 시간에 대한 단상 | 비운의 영웅 아킬레우스 | 숫자의 신비 |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 | 김 대리가 바쁜 이유 | 만물의 운동 원리 | 상대성 원리의 상대적 이해 | 고양이를 부탁해! | 우주의 탄생, 우주의 미래 | 인간의 탄생, 인간의 완성형 |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 | 달려라 하니! | 아는 만큼 보인다 | 쾌도와 면도날 | 알아두면 더 좋을 항목들(4)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진리
제5장 사회생활의 법칙
‘예스’라고 말할 줄 아는 당신 | 나는 왜 이렇게 운이 없을까? | 재미있는 사회 법칙들 | 넓디넓은 세계, 좁디좁은 세상 | 독수리 오형제, 니들 몇 살이냐? | 모두가 선택한, 아무도 원치 않는 결론 | 망상도 전염된다 | 비정한 군중 심리 |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 미워도 다시 한 번 | 자꾸 보면 정 든다 | 내일 할 일을 오늘로 당기지 말라 | 얼간이들의 생존 전략 | 알아두면 더 좋을 항목들(5) | 행복의 법칙
끝내고 나서
찾아보기
이 책 《세상의 모든 법칙》은…
지구 어디선가 일어난 작은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표현한 나비 효과.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회 풍조를 뜻하는 루키즘. 가짜 약을 먹은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플라세보 효과. 일이 자꾸만 나쁘게 꼬여가는 경우를 말하는 머피의 법칙…
모두 어디선가 들어본, 낯설지 않은 말들이다. 그러나 이 말들은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을까? 처음 이 용어들을 언급한 이는 누구이며 과연 이를 통해 말하고자 한 바는 무엇일까?
인터넷을 떠도는 수많은 정보와 지식, 과연 믿을 만한가?
우리는 어떤 정보를 얻으려면 보통 인터넷 검색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그 결과로 나온 정보들은 대개 근거와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아예 엉터리인 경우가 많아 좀처럼 신뢰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나비 효과에 대해 인터넷을 검색하면 대부분 ‘북경에서 나비가 날아오르면, 뉴욕에 태풍이 일어난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애초에 이 말을 언급한 에드워드 로렌츠는 자신의 강연에서 북경이 아니라 브라질에서 나비가 날아오른다고 했으며, 뉴욕이 아니라 텍사스에서 토네이도가 일어난다고 표현했다.
또 단순 노출 효과에 대해 인터넷을 찾아보면, 이 용어를 내세운 사람이 누구인지도 나와 있지 않지만 일부에서 ‘제이존크(Zajonc)가 사용한 개념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인명사전을 찾아보면 ‘자이언스’가 맞는 발음이다.
가르시아 효과나 코르샤코프 증후군 등도 연구자의 이름이나 연구 과정이 인터넷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상당수가 의학 용어에 붙어 있는 이름이 그 증상을 겪은 환자 이름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 그러나 학계의 공식 명칭은 항상 최초 연구자(논문 보고자) 이름을 붙인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당신, 세상을 움직이는 절대 원리를 알고 싶다면?
‘지식을 찾아 운반하는 트랜스포터’를 자처하는 저자가 그동안 다방면에 걸쳐 쌓아온 지식을 총동원하고 거기에 삶에 대한 자신만의 통찰을 녹여내 써내려간 《세상의 모든 법칙》. 근거와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정보와 지식 들을 육하원칙에 따라 검증해 담아낸 이 책은 그만큼 우리들의 의구심과 수고로움을 한결 덜어준다.
우리가 먹고살고 있는 게임 판이 돌아가는 원리, 복잡하고도 모순으로 가득 찬 인간 심리, 우주에 대해서 아는 것보다 스스로에 대해서 아는 것이 더 적은 인간의 신비한 생리 현상, 자연 전체에 내재한 질서와 상대적인 시간과 공간의 개념, 그리고 여럿이 어울려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과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치게 되는 갖가지 문제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의문을 품기 마련인 갖가지 현상들에 대해 재치 있고 납득할 만한 설명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