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4년 10월 29~31일
ㅇ 1 일차(30분)
- 아침에 108배를 하고 거울 앞에 앉아 거울에 비치는 나의 눈을 바라보면서 들숨, 날숨을 하였다. 눈을 감고 하는 명상보다는 나의 자세를 파악할 수 있어 좋은 것은 같은데 지금 내가 무엇을 하는지 의구심만 생겼다.
- 거울의 눈을 바라보는 양쪽 눈이 너무 아파, 눈을 감고 호흡 명상과 거울명상을 반복하였다.
ㅇ 2~3 일차(30~40분)
- 거울의 나의 눈을 보는데 양쪽 눈이 매우 아프다. 한 번씩 눈을 깜박이면서 앉은 나의 얼굴 구석구석과 몸 전체를 바라봐다.
- 무서운 상들이 보이면서 머리의 차가운 기운이 양쪽 팔을 통하여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 3일 차한 번씩 거울이 비치는 상이 한 번씩 사라진다. 왜 거울 명상에 대하는지 궁금하다.
- 거울을 바라보는 양쪽 눈이 너무 많이 아프다. 들숨과 같이 복부로 내려와 날숨과 같이 밖으로 나간다는 마음으로 호흡을 하니 아픈 것이 좀 진정은 되었다.
2. `24년 11월 1일(45분)
ㅇ 자리에 앉아 들숨, 날숨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음속에서 거울 속의 그림자에서 너 자신을 보라는 이야기를 한다.
ㅇ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들숨, 날숨에 할 때마다 슬라이드 영사기의 돌아가는 필름처럼 거울의 나의 상이 사라지고, 모르는 얼굴이 한순간에 나타나고 사라지는 그것이 반복되었다.
- 상이 바뀔 때, 한 번씩 차가운 기운이 양팔을 통하여 밖으로 빠져나간다. 오늘은 왼쪽 눈이 아프고,
양쪽 눈에서는 눈물이 계속 나온다.
- 눈을 감고 천천히 호흡하면서 거울 뒷면의 나의 그림자 상을 생각하면서 오늘 명상을 마무리하였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거울명상을 하셨군요.
거울로 자신을 바라보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눈을 너무 바라봐서 눈이 아플지경까지 가지는 마시고, 그럴 땐 눈을 감아보세요.
"눈을 감고 천천히 호흡하면서" 라고 썼듯이, 좀 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객관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