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차
꿀은 꿀벌이 꽃에서 따다가 저장해 둔 먹이로서 그 성분의 대부분이 당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꿀에는 자연꿀인 벌꿀과 인공꿀인 당밀이 있는데, 벌꿀은 꽃의 종류에 따라 아카시아꿀, 싸리꿀, 밤꿀, 유채꿀, 메밀꿀과 여러 가지 꽃이 섞인 잡꿀로 분류된다. 그러나 효능에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다. 가장 일반적인 꿀은 아카시아꿀이고, 제주도 특산인 유채꿀과 남부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는 밤꿀은 색깔이 다른 꿀에 비하여 검고 맛이 가장 쓰다.
꿀은 아주 오랜 옛날에 인류가 자연에서 얻은 최초의 식품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예로 부터 벌꿀을 채집하여 약이나 식품으로 사용해 왔는데, 최근에는 야생벌의 수효가 격감해 인공적으로 벌을 길러 꿀을 채집하고 있다.
< 성분
대부분이 당질이 벌꿀은 포도당과 과당 등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효소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영양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 효능
꿀은 오장을 편안하게 원기를 돕고 위장과 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몸이 피곤할 때난 숙취에 꿀을 먹으면 꿀 속에 함유된 과당과 포도당이 그대로 흡수되어 피로가 빨리 회복된다.한편 꿀은 독소를 풀어주는 작용을 하여 어떤 약에든지 모두 배합될 수 있다. 또한 이질.혀와 복이 아플때도 좋고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 만드는 법
생꿀을 따뜻한 물에 타서 꿀이 잘 풀리도록 휘저은 다음 실백을 띄워 마신다. 또 다른 방법으로 버몬트 드링크(꿀+사과식초),주 스(당근.샐러리.사과를 갈아서 꿀 2숟가락을 넣는다.), 수정과(꿀+곶감+계피)와 꿀인 삼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쌍화차
쌍화차는 여러 종류의 나무껍질이나 잎.줄기.열매.뿌리 등을 이용해 모두 함께 넣어서 끓인 차이다.
< 성분
쌍화차에는 당질.지방질.칼슘.인.철분. 외에도 비타민A ,와 B2,니코틴산 등이 들어 있다.
< 효능
기혈이 나빠 몸과 마음이 피곤할때 ,또는 방사 전후에 힘든 일을 했을 때 마시면 좋다. 그 밖에 큰 병을 앓고 난 뒤나 몸이 쇠약해서 원기가 없고 식은 땀이 날 때, 간 기능이 약화되었을때, 혈액이 부족할때, 육탈, 탈모증에도 효과가 있다.
< 만드는 법
백작약 9.375g과 숙지황.황기.당귀.천궁 각각 3.75g, 계피와감초 각 2.71g, 생강 3 쪽과 대추 2개, 물 1리터를 준비한다. 각 재료를 깨끗이 손질해 모두 혼합해서 용기에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5~6시간 동안 달인 후에 베주머니를 받쳐 건더기는 걸러내고 따뜻하게 해서 수리로 마시는데, 취향에 따라 꿀을 넣어 먹기도 한다.
▲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