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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상식 열 문제 중 당신은 과연 몇개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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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세 중 하나인, ‘한쪽 팔다리가 가볍게 저리거나 힘이 없어지면서 남의 살처럼 감각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팔다리가 마비되듯 감각이 없어지는 이유는 대부분 팔이나 다리 외에 몸의 다른 부분도 잠들어 있기 때문일 경우가 많다. 문제가 되는 경우는 다른 부분이 깨어 있을 때. 가끔 팔과 다리에 아무 감각도 느껴지지 않고 나무토막처럼 여겨지며, 도통 움직일 수 없을 때가 있다는 것이다.
통상 ‘가위 눌림’이란 정신은 분명히 깨어 있는 상태인데도 압박감에 의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현상을 의미하고, 정신분석학적으로는 악몽을 꾸어 극도의 공포감을 느꼈을 때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신체 경직 현상’이라고도 한다. 판타지적인 해석으로는 꿈을 꾸게 하는 악마인 인큐버스(incubus)가 타고 다니는 말이 나이트메어인데, 이 인큐버스가 사람의 꿈을 먹을 때 그 사람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나이트메어가 앞발로 지그시 누르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서양에서는 이 속설을 철썩같이 믿고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그 상황에서 머리만 잠에서 깨어나면 가위에 눌리는 것인데, 이때 의식은 말짱하게 깨어 있는데도 손이나 발 등의 신체가 반응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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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다. 머리카락 단면의 차이 때문이다. 머리카락을 잘라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확인할 수 있다. 곱슬머리의 단면은 갸름하고 길쭉한 반면, 생머리의 단면은 둥글다. 왜 단면의 모양이 생머리와 곱슬머리를 구분 지을까? 실험을 해보자.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만으로 종이 밑 부분을 잡아 똑바로 세울 수 있겠는가? 물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종이는 곧바로 앞으로 꺾일 것이다. 곱슬머리의 납작한 단면이 이와 같은 현상을 보인다. 한편 종이를 원통형으로 말면 쉽게 세울 수 있다. 단면이 둥근 생머리처럼 말이다. 원통형은 단단한 구조를 형성한다. 그래서 쉽게 구부러지거나 휘어지지 않아야 하는 대상에 이 원통형 구조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굴뚝이나 건물의 기둥에서 이러한 원통형 구조를 볼 수 있다. 무슨 의미냐고? 곱슬머리가 더 튼튼하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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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해서 새들은 전선에 접지된 상태가 아니다. 굳이 전문적인 세부 사항까지 들먹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전기는 전류가 흘러야 제 기능을 한다는 점이다. 전구에 불이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나 토스터에 식빵을 굽기 위해서는 전기가 통하는 활선, 즉 ‘플러스’나 ‘마이너스’라는 전기의 두 가지 성질이 연결되어야 한다. 전류는 되도록이면 빠르고 쉬운 길을 따라 흐른다. 물웅덩이에 서 있다가 전기가 통하는 전선을 만진다면 전선에서 전류가 튀어나와 몸과 웅덩이의 물로 곧바로 흐른다. 몸과 물을 따라 흐른 전류는 다시 접지되어 있는 전선으로 돌아간다.
그 과정에서 사람은 쇼크를 받고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몸이 전류에 ‘접지되어’ 있기 때문에 감전된 것이다. 이를 다른 말로 하면, 몸이 단락(短絡)을 생성해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선 위에 앉아 있는 새들은 전류와 접지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접지가 되려면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이루는 양쪽 전선이 이어져야 하는데, 전선 위의 새들은 한쪽 줄에만 발을 걸치고 있으므로 접지 상태가 되지 않아 안전한 것이다. 바꿔 말하면 새들 역시 양쪽 전선에 두 다리를 다 걸치면 감전되어 죽을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통계상으로 봤을 때 가끔, 아주 가끔 감전되어 죽는 새들도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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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유난히 이 질문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안다. 새끼 다람쥐도, 새끼 참새도, 새끼 개미도 아닌 유독 새끼 비둘기에 대한 궁금증이라. 새끼 비둘기에 다른 새끼 동물들보다 더 큰 미스터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비둘기도 다른 새들과 마찬가지로 둥지를 짓고 산다. 그러나 비둘기는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나무 위에 집을 짓지 않는다. 비둘기의 원산지는 북아프리카로, 낭떠러지의 돌출 부분에 둥지를 틀었다. 땅 위에 사는 적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다.
오늘날 도시에 사는 많은 비둘기들에게 옛날의 집터와 가장 비슷한 곳은 고층 빌딩의 창틀 같은 돌출부나 다리 밑 철골 구조물이다. 여하튼 비둘기는 집터를 찾을 때 눈에 띄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기 때문에, 새끼 비둘기들은 좀처럼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것뿐이다. 모르긴 몰라도 그넷줄에 매달려서 고층 빌딩이나 커다란 현수교 청소를 전담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둘기 집터에 관련한 이러저러한 숨은 이야기가 많으리라. 미국 TV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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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사실이다. 인간을 비롯해 대부분의 동물의 치아는 일정한 길이에 도달하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하지만 토끼만은 예외다. 토끼의 이빨은 한없이 자란다. 토끼가 흡혈귀처럼 보이는 것을 막는 유일한 길은 무언가를 계속 씹게 해 앞니와 아랫니를 닳게 하는 것뿐이다.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씹도록 해서 이빨을 마모시키고 정상적인 길이로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이빨 상태가 잘못되면, 즉 ‘부정교합’ 상태가 되면 스스로 이빨을 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부정교합이 되면 치열이 엉망이 되고 어떤 이빨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길게 자라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다. 때문에 사람이 인위적으로 이빨을 잘라 바로잡아주지 않으면 턱 아래에 염증이 생겨 음식을 먹지 못하는 수가 있다. 결국 토끼는 굶어 죽게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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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여^^*****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갑니다. 금방 잊어 버리지만.............^^
고맙습니다. 잊어 버리는게 정상이답니다. 가끔 들어와 다시 읽어 보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