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갈려고 하루전에 스푼을 튜닝(?)했습니다
사실 튜닝이랄것도 없이 그냥 분홍색 메니큐어 색칠만...
당일날 아침 9시에 목동쪽 오목교역에서 후배들3명이랑 집합해서 횡성으로 갑니다
길치인 관계로 저번 정출때 갔던 길을 그대로 답습했습니다.
안개가 무지 하게 피었더라구요
11시 30분 쯤 횡성도착하여 횡성 한우 곰탕집에서 곰탕 한그릇 ..
^^
맛은 죽입니다..가격도 저렴..
12시 30분 정도에 궁천에 도착하여 4시까지 기약으로 열심히 캐스팅...
정출때보다 물이 많이 불었더라고요.
상류 하류,여울.. 모두 캐스팅..
꽝,,,꾕,,,꽝,,
아마 며칠전 마포형님이 잡으신 2마리의 송어가 횡성의 마지막 송어인듯 합니다..
이젠 횡성에 송어 없습니다.. 가지마세요.
우리일행뿐아니라 옆의 다른팀들도 모두 꽝입니다..
스푼,지그해드,미노우, 다운샷, 스플릿, 스피너,,옆팀의 견지,,모두 꽝....
오후 3시경부터 바람도 심하게 불고 날도 추워집니다...
컵라면 하나 끓여 먹으려고 준비..하나먹고 철수 했습니다
맛나게(?) 억울한 마음으로 컵라면먹고 서울로 철수 합니다..
중간에 후배놈이 송어 양식장가서 송어회 먹자고 합니다..극구 만류..
서울 오다가 또 후배놈이 춘천가서 닭갈비 먹자고 합니다..
춘천으로 선회..닭갈비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춘천 토백이한테 전화해서 어딘지 물어보고 갔습니다..강추...
결국.. 송어 구경도 못하고 ..
닭갈비에게 화풀이만 하고..
철수 했습니다..
3월이 되기전에 송어손맛 보고 싶은데...
시간이 어찌될지 잘 모르겠네요..
기회가 된다면 좋은 소식 가지고 찾아 뵐깨요..
조행기 아닌 조행기 였습니다
첫댓글 ㅎㅎㅎ.........후배들과 같이갓으면 1~2마리라두 잡아야 체면이 섯을텐데....ㅋㅋ........그래두 춘천까지가서 닭이라두 잡구왔구만....고생많어써...
앞으로도 이렇케 조행기좀 많이 써주길 바라네............
고행기 잘보았습ㄴ다 다 그러면서 재수 좋을땐 좀잡고 아닐땐 꽝인거죠~~그래두 닭갈비는 맛나보이네요~~
그나마 그날은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지~~ 안그러면 또 열받지~수고~~
암튼 수거했어요~~ㅋㅋ
ㅋㅋ 형님 수고하셨습니다~!!
ㅋㅋ....^^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