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이 생일을 축하하며.
주현이 28주년 생일을 축하한다.
그동안 너무나 잘 성장해 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단다.
지나온 세월을 생각 하자면,
탄생부터 관심을 가지고 태어나서 줄곳 매사에 부단한 노력과 치밀한 계획
으로 일을 시작하였지만 모든일들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을때에 원하는대로 안되어 속상해 하던말 “정말 최악이었어” 가끔 증얼거리곤 했지?
이제 모든일을 겪고 나니 모든것은 고민이 해결 해주는것이 아니고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것을 알았을께다.
초등학교시절부터 중학교시절 상위권의 성적에 안양외고의 진학으로 학원가에 붙었던 현수막!
학원선전에 이용되는것 이라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단다.
온 세상이 공부가 전부였던 아들 주현이 외고의 학창시절 휴일은커녕 명절도 없이 공부하는 네가 안스러워 등하교시에 통학차가 다니건만 불과 20분이내의 통학거리도 시간을 아끼고 잠깐 눈을 붙여 자라고 차로 학교까지 태워주며 하교시간에 맞추어 학교앞에서 기다리던일 들..
외고2학년때 대학학력고사 시험당일 선배들을 위해 대박시험응원을 위해
시험장앞 좋은자리? 맡기위해 밤샘 자리 지키러 나갈땐 속으로 일류고등학교 선후배간의 전통이 무섭구나 느꼈단다
출근시 안양외고의 학생들이 펫트병을 두드리며 선배들을 응원할 때 정말 열과 성의를 다해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문득 네 생각이 나더라.
공부에만 전념하고 학력고사 시험전 아빠.엄마는 평소의 성적을 기대하며
보다 좋은 대학입학을 기원하며 기도회에 참석하였는데.
항상 걱정이 앞서는 성격과 소심한 성격의 탓인지 돌아온 결과는 참담하였고 나 또한 허무했단다.
다시한번 재수의 길을 걸으며 1년동안 쉬지못하고 노력하였고, 실패의 한해?
학력고사 시험 한달전 메가패스학원 근처의 고시원에 가겠다며 불안한 마음을 가지는 너를 보며 아빠와 엄마는 공부의 장소를 변화주고 초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기위해서 네가 원하는 고시원에 처음 가보니 기현이방의 절반정도크기에 침대하나 와 책상 움직일 공간도 없는 방이더구나
불안한 마음이 역력한 너를 보며 엄마와 나는 네가 원하는한 모든일을 너의기준에 맞추었던 일을 기억할지 모르겠구나.
온가족이 수험생이 되어 TV한번 제대로 못보고 공부가 방해되는 일은 아예 하지도 않은걸로 기억 된다.
두 번째 시험에서도 첫시험때와 같은 비슷한 결과로 실망이 되자 다시삼수 하겠다는 너를 말리며 항공대에 입학하고도 다시 반수 또는 재수를 생각하는 너를 말리려 정 하고싶다면 편입시험을 준비 하라며 말렸던일들...
학창시절 학교홈페이지를 보며 대내 장학금 신청으로 경기도민 장학금을 수여 받기위해 최대호 안양시장과 면담 하던일 등 줄곳 학비에는 못미치지만 장학금으로 집안을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것에 감사 하고 있단다.
군대가기전 첫알바로 아웃백에 감기와 싸우며 출근할 땐 마음이 아팠지만 하나의 성장과정 이라 생각하며 대견해 했던일들.
대학1년 휴학후 카튜사에 입대하여 군생활에서도 집안걱정에 금.토일 알바로 개인교습 하며 자립심을 키운던 아들.
복학하여 기숙사 입사하려 주소를 대전으로 부산으로 옮겨 가며 먼 통학길의 시간을 줄여 공부에 전렴 하려했던 시절들이 생각 나는구나.
졸업전 입사의 전쟁에서 치밀한 계획과 친구의 도움으로 자소서를 부탁했던 곽장신(신도리코 인사담당부장거쳐 부사장으로 퇴임)을 어제 만나 “네덕에 현대자동차 연구실에 근무 하게 됬다“고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네 이야기를 했단다.
이렇듯이 가족이 같이 고민하면 해결할수 있는길이 보인다고고 생각 한단다.
그 누구도 가족을 벗어나서 혼자서 무슨일이든 이뤘다고 생각하지말고 같이 고민 했으면 한다.
물론 전문적인 지식이 너희보다 뒤떨어 지기는 하지만..
위에 서술한 일들은 간단히 말해서 가족이 아니고는 그 누구도 희생할수
없는 일들이고 또한가지 교훈이 걱정한다고 해결할수 있는 일들은 별로없다는 것이다.
이제 학교와 가정이 아닌 새로운 경쟁의 세상에서는 배짱과 사소한일들은 잊어버리는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
또한 배짱을 부릴때는 그만큼 전 후 사정과 실력이 겸비되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잊을껀 빨리 잊고 안될땐 과감하게 버리고 될까 말까 망설이지말고 확신이 서면 밀고 나가는 결단력 또한 중요 하단다.
며칠전 친구딸 결혼식에 갔었단다.
외동딸 결혼식에 찬구 아내에게 위로의말 건네며 “외동딸 보내서 섭섭하지 않으세요?”
친구아내 왈 사위아닌 아들을 얻었는데요? 너무 좋지요?
난 두아들을 둔 부모로써 이말이 너무나 충격그 자체 였단다
친구들과 이내용을 이야기 하니 또래친구들 이야기가 처가에서는 사위들이 대우받고 싫은 이야기 안하고 좋은 이야기만 하고 아내에 푹 빠져서 본가는 잔소리에 신경 안써도 당연히 받을 수 있는 사랑과 집에서 해준게 없다는식의 핑개꺼리 등. 때문에 본가보다 처가를 더 좋아하게 될 수밖에 없 구조
라고 하던데?
싫은 소리가 약이되고 엄마의 잔소리가 약이 되는줄 모른다는거야.
더 더욱 부모의 헌신은 당연하다고 느끼는 세테에서 감사함을 모르는 세대!!우리 아들들은 예외 일꺼라고 생각하는 내가 잘못인가?
어쨋던 서로가 소통하며 잘못된 오해를 풀어가는 화목한가족이 됬으면 하는 마음에서 생일 아침새벽에 글을 쓴다.
말이 너무길어 졌구나 28회 생일을 축하한다.
2014.3.30.(주일아침)주현이 생일날에 아빠가.
덧붙임말; 네생일 선물은 소니 헤드셑 주문했다(케익은 엄마의 작품)
첫댓글 주현이 잘 자라 주었구나. 그리고 한국의 3대 고시에 합격했으니.대단해.ㅎㅎ
~~ 아빠의 마음 . ^*^
훗날~부모의 마음을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