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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산(봉화)(2018.02.10.) 코스: 뒷실마을-운산정-문명산-조례실갈림-윗뒤실마을-뒷실마을(원점회귀). 거리 약 10Km, 3시간 53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2명) 돈: 점심 2만원 (설렁탕X2) 평창 올림픽도 하고, 설을 앞둔 주말이고..도로가 막힐것이 예상되어 봉화의 문명산을 간단히 돌고 오기로 한다. 03:25 집을 출발, 단양휴게소에 8분여 쉬고, 풍기IC를 나가 영주, 봉성, 명호를 거쳐 오마교를 건느고, 북곡분교를 지나 마을회관 옆에서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나 하고 유심히 살펴도 어두운 새벽이라 길이 보이지 않는다. 길이 있드래도 경사가 급해 쉽지 않을 것 같아 편하게 시멘트 길을 따라 운산정까지 가기로 마음먹고, 아스팔트 포장도로 2차선이 끝나고 마을길로 갈라지는 지점에 차를 대고 떡과 커피로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채비를 한다. 지도(누르면 확대) 뒷실마을(06:51) 차를 세워둔 곳에서 동쪽 10여m에는 마을길이 부채살 처럼 갈라진 곳이다. 마을길을 따라 산행을 출발했는데, 동네 개들이 민망스러울 정도로 마구 짖어댄다. 3분여 가면 마을회관 쪽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데, 그쪽 길은 매우 경사가 급하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꺾이고 1분여 가서 서쪽으로 휘어진다. 뒷실마을 이후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가면서 서측의 능선을 보니 경사가 매우 급해 시멘트 길을 따르기를 잘했다. 시멘트 길은 구불구불, 경사가 급한 곳도 있고 완만한 곳도 있고..출발할 때 영하5도였지만 등에서는 땀이 흘러 옷을 벗었다. 뒤돌아보는 뒷실마을과 멀리 청량산 시멘트 포장길 따라 07:34 시멘트 포장이 잠시 끝나고 잠긴 쇠사슬 차단기가 나오면서 “사유지 출입금지” 팻말이 서 있다. 차단기를 넘고 8분여 가면 길이 왼편으로 구부러지면서 아주 넓은 밭들이 나온다. 비포장길 그리고 차단기 차단기 지나 나오는 넓은 밭들 운산정(07:44) 그리고 1분여 가면 오래된 사당 같은 집이 나오고 그 옆에 자연인 집 같은 건물 그리고 장작을 쌓아둔 창고 같은 건물, 트럭이 3대나 보인다. 이 사당 같은 건물이 운산정이다. 그리고 그 주변은 아주 넓은 밭이다. 운산정이 보인다. 운산정 그리고 민가 민가앞 장작을 쌓은 창고? 창고같은 건물을 지나 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07:48 능선에 붙어 우측에 밭을 두고 수레길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서 우측의 운산정 그리고 멀리 청량산이 내다보인다. 능선에서 보는 운산정과 청량산 능선에서 보는 가야할 문명산 07:58 밭이 끝나고 산으로 들어서는 곳에 리본 두어개가 걸려있고, 길은 매우 희미하지만 갈만은 하다. 15분여 가면 송이채취 입산금지 경고문이 나무에 붙어있고...불온삐라도 한 장 보인다. 북쪽으로는 지난주 갔었던 황우산이 멀리 보이고... 밭이 끝나고 산으로 입산금지 x754.7(08:13) 길은 계속 올라 x754.7에 오르고, 정상을 지나 남쪽으로 20여m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 790m정도의 작은봉을 넘고 조금 내려섰다가 문명산을 오르는데, 능선에는 녹지 않은 눈이 쌓여있어 푹푹 빠지면서 바둥대고 올랐다. 저 앞에 문명산이.... 왼편 능선에 빵같은 바위 문명산(893.0m)(08:50)3각점 얕은 돌축대가 나오고 오래된 묘가 있는 문명산 정상이다. 묘 옆에 3각점이 있고..정상표지하나 나무에 매어있다. 정상을 지나 동남방향으로 잡목을 피해 내려서고.. 문명산 정상의 묘와 3각점 정상표지 08:57 능선갈림이다. 동남방향으로 작은봉이 보이고 그쪽으로 가는 길이 있지만 우리는 동북방향으로 눈을 밟으며 완만하게 내려갔다. 3분여 가면 산주허락없이 출입금지, 그리고 플랑카드을 걸지 말란다. 조금가면 능선은 동남방향으로 휘어져 간다. 09:07 왼편이 둥근 분지 같아 보이는데 좀 더 가보니 분지는 아니고 앞으로 터져있는 곳에 작은 돌탑이 서 있다. 왼편에 분지? 분지 끝에 돌탑 09:17 능선이 펑퍼짐해지는 곳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데 조금 왼편을 선택했더니 능선에서 벗어나기에 우측 능선으로 붙는다. 간벌지가 나온다. 그러나 나무들이 얼마 되지 않아 걷는데 지장은 별로 없고..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가면서 묘도 나오고.. 09:42 다시 간벌지가 나오는데 경사도 급해지니 족적도 없어지고...저 아래 임도가 내려다보이는데, 남쪽은 바위절벽이라 동남방향으로 틀어 베어진 나무들을 잡으면서 내려선다. 간벌지-길도 없어지고.. 09:53 좌우로 오래된 수레길이 나온다. 이 수레길을 따라 왼편으로 가야하겠지만 직진으로 나무들을 헤집고 임도3거리에 내려섰다. 조례실 갈림(09:54) 임도3거리에서 동북방향은 조례실, 동쪽은 흙목이고, 차를 세워둔 뒷실은 우측(서쪽)길을 가야한다. 이곳 이정표는 윗두실 1.14Km라 했다. 차가 지난 흔적이...그리고 곳곳에 얼음이 얼어 미끄럼을 타면서 간다. 조례실 갈림 이정표 조례실 갈림의 산책길 안내 조례실 갈림에서 앞쪽으로... 왼편에 암봉 길가에 박주가리 왼편에 암봉 우측에 바위 전망대(10:10) 길가에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암봉과 청량산의 다리 그리고 폭포가 내다보인다. 사진을 찍고 윗뒤실로 가면서 고개는 계속 청량산쪽을 보게 된다. 전망대의 이정표 전망대에서 보는 암봉, 청량산, 구름다리, 폭포 윗뒤실(10:14) 당집 안내판이 있는 마을 4거리에서 길을 잘못 들어 왼편길로 3분여 가다가 되돌아섰고, 당집안내판에서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른다. 한동안 가면 길은 꼬불꼬불 급경사로 내려가고.. 윗뒤실마을 당집안내문 보호수?? 서쪽 조망 뒷실마을(10:44) 차를 세워둔 곳에 와서 산행을 마치는데, 이상하게도 오늘 차도 사람도 보지를 못했다. 뒷실마을도, 윗뒤실마을도 유령마을 같기만 하다. 뒷실마을 뒷실마을 이정표 도착지 차를 회수하여 봉화로 향하면서 산불감시 차량한대 마주쳤다. 그러고 보니 이부근은 모두 11.15-5.15동안 출입금지 이다. 봉화 하나로 마트에 가서 내일 산행에 가져갈 장을 보고 영주를 거쳐 풍기IC입구의 식당에 와서 점심식사를 했다. 고속도로는 막히지 않았는데, 올림픽 도로 성수대교-여의도 구간은 매우 막혔다. 15:10 집에 도착... |
첫댓글 봉화 문명산 가는 길에 보이는 청량산이 풍미를 드러냅니다.
요즈음 엄동설한에 낙엽쌓인 얼은 등로 헤치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내림사면은 주의를 요하는 곳도 많구요.
함께 하시는 변함없는 모습을 반갑게 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