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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소재의 반디랜드가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1시군 1대표 관광지)로 선정돼 2015년부터 10년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무주반디랜드는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반딧불이 서식지를 중심으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통나무집,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야영장 등 체험과 교육, 숙박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으며, 인근에 덕유산국립공원을 비롯한 구천동 계곡과 태권도원, 적상산사고지, 안국사 등의 풍부한 관광·문화·체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이 대표 관광지 선정의 요인이 됐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반디랜드를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감성·환경·휴양·테마공원으로 차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존시설을 활용·보완하고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 컨설팅을 받아 반딧불이 서식지 확충과 반딧불이 및 생태곤충 사육온실, 반딧불이 교육관, 그라운드 골프장, 반딧불이 꽃동산을 조성할 예정이며, 반딧불이 생태탐방로와 편백 숲 탐방로 정비, 사계절 반딧불이 생태탐사관, 오토캠핑장 조성 등 기존시설을 보완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머루와인동굴, 최북미술관 등 관내 전시 관람 시설과의 교차 할인을 적용한 관람패키지 개발, 반딧불축제 시 반딧불이 신비탐사지로의 활용, 무주덕유산리조트를 비롯한 구천동 팬션단지 등과 연계한 숙박 프로그램 개발,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 휴양프로그램 개발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1박 2일 가족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증대하는 방안, 음악, 전시회를 비롯한 과학축전, 캠핑대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으로 사계절 관광지화 하는 방안, 그리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광육성 이종현 담당은 “대표 관광지는 전라북도가 시군별로 특화된 거점 관광지를 연계해 토탈 관광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선정한 것”이라며 “컨설팅부터 사업추진과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무주가 전라북도 토탈 관광의 중심,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