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17회 주자태극도와 조동오위도 비교 – 5
근본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어떤 절대적인 空의 세계에서 有의 세계가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공 가운데서 색이 나오기 시작하는 세계가 바로 태극이 음양으로 펼쳐지
게 되는 세계인 것입니다. ←이것이 正中偏이라는 것이지요.
조동종의 正中偏을 주렴계의 태극도설에서는,
“음양이 나눠져서, 현황이 나눠졌다.” ←이렇게 표현을 한겁니다.
그래서 “方位”라고 하는 것의 전체 위치가 정해지고, 방위가 결정되고,
“五行”이라고 하는 金ㆍ木ㆍ水ㆍ火ㆍ土의 5행이 펼쳐지는 세계를 도융
선사가 偏中正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편중정은 用가운데 다시 體가 있는 겁니다.
세상에 모든 만유가 펼쳐져도,
만유가 펼쳐진 가운데에 그 속에 근본이치!
무극이라든지ㆍ공이라든지, 근본이치는 다 갖추어져 있지않습니까?
方位가 다 나누어져도,
五行이 다 나누어져도 金ㆍ木ㆍ水ㆍ火ㆍ土속에 음양이 들어있고,
그 속에 태극이 들어있고, 무극이 다 들어있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편가운데 정이 있다고 하는 조동 오위로 설명을 했던겁니다.
그러고 나면 그 다음에 어떤 세계가 펼쳐지느냐?
만유가 다시 펼쳐진다는 겁니다.
“자ㆍ타” 라고 하는 것이, 주관과 객관.
우리 불교로 말하면 “능” 과 “소” ←이것이 서로 다시 갈라져서 만유가
펼쳐지는 겁니다.
“乾道成男(건도성남)이요 坤道成女(곤도성녀)다.”
乾坤에서 남녀가 나오는 세계. 구체적인 세상에 만물이 펼쳐지는 세계를
스스로 自자라고 썼고요. 그 다음에
他라고 하는 것은, “만물이 화생한다.” 음양이 생겨서 남녀가 있어야
자식도 생기고 만유가 펼쳐지듯이,
‘우주의 모든 이치는 乾道와 坤道. 건곤이라고 하는 음양의 근본적인
이치가 나누어져서 만물이 여기서 다 탄생한다.’ ←이렇게 보는 것이
지요. ←이것을 正中來(정중래)와 兼中至(겸중지)라고 하는 조동종의
5위로 다 설명을 해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도 다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이런 내용이 굉장히 어렵습
니다. 여러분이 연구를 좀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대한 설명들을 저의 책 177쪽ㆍ178쪽에 자세하게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이런 내용들에 대한 것은 주역도 공부를 많이 하셔야 되고,
조동종도 공부를 많이 하셔야 되지만,
이 자리에서는 일단 주렴계의 태극도설과 조동 5위를 그림 다섯 개로
서로 비교를 하면서 이렇게 다 설명을 했다는 것. 그리고,
黑白未分.
“흑백이 나눠지기 이 전에는 피차를 나누기 어려웠으나,
현황이 나누어진 이 후에는 방위가 스스로 나타나면서
온 세상에, 자ㆍ타라는 2분의 세계가 다 펼쳐졌다.
만물이 펼쳐졌다고 하는, 단하자순선사의 열 여섯 글자가
주렴계의 태극도설 전체를 요약해버렸다.”
그러니까 유교 공부를 많이해서 역학은 좀 아는 분이,
불교의 근본을 알지 못하고 선의 이치를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 이와
같이, 조동종의 선사들이 황제에게 설명을 하고,
후학들을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 놓으셨던 것을 조선조의 우리 설잠스님
께서 이것을 다시 요해를 해서 자세하게 주석을 달아놓으신 것이지요.
탄허스님이 출가하셔서 이것을 발견하고,
“환희용약 했다.
手之舞之 足之蹈之(수지무지족지도지)했다.
나도 모르게 손 발이 덩실덩실 춤을 췄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그래서 80년 대에 주역을 번역 하시면서 이 내용들을 부록에 넣어둔 것
입니다. 내용들이 굉장히 많으니까 여러분이 자세하게 보시고, 여기에
대해서 앞으로 연구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내용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는 것만해도 여러분이 공부하실 의욕이
굉장히 많이 생기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을 正ㆍ偏(정편)이라고 하는 것을 體와 用으로 설명하기도 하고,
君臣(군신)간의 관계로 설명을 합니다.
“군신이 道合(도합)했다. 체용의 5위다. 군신의 5위다.” ←이렇게 설명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그 자세한 내용들을 쭉~~ 보시기 바랍니다.
體라고 하는 것은 統體一太極(통체일태극)의 세계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세계는 법신불을 가지고 있듯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근본자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用이라고 하는, 偏이라고 하는 것은
各具一太極(각구일태극)이다. 각자 각자가 자신의 태극을 가지고 있는 내용을 우리가 볼 수 있다.” 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無極(무극)이지만,
無極은 말이 끊어진 세계이기 때문에 無極은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無極을 태극이라는 형태로 설명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무극을 태극의 형태로 설명하지만, 무극은 완전한 음양은 아닌
세계라는 것이지요.
무극이 태극이라고 하는 것에서,
“이 세상의 모든 세계는 統體一太極의 세계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의 태극을 갖추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體라고 하는 것이고, 조동종에서 말하는 正자로 쓴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첫댓글 _()()()_
고맙습니다._()()()_
文光스님 - 韓國學(呑虛思想) - 17-5. 周子太極圖와 曺洞五位圖 比較.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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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새기게 되는 공부 ...고맙습니다 _()()()_
보살님은 한참을 새기신다지만, 저는 두 참, 세참을 새겼으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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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모든 이치는 乾道와 坤道,
乾坤이라고 하는 음양의 근본적인 이치가
나누어져서 만물이 여기서 다 탄생한다..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 불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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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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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실력으로 어려운 이론을 따라가기는 참 어렵네요.
탄허스님께서 밝히시고 문광스님께서 다시 설명해주시는 이 공부가 그래도 매력이 있는 것은
대원성보살님의 자세한 녹취 덕택입니다.
고맙습니다.
_()()()_
녜, 녜
대원성 보살님의 녹취록 덕분에
읽어 보기라도 합니다
_()()()_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