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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스크랩 바위솔(와송) 재배방법 14. 2014년 와송모종 선택시 필독사항!(수정)
백천 추천 0 조회 63 15.04.19 06: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작년에 언급했던

바위솔(와송) 재배방법의 세번째 마당인, 와송 모종선택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만

많은 분들로 부터 와송모종 피해사례가 너무 많아 다시한번 업그레이드해서 사진설명과 함께 주의사항을 짚어보고

현명한 선택으로 새롭게 와송농사를 하시는 분들께 더이상의 큰 피해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바위솔(와송) 재배방법의 열세번째 마당에서도 바위솔(와송) 씨앗의 정선방법을 통해서도 사진으로 보여드린바와 같이

잘해봐야 10~20% 밖에 안되는 씨앗과 나머지 80~90%가 잡티와 꽃가루가 섞인 씨앗을 판매한다는건 상도에 어긋난겁니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지만, 콩 한말을 팔면서 실제 콩은 두되이고 나머지는 잡티와 돌이 여덟되이면 말이 안되겠지요.

육안으로 구별이 어렵다고 선량한 분들을 속이면 오래가지 못할것입니다.

 

 

 

바위솔(와송) 모종 구매할 때 주의할 점

첫번째, 자연산 와송모종일까? 재배한 와송모종일까?

자연산과 재배한 모종의 문제를 첫번째로 꼽은 이유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자연산을 신뢰합니다. 과학적인 증명이 있어야겠지만 인위적인 영양분이나 살충제 등이 전혀 가해지지 않은 자연산이 약효가 더 좋을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특히 와송모종에 있어서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자연산 모종이라는겁니다.

자연산이어야 한다는 강박이 잘못된 결정을 할 수있다는겁니다.

 

아래사진을 보시죠.

 

 자연상태의 커다란 바위위에 자생하는 모종인데 5월경 이미 잎이 벌어진 상태입니다.

꽃대에 있는 씨앗이 바람에 휙 불고 지나가면 멀리 날아가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은 바로 아래로 쏟아지게 되어 바위위에 수분이나 이슬과 이끼등에 씨앗이 쏟아져서 고착이 되고, 4~5월경 발아조건이 되면 자라지만, 밀식되어 있기 때문에 가을까지 가더라도 직경 5mm가 안되는 아주 작은 모종이 되고 이듬해 5월경 이처럼 모종이 벌어진 모습

그렇다면 이미 이 모종은 2년생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면 잎의 수에 주목해보세요.

잎의 수가 10장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한겨울 잎이 벌어지기 전 꽉 오므려진 모종상태는 위에서 볼때 직경이 5mm는 커녕 2~3mm밖에 되지 않겠지요.

 

이 사진은 자연산 모종이라고 해서 받은 모종인데

이 때가 이미 3월말인데 벌써 한겹당 많이 벌어진 모양이라서 큰것은 직경이 3cm 정도인데

벌어지지 않은 상태라면 직경이 1.5cm도 되지 않을겁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잘 보시면 10개 정도의 작은 꽃대가 있고 수백개의 모종이 보일겁니다.

이중에 1cm가 넘는 것도 있고 아주 작은 것도 5mm가 넘습니다.

이것들은 직경 2~3mm 정도로 아주작은 자연산 모종들을 자연에 가깝게 뿌려놓은것들이죠.

 

다시말하면 자연상태의 바위위에서 밀식되어 자란다면 3년생이라 할지라도 모종 직경이 1cm가 넘기 어렵다는겁니다.

 

 

버어니어캘리퍼스로 본 위 사진의 모종은 2년생의 아주 작은 모종을 돌밭에 뿌려놓은것이니 이미 3년생이 되겠죠.

직경이 7mm 정도인데 자세히 보시면 5월경 잎이 벌어진다고 가정하면 오므려진 잎수는 최소 30장이 넘습니다.

5mm 정도 되는 모종도 최소 20~30장 정도의 잎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자연상태의 모종 사진처럼 자연산 모종을 구매한다고 가정할때

벌어지지 않았을때 5mm이하 모종은 가을에 꽃대가 올라오면 100g이 되지 않는 상품가치가 없는 생와송이 될것이고,

일부는 꽃대가 올라오지 않고 그냥 모종이 되기도 한다는 겁니다.

결과는 적지않은 비용을 투자해서 지은 와송농사는 불보듯 뻔한겁니다.

 

 

5mm가 안되는 모종으로 와송농사를 지을바에는 차라리 씨앗 파종해서 내년을 준비하는게 합리적입니다.

5mm이상 1cm 이하의 모종 또한 150g을 넘기기가 힘들기 때문에 상품가치가 떨어지기에 수익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물론 이 계산은 제 경우로 노지에 아무런 영양제나 퇴비를 주지 않았을 경우이지만,

여하간 1cm 이하의 모종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구매할때 가격 만족은 있을수 있지만 수확할때 후회할 것입니다.

 

 

결론

자연산으로 바위에서 밀식해서 자라는 모종은 대부분이 5mm가 되지 않고 극히 일부분만 1cm 이상 모종입니다.

따라서 자연산 모종을 구매해서 농사를 지으면 원하는 수확량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1~2cm 모종을 사용하면 퇴비나 영양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300~400g 이상의 건강한 와송수확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자연산을 찾을수록 우리의 자연은 크게 훼손되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둘째, 와송모종 구매와 식재시기는 언제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3월경 구매해서 4~5월경 심는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그 이유는 남부지방은 3월경이면 와송모종이 조금씩 벌어지게 되어 모종이 매우 커보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중부지방의 경우에도 4월이면 와송모종이 조금씩 벌어지면서 커보이지만 착시현상이며 한겨울 꽉 오므린 모종에 비하면 실제 5~10mm 이상 차이가 납니다.

 

 

2~3월경 구매한것을 한두달이상 어떻게 보관할까요?

2~3월경 구매하신 후 하우스나 텃밭에 심기 용이한 모래를 2~3cm 깔거나 삽목상자에 모래를 깔아서 밀식으로 가식하면 모래라서 심기도 쉽고(그냥 얹어놔도 됨) 4~5월경 로타리치고 유공비닐 씌운 다음 식재하면 됩니다.

 

 

그냥 4~5월경 구매해서 바로 심으면 안될까요?

예를 들어 2~3월경 벌어지지 않은 1cm 모종은 4월말 5월초면 2~3cm정도 된다면 두배이상 가격을 지불하고 모종을 구매해야 합니다.

4~5월경 약간 벌어진 1cm 모종은 2~3월경 벌어지지 않았을때는 5mm내외의 보잘것 없고 상품가치가 없는 모종일것이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수고를 감수하고라도 일찍 구매해서 가식해놓는게 이익입니다.

 

 

만일 트레이나 미니포트에 있는 모종을 구매하는건 어떨까요?

금상첨화겠죠.

2~3월경 벌어지지 않는 모종을 구매하여 보관만 해놓다가 4~5월경 식재만 하면 되니까요.^^*

이 경우 1cm 규격을 사놓으면 4~5월경 식재할때는 어느정도 벌어져서 2cm 이상의 큰 모종을 심게되는 것입니다.

 

많은 와송농장에서는 모종 구매문의를 하면 계약은 해놓으라 하고 4월 이후로 분양을 미룹니다.

2~3월경의 모종은 너무 작기 때문에 4~5월 경 벌어져서 커진(아니 엄밀히 표현하면 벌어져서 커보이는) 모종으로 분양을 하려는 얄팍한 속셈입니다.

 

 

어떤 농장은 노골적으로 2~3월경 분양을 하지 않고, 하우스에서 키운다음 모종을 심어야 잘 자란다나.. ㅎㅎ

 

 

모든 와송농장은 아니지만 일부 몰지각한 농장들은

1cm 이상의 좋은 모종은 본인들 농사에 사용하고 상품가치 없는 모종들을 하우스등에 가온하여 벌어지게 한후

초보농가에 분양을 합니다.

모든 상품들이 그렇듯이 댓가를 받고 판매하는 물건은 상품은 팔고, 하품은 본인이 사용하거나 처리해야 상도입니다.

이런 못된 상술은 없어져야 합니다. 나만 살고 남을 죽이는 상도에 어긋나는것입니다.

새롭게 농장을 하고자 많은 자금을 투자하시는 분들께는 치명적이 될 수 있기에 심하게 표현하면 사기이고 범죄입니다.

 

 

아래와 같이 1~2월경 벌어지지 않는 모종의 직경을 기준으로 규격화해야 피해가 더이상 커지지 않습니다.

 

 

0.5~0.8cm 소형 모종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정도 규격은 200g 이상의 상품을 생산해내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1.0~1.3cm 중형 모종

최소 이정도 직경의 모종이어야 수확할때 상품가치가 있습니다.

 

1.5~1.8cm 대형 모종 

 

2.0~2.3cm 특대형 모종

직경 2cm 이상의 특대형 모종은 인위적으로 퇴비나 영양제 없이도 400~500g 이상 수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종이 많지 않다는게 문제이고 자연상태에서는 거의 발견하기 어렵죠^^

 

 

2.5~2.8cm 왕특대형 모종

참고로 올리는 겁니다.

 

 

직경 3cm 이상 초대형 모종

이런 크기의 모종도 있다는것을 참고삼아 보여드리는겁니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마름모꼴로 겹쳐져있는데 마름모 하나가 벌어지게 되면 잎의 수 가 됩니다.

언뜻 봐도 잎의 수가 100장이 넘습니다.

 

 

결론적으로

잎의 수가 8월경 꽃대가 올라오기 전 와송 전체의 무게의 대부분이며 수익과 연결되는 겁니다.

1.5cm 정도의 모종만 되도 잎수가 대략 50장은 됩니다.(1.5~1.8cm 모종사진 참조)

4~5월경 잎이 벌어져서 10~15장도 채 안되는 모종은 수익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차라리 저렴하게 씨앗을 사서 파종하고 내년을 기약하는게 바랍직합니다.

또한 가능한 직접 농장에 찾아가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결정을 하시는게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발품을 파는만큼 후회없는 결정을 하게 될겁니다.

 

 

 

셋째, 와송 식재할때 퇴비는 어떻게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좋은 모종을 샀는데 구태여 500g 이상 징그럽게 키울 필요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고객이 1kg 구매했는데 달랑 한개나 두개 담아주면 고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많은 와송농장주들과 전화통화도 하고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남들과 상담하는 말과 본인이 직접 농사짓는 실제와 차이가 있다는게 문제죠.

유기농을 표방하지만 온갖 항생제가 범벅이된 축분과 화학비료 그리고 살충제까지 쓰는 농장이 있으니...

 

 

많은 농장들의 공통점이 계분(닭똥)이나 돈분(돼지똥)은 가능한 자제하고 우분(소똥)을 1년 이상 숙성시킨것을 쓰면

좋다라고 하는데,

대한민국의 한우농장의 소들이 오로지 지푸라기나 콩깍지만 먹나요?

항생제가 들어간 사료를 안먹이는 농장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와송을 드시는 분들은 일반인들도 있지만 면역력이 매우 떨어진 암과 같은 희귀난치 질환인 환우들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과로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몸살 등이 올수 있는데 살충제, 화학비료 그리고 항생제가 들어간 가축분으로 재배한 와송이 환우들에게는 치명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제 농장의 경우는

작년에 아무런 퇴비나 비료도 넣지 않은 황토돌밭에서 재배를 했습니다.

올해는 바로 옆 산에 있는 부엽토나 좀 긁어서 넣어주고 돌이 워낙 많아 돌좀 골라내줄 생각입니다.^^

한편 모종생산을 위한 비닐하우스를 임차했는데

포트나 트레이로 모종재배의 경우는

황토와 원적외선이 나오고 게르마늄(Ge)이나 각종 미량원소들이 함유된 맥반석 가루 그리고 지렁이분을 적당히 배분하여 유기농으로 모종생산을 해볼 생각입니다.

많은 고민을 했지만 항생제가 들어간 가축분이나 퇴비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넷째, 어떤 품종의 모종을 사용하면 될까요?

결정은 여러분의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면 되고 저는 아래와 같이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1. 적바위솔

전국의 대부분의 와송농장에서 재배하는 바위솔이며 야산의 바위 겉에 붙어서 자라며 적갈색을 띄는 삐침형의 바위솔인데 편의상 적바위솔로 표현합니다.

가장 많이 재배하기 때문에 가장 무난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70% 정도 정선된 바위솔 씨앗인데 분양할 정도가 아니라서 더이상 정선작업은 의미가 없어 그만두었습니다^^*

 갈색의 씨앗으로 깨알의 30분의 1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산 중턱부분 개간한 황토 돌밭에서 재배하는 가을의 황토와송

 

와송농장 산 정상부 황토돌밭에서 재배하는 모종들

 

잎이 마르기전 늦가을 모종

 

 

 

 

 

2. 둥근바위솔(가지바위솔)

둥근바위솔은 작년 급속히 전파된 모종으로 적바위솔과 씨앗이 비슷한 크기이며, 적바위솔은 갈색이지만 둥근바위솔은 흑갈색으로 2년만에 수확하는 바위솔류와 달리 4~5월 파종하여 당해년도에 바로 수확이 가능합니다.

노지에 식재할 경우 300g 이상도 수확가능하며 5개 내외의 가지를 치기 때문에 가지바위솔이라고도 하며 가지를 손가락으로 구부리면 뚝하고 부러져서 바로 꺾꽂이로 개체 증식이 가능합니다.

 

잘 정선된 둥근바위솔 씨앗

 

 

 

둥근바위솔 모종

파종한 모종을 노지에 심었을때 아주 드물게 모종이 생산됩니다.

모종을 트레이에서 노지로 옮기지 않으면 트레이 상태에서는 영양분이 부족해서 자라지 않고 대부분 모종이 됩니다

 

위 사진처럼 씨앗 한개가 당해년도에 여러개의 가지를 치고 5개 내외의 꽃대가 올라와 매우 풍성합니다.

 

 

화산석 화분에 디스플레이 해놓으니 이쁘죠?

 

여러명에게 식감 테스트를 해보니 식용으로도 적바위솔보다 잎이 덜 도톰하여 물컹거림이 덜하고 아삭한 느낌이며 식감이 좋으며 풀비린내가 덜하다는 평입니다.

그만큼 식용으로 좀더 적합하다는 의미이고 2013년 10월 식품으로 전환되었으니 마트에서 쌈채소 코너에서 판매할 경우 쌈채소나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무난하리라 생각됩니다,

 

 

3. 청바위솔

청바위솔은 극히 일부농장에서 재배하며 관상가치가 있어 식용이면서 다육이 화원에서 청와송으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적바위솔과 달리 냉해에도 강해서 둥근바위솔이나 청바위솔은 한달이상 수확을 늦게 할수 있고 12월에도 녹색의 잎이 잘 사그러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청바위솔 씨앗은 적바위솔이나 둥근바위솔처럼 길쭉한 막대모양이 아니고 원형 모양에 가까우며 씨앗크기가 적바위솔이나 둥근바위솔보다 조금더 큽니다.

 

이렇게 씨앗을 잘 정선해놓았지만

청바위솔의 일반적인 번식은 새끼묘 번식으로도 개체증식이 수월하기 때문에 새끼묘 번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1.0~1.3cm 중형 모종

이 모든 모종들이 종자번식이 아니고 오로지 새끼묘만 떼어내어 번식한겁니다.

잘 보시면 월동체 주위에 사그라진 기존 잎의 수만큼 새끼묘를 달고 있습니다.

 

1.5~1.8cm 대형모종

 

 

72구의 작은 트레이에서 자란것인데 조금 더 큰 트레이나 포트화분에서 새끼묘를 떼어 재배한다면 월동체 직경 2cm 이상의 모종생산이 가능합니다만 그만큼 공간을 많이 차지하겠죠^^

 

2.1~2.3cm 특대형 모종

 

 

위 사진처럼 새끼묘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더라도 봄이 되면 잎의 수만큼 숨어있거나 잠재되어 있던 새끼묘가 나오게 되면 새끼묘를 떼어 트레이나 작은 포트에 옮겨심으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자란 성체의 상품 모습입니다.

 

 

이 시점에서 의문이 생길겁니다.

씨앗 번식할때 모종이 어떨때는 꽃대가 많이 올라와서 작아서 상품도 안되고, 원하는 모종 생산도 되지 않았는데,

새끼묘 번식할 경우에도 꽃대가 올라올수 있지 않을까?

씨앗 번식뿐 아니라 새끼묘 번식방법에도 꽃대가 10% 이내로 올라오고 우량한 모종으로 번식하는 방법이 있으나

저와 함께하는 후배들이 노하우 공개를 적극 반대하여 이부분은 저의 노하우로 남겨놓겠습니다.^^

인터넷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노하우를 모두 공개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새로이 와송농장을 하고자하는 와송모종 대량구매 고객들에게만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결정했으니 양해바랍니다.

 

 

청바위솔 모종은 씨앗 번식과 새끼묘 번식 모두 가능하고 새끼묘 번식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증식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천개의 모종이면 기본적으로 새끼묘가 10~30개까지 떼어낼수 있고 당해년도 가을이면

본체 천개는 상품이 되고, 우량모종 1만개~3만개가 생산되며,

이듬해 가을에는

본체 1만~3만개가 되고, 우량모종 10만~90만개 생산이 가능합니다.

즉 천개의 모종으로 2년만에 거의 백만개 정도까지 모종이 생산되는 것이니 씨앗번식을 하지 않아도 되겠죠^^

문제는 청바위솔의 경우는 분양할 모종이 넉넉치 않다는겁니다.^^*

초기년도에는 종자번식도 괜찮으리라 생각됩니다.

 

 

4. 정통와송(기와솔)

기와에서 자라는 와송의 경우는 많은 바위솔농장이 와송농장으로 표현을 하기에 구분하기 위해 기와솔을 정통와송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에 기와에서 자라는 정통와송은 워낙 희소하기 때문에 일반와송농장들은 정통와송을 취급하는데가 거의 없기에 권역별로 번식하는 것도 의미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까지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경기도 정통와송 순서로 확보되었는데 아직까지 강원도 정통와송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2백년된 한옥의 경상도 안동와송

 

주인의 허락과 사례를 하고 함께 한 어르신과 함께 정통와송 채취

 

기와위에 있던 잡초와 이끼를 그대로 번식하는 한편 오래된 토기와를 한트럭 확보한 다음 그대로 재연

 

 

경상도 와송을 재연한 모습

 

 

 

이것은 충청도 공주와송

 

가운데 문양과 글씨는 전라도 지역의 천년이 넘은 사찰에서 자라는 청와송 계통

이 청와송도 새끼묘 번식력이 대단합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이천의 사당의 기와솔

 

약간의 씨앗과 모종을 확보했는데 이 또한 새끼묘를 잘치는 청와송 계통입니다.

열심히 번식해봐야겠지요.^^*

 

 

기와에서 자라는 정통와송의 경우는 실제 기와에서 재배해보니 50g을 넘기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통와송 종자나 모종으로 포트나 노지에 재배를 하더라도

일반와송농장에서 재배하는 바위솔의 2~3배 이상의 생와송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만 찾는 분들도 적겠죠^^*

 

 

위와 같이 새롭게 와송재배를 하려는 분들은

아래와 같이 정리한 바위솔(와송) 품종의 장단점을 숙고한 다음 결정해야 할것입니다.(제 사견입니다^^)

 

1. 적바위솔 : 가장 일반적으로 재배되는 바위솔이며 가장 무난할것으로 생각됨

 

2. 둥근바위솔 : 1~2년 전부터 급속히 퍼지면서 씨앗 번식으로 당해년도에 수확을 할수있다는 장점. 꺾꽂이 번식 가능

씨앗번식으로도 200~300g 수확이 가능하니 모종구매는 할 필요가 없음.

추위에 강해서 적바위솔보다 한달 정도 생와송 수확기간 연장 가능. 여러가지를 치고 관상가치도 있음.

 

3. 청바위솔 : 관상가치가 높아 다육이 화원을 통해 식용과 관상용으로 거래가 되고 있으며, 산지의 적바위솔 채취가 점점

어려워지고 씨앗번식의 모종 생산에 애로점이 대두되면서 새끼묘 번식이 탁월한 청바위솔 계통이 부곽됨.

 

4. 정통와송 : 기와에서 자라는 기와솔이라는 정통성이 가장 큰 장점이고 희소성이 있음.

시장의 거래형성은 일반 바위솔보다 두세배 이상이지만 일반 바위솔과 실질적으로 구분이 거의 불가능해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는 충분한 사진자료와 논리적인 근거가 필요함.

또한 일반 바위솔과 교배되기 때문에 꽃이 필 시기에는 바위솔과 완전격리를 해야만 정통와송 종자로서

인정될 수 있음. 소비자가 인정하지 않으면 일반 바위솔의 가치밖에 없음.^^

 

 

언급하다보니 너무 장황해진듯 해서 바위솔(와송) 모종을 선택할때 주의할 점을 최종적으로 정리합니다.

첫째. 자연산 와송모종과 재배 와송모종을 냉정하게 구분할것. 자연산에 대한 강박보다는 우량한 모종선택이 중요.

둘째. 모종의 구매시기와 식재시기를 본인의 처한 환경에 가장 적절하게 조합해서 판단할것.

보관하고 가식할 수 있는 하우스가 있으면 가능한 벌어지지 않은 모종을 2~3월중 미리 구매하는게 유리함

셋째. 와송모종을 식재할때 퇴비선택은 본인의 양심에 따라서 판단할것. 내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됨

넷째. 와송모종 품종선택은 바로 위에 언급한 장단점을 숙지하고 판단하시면 도움이 될것임.

 

 

위와 같이 정리했으나 어디까지나 제 사견입니다.

몰지각한 와송농장들에 의해 모종구매를 하신 분들의 피해사례가 많아 마치 모든 와송농장들이 매도되는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일부 선량한 와송농장들은 우직하게 유기농을 고집하면서 긍지를 가지고 양심적인 농장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양심적으로 열심히 농사를 짓는 분들이 대우를 받고 번창하기를 바랍니다.

와송재배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전화주시면 바쁘지 않는한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서산황토와송 농장지기(010-7655-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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