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는 습관을 통해 산다.
이것은 곧, 습관이 그대를 통해
산다는 말과 같다.
행위는 모두 자력으로 존속한다.
생각은 모두 자력으로 존속한다.
행위나 생각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곧
에너지를 주는 것이다.
그러면 머지않아
습관처럼 반복될 것이다.
그대가
하나의 행위를 한다고 해도
그것은
그대가 하는 것이 아니다.
습관의 힘이 하는 것이다.
'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니다.
과장된 말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과소평가된 말이다!
현실을 보면
습관이 제1의 천성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원래의 천성은
부차적인 것이
되어버렸다.
천성은
책의 부록이 되었고,
습관이
책의 본문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대는
습관을 통해 산다.
그것은 곧,
습관이 그대를 통해
산다는 말과 같다.
습관은
스스로 존속한다.
자신만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물론 에너지는
모두 그대에게서
가져온 것이다.
그럼에도 그대는
과거에도 습관에 동조하고
현재에도 습관에 동조한다.
이런 식으로 나아가면
어느 날 습관이 주인이 되고
그대는 하인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습관이
명령을 내리면
그대는
고분고분 말을 잘듣는
하인이 될 것이다...
습관은 해오던 일을
계속하라고 강요한다.
그대는 사실 희생자다.
힌두교에서는 이를
카르마 이론이라 부른다.
그대가
되풀이하는 행위
혹은 생각
ㅡ 생각도 마음의 행위이다 ㅡ은
계속 강해진다.
특정행위가 아주 강해지면
그대는그 행위에 지배당한다.
습관이란
감옥에 갇히는 것이다.
수감자의 생활,
노예의 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 감옥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 감옥은
그대가 해온 행위와 조건화,
습관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대는
감옥안에서 허우적거리며
이 모두를 자신이
주체적으로 한다고 믿는다.
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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