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제1년 12월 31일 역대하 36장 찬송가 479장(새찬송가 363장)
01. 국민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세워 그 부친을 대신하여 예루살렘에서 왕을 삼으니
02. 여호아하스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삼 세더라 저가 예루살렘에서 치리한 지 석달에
03. 애굽 왕이 예루살렘에서 그 위를 폐하고 또 그 나라로 은 일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하며
04. 애굽 왕 느고가 또 그 형제 엘리아김을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을 삼고 그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 하고 그 형제 여호아하스를 애굽으로 잡아갔더라
05. 여호야김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을 치리하며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06.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와서 치고 저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07. 느부갓네살이 또 여호와의 전 기구들을 바벨론으로 가져다가 바벨론에 있는 자기 신당에 두었더라
08. 여호야김의 남은 사적과 그 행한 모든 가증한 일과 그 심술이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그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09. 여호야긴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달 열흘을 치리하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10. 세초에 느부갓네살이 보내어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여호와의 전의 귀한 기구도 함께 가져가고 그 아자비 시드기야를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을 삼았더라
11. 시드기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을 치리하며
12.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의 앞에서 겸비치 아니하였으며
13. 느부갓네살 왕이 저로 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케 하였으나 저가 배반하고 목을 곧게 하며 마음을 강퍅케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14. 제사장의 어른들과 백성도 크게 범죄하여 이방 모든 가증한 일을 본받아서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거룩하게 두신 그 전을 더럽게 하였으며
15.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 사자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16. 그 백성이 하나님의 사자를 비웃고 말씀을 멸시하며 그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로 그 백성에게 미쳐서 만회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17.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저희를 다 붙이시매 저가 와서 그 성전에서 칼로 청년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백발 노옹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18. 또 하나님의 전의 대소 기명들과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과 방백들의 보물을 다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19. 또 하나님의 전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을 헐며 그 모든 궁실을 불사르며 그 모든 귀한 기명을 훼파하고
20. 무릇 칼에서 벗어난 자를 저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주재할 때까지 이르니라
21. 이에 토지가 황무하여 안식년을 누림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내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응하였더라
22.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23.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유다 왕국의 멸망”
역대기의 마지막 장인 본 장은 유다 왕국의 마지막 네 왕들에 대한 간결한 기사로 끝나고 있습니다. 요시야가 애굽 군대와의 전투에서 얻은 부상으로 인하여 죽은 후, 유다는 급속히 쇠퇴합니다. 요시야의 삶은 히스기야와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는데, 그 아들들이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지 못했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요시야의 죽음 이후 불과 23년 만에 네 명의 왕이 외세에 의해 교체되고 마침내 유다 왕국은 멸망을 맞이하고 마는데, 이런 유다 왕국의 급격한 쇠퇴와 혼란들의 표면적 이유는 그 당시 재편되고 있던 국제 정세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지만, 내면적으로는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우상숭배를 일삼았던 패역한 유다의 왕들과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던 것입니다.
악하고 무능한 유다의 마지막 왕들(1-16절)
【1-4절】요시야 사후 백성들에 의하여 추대된 왕은 장남이 아닌 여호아하스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3개월 동안 왕으로 있다가 애굽의 느고에 의해 폐위되어 애굽으로 유배됩니다. 이제 유다의 몰락이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유다로서는 요시야가 애굽과 싸우다가 패배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기들의 왕을 내어주는 수모를 당하게 됩니다.
【5-8절】여호아하스를 대신하여 그보다 두 살이 많은 형인 엘리아김이 애굽 왕 느고에 의해 여호야김으로 개명되어 왕이 됩니다. 그 이름이 바뀔 정도였다면 여호야김 왕은 애굽에 의해 조종되는 왕이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가 다스리던 11년 동안 세계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갈그미스 전쟁’에서 바벨론이 애굽을 제압함으로써(렘 46:2, B.C. 604년), 이제 중동 지역의 패권은 완전히 바벨론에게로 넘어 갔으며 이때부터 애굽은 더 이상 강대국의 면모를 갖기 못하게 됩니다(왕하 24:7 참고). 그러나 이 기간 동안에도 유다 내에서는 아직도 애굽과 동맹을 맺어 의지하려고 하는 친 애굽파가 득세하였으나, 애굽은 결국 바벨론의 침공을 막아주지 못했습니다.
갈그미스 전쟁에 승리한 바벨론은 예루살렘까지 침공하여 여호야김은 다른 백성들과 함께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B.C. 605년, 제1차 포로. 이때 여호야김이 사실은 포로로 끌려간 것이 아니라 연금되었다가 풀려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음). 그 후 여호야김은 풀려나 바벨론의 섭정을 받게 되었으나, 나중에 다시금 바벨론에게 반역을 시도하다가 이를 징벌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진격한 바벨론의 침공 때 죽고 맙니다. 이 여호야김은 짧은 기간 유다를 통치했던 여호아하스나 여호야긴과 달리 11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왕위에 있었으나, 그 기간 동안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않고 악을 일삼았기에 유다는 더욱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특별히 그의 통치 기간에 유다에서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활동하며 왕이 바벨론에게 굴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전했으나, 그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친 애굽 정책을 펴다가 결국 자멸하고 만 것입니다.
【9-10절】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은 나이 18세에 왕이 되었으나(역대기에는 8세로 되어 있으나 병행구절인 왕하 24:8에는 18세로 되어 있는데 이것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100일밖에 왕위에 있지 못하였습니다. 그 역시 악을 행하다가 느부갓네살의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B.C. 597년, 제2차 바벨론 포로). 그러나 바벨론에 끌려간 여호야긴은 느부갓네살이 죽은 후 2년 만에 감금생활에서 풀려났는데(왕하 25:27-30), 여기에는 아마도 그 당시 바벨론의 고위직에 있었던 다니엘의 영향력이 컸을 것입니다.
【11-16절】다시금 바벨론에 의해 요시야의 셋째 아들이며 여호야긴의 삼촌인 시드기야가 유다의 마지막 왕이 되었습니다. 시드기야가 통치한 11년의 상황은 예레미야서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역시 재위 9년에 느부갓네살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가 결국 바벨론의 침공을 자초합니다. 시드기야도 악행을 일삼으며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다가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하는 것과 자신의 아들들이 바벨론 왕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유다 왕국의 멸망과 고레스 칙령(17-23절)
【17-21절】결국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합니다. 그러나 역대기 기자는 이 멸망을 절망적인 눈으로만 보지는 않습니다. 그는 이 일을 통해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유다의 땅이 70년 동안의 안식을 누리게 되었다고 기록합니다(렘 25:11; 29:10-14).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안식의 땅이었으나, 오랜 세월 그 백성들의 불순종과 죄악 때문에 그 땅 자체가 안식을 누리지 못하다가 이제 온 이스라엘의 멸망으로 오히려 안식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 땅이 다시 회복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고 약속의 땅에서 쫓아내셨지만, 정한 기일이 되면 하나님은 다시금 그들을 회복시키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속 역사를 진행해 나가실 것입니다.
【22-23절】정해진 시기가 되자 하나님께서는 바사(페르시아) 왕 고레스을 세우시고 그로 하여금 바벨론을 정복하게 하시고, 유다 백성들이 자기 땅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하도록 칙령을 반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이방 왕들을 사용하셔서 자기 백성들을 심판하시기도 하고, 약속을 이루시기도 하는 역사의 주인이신 것입니다.
◈ 묵상을 돕기 위한 질문
1. 유다의 마지막 왕은 누구였습니까?
2. 역대기 기자는 결국 유다가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던 까닭을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오늘의 기도
“역사를 통하여 분명한 교훈을 얻는 지혜를 주소서!”
◈믿음의 글◈ “성전에서 죽임을 당한 백성들”
역대기 기자는 예루살렘 멸망 때 수많은 유다 백성들이 성전에서 죽임을 당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36:17). 이것은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으로 진입하니까 백성들이 대거 성전으로 피신했던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아마도 성전이 자기들을 보호해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이들의 반응은 과거 반역을 시도했던 아도니야나 요압이 범죄하고 나서 성소로 피해 제단 뿔을 잡은 행동을 연상시킵니다(왕상 1:51, 2:28).
그러나 그처럼 성전에 피한 그들은 바벨론의 군사들에 의해 성전 안에서 무자비하게 죽임을 당함으로써 그들의 성전에 대한 신앙은 미신에 불과한 것임이 입증되고 말았습니다. 역대기 기자는 이런 불행한 최후에 대해서 “여호와께서 그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성전)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 사자(선지자)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그들이 하나님의 사자를 비웃고 말씀을 멸시한” 결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없는 성전은 더 이상 거룩한 곳도 아니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능력도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도 잘못된 ‘성전 신앙’에서 벗어나 오직 ‘말씀 신앙’으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맞습니다
<성전미신 신앙> 보다는 참선지자(예레미야)의 말을 받았어야 했지요
사실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안보는 하나님이 아닌 미국이 책임저 준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