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드밀의 no,1 캐릭터 존 코리 시리즈 <와일드 파이어>가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전작인 <라이언스 게임(856p)>에 훨씬 못미치는 592p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크흠.
여튼 호오가 갈리긴 합니다만, 언제나 시니컬한 유머를 쉴새 없이 내뱉으며,
마초기질을 유감 없이 발휘하는 존 코리가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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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파이어 WILD FIRE
넬슨 드밀 지음 l 김홍래 옮김
영미문학>소설 l 무선 l 신국판 | 592페이지 | 값 15,800원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대(對)테러 액션 스릴러의 진수‘존 코리 시리즈’
핵미사일로 중동 파괴를 넘어 세계 질서를 다시 세울 음모를 꾸미는 테러리스트들
제3차 세계대전을 몰고 올 엄청난 테러에 맞서기 위해 대테러 특별 기동대의 존 코리가 나섰다!
뉴욕 시 페더럴 플라자 26층에 위치한 대테러 특별 기동대의 요원 존 코리. 9‧11 테러 당시 간신히 목숨은 구했지만 동료 여럿이 목숨을 잃고 미국 전역에 항시 테러 경보가 내려지는 등 상황이 바뀌어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항상 불안과 긴장을 안게 된다. 존 코리가 부인인 FBI 요원 케이트 메이필드와 주말여행을 떠나기로 한 주말, 코리의 절친한 동료 해리 멀러는 명령을 받아 미국의 고위급 장성들과 정치인, 공무원 등이 비밀 모임을 갖는 장소인 ‘커스터 힐 클럽’에 잠입한다. 하지만 곧 정체가 탄로나고, 비밀 클럽의 간부 회의에 억지로 참여하게 된 해리는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9‧11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 국가들을 말살하기 위한 핵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케이트와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특별 기동대로 복귀한 코리는 해리 멀러가 더 이상 아무 연락도 없이 행방불명되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며 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케이트와 함께 커스터 힐 클럽으로 향하는데….
9·11 테러 이후 미국, 테러 경보 수준 오렌지, 혼돈 전야의 뉴욕
테러를 둘러싼 각종 음모와 비밀 작전을 중심으로 냉철하게 짚어낸 국제 정세
2011년 9월 11일 뉴욕의 트윈 타워가 붕괴된 이후 미국은 상황에 맞는 ‘테러 경계 등급’을 만들어 테러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최저 수준인 그린부터 시작해 블루, 옐로, 오렌지, 레드 총 다섯 단계인 경보 수준은 보통 때에는 옐로 상태에 있다. 9·11테러 이후 1년 1개월, 연방 대테러 특별 기동대의 존 코리는 경보 수준 오렌지의 높은 위험 상태에서 생활한다. 9·11 테러 당시 많은 뉴욕 경찰들과 FBI 요원 동료들을 잃었으며, 자신이 죽는 그 순간까지 경보 수준이 ‘그린’으로 내려갈 리가 없다고 믿는 그에게 당연히도 9·11 테러에 맞먹는 엄청난 테러 계획이 입수된다.
미국 주도의 세계를 저지하기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아랍권의 테러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한 상태에 놓여졌다. 공개적으로 아랍권을 비방하는 의견이 주도적인 가운데, 9·11 테러 자체가 미국 부시 행정부의 자작극이라는 논란도 일어나고 다양한 테러 음모론과 비공개 정보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넬슨 드밀은 이와 같은 수많은 설(說) 중에 자신이 접했던 미국 정부의 비밀 계획 정보를 바탕으로 가공할 만한 핵테러 작전을 만들어냈다.
미국의 우익 골수분자들이 모여 뉴욕 주 북부의 비밀 클럽에서 모임을 갖는다. 주로 베트남전 참전 용사들인 이들은 냉전시대의 이분법적 이데올로기와 미국 주도의 세계가 21세기에도 굳건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쳐 있다. 이들은 비밀리에 입수한 핵무기로 미국의 대도시 하나를 전부 말살시키고 이를 아랍권의 테러로 포장시키는 음모, 일명 ‘프로젝트 그린’을 준비한다. 이는 ‘와일드 파이어’를 겨냥한 것인데, 와일드 파이어란 미국이 타국에 의해 공격당할 시 대통령령으로 자동 보복에 들어가는 작전의 코드명을 일컫는다. 비밀 집단이 노리는 것은 세계 질서의 재편, 유럽 국가들은 확실히 따돌리고 미국이 확고한 세계 제1국으로 우뚝 서는 것이다. 작가는 스스로 코드명 ‘와일드 파이어’의 몇 가지 변형들이 실제로 존재함을 믿는다고 말한다. 또한《와일드 파이어》에 나오는 내용이 순수한 허구, 혹은 허구와 실제의 조화, 또는 완전한 실제 어느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9․11 테러 이후 가중되었던 전지구적 테러리즘과 그와 관련된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No.1 알파 메일 존 코리와 FBI 최고의 매력녀 케이트 메이필드가 펼치는 리얼 액션 스릴러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화려한 언변과 명석한 두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잔머리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도 흥미로운 주인공 존 코리는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무한한 매력을 뿜어내지만,《와일드 파이어》에서는 트윈 타워 붕괴 이후 다른 뉴욕인들처럼 정신 공황과 같은 불안 증세와 동료를 잃은 허탈함에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존 코리가 나약한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이거나 정해진 임무에서 어긋난 길을 가려할 때, 그를 잡아주는 미모의 FBI 요원이 있으니 그녀는 바로 존 코리의 반려자가 된 ‘케이트 메이필드’다. 정도를 걷는 이성의 소유자인 케이트는 즉흥적인 존 코리를 만나 상상하지도 못했던 위험에 빠져들게 되고, 자제력을 잃고 어떤 사건이든 일단 뛰어들고 보는 존 코리는 케이트를 만나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예측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 물과 기름처럼 절대 섞일 수 없을 것 같던 이들은 때로는 앙숙으로 때로는 완벽한 파트너로, 때로는 운명적 연인으로 늘 함께한다. 야생을 배회하며 외로이 사냥을 즐기던 존 코리가 더욱 성숙한 특별 요원으로 또 한 번 대테러 작전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그래서 더욱 믿음직하고 통쾌해진다.
▶ 미디어 리뷰
“마치 실제하는 듯한 리얼한 스토리. 드밀은 허구와 사실을 교묘히 결합시켜 이야기의 존재를 믿게 하는 탁월한 재주를 지녔다.” _북 리스트
“또 한 권의 스릴 넘치는 대작을 완성한 넬슨 드밀. 긴박하게 돌아가는 《와일드 파이어》에 빠져들다 보면, 이 책이 꽤나 두껍고 무겁다는 사실을 완전히 잊게 될 것이다.” _인디펜던트
“진정한 대가. 지금까지 드밀의 작품 중 가히 최고다.” _댄 브라운, 《다빈치 코드》 저자
“완전히 사로잡혔다. 매혹적 스토리 속에 냉철하게 짚어낸 국제 정세가 빛을 발한다.” _워싱턴 포스트
“드밀은 조금씩 긴장감을 높이면서 읽는 이의 심장을 마구 뛰게 만든다.” _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
“강렬하다. 모두가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다.” _뉴욕 데일리 뉴스
“빠른 흐름의 공격과 놀랄 만한 반격. 존 코리는 소설 역사상 최고의 알파 메일이다.” _덴버 포스트
“유머, 신랄함, 두려움까지… 가차없이 우리를 매혹시키는 기막힌 주인공.” _뉴욕 선
▶ 지은이 _ 넬슨 드밀(Nelson DeMille)
넬슨 드밀은 1943년 뉴욕에서 출생했다. 어린 시절 롱아일랜드로 이사한 후 고등학교 때에는 축구선수와 육상선수로 활동했다.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3년간 공부한 후, 군대에 들어가 사관후보생학교를 다녔다. 1966년부터 69년까지 미육군 중위로 근무했으며 베트남전에도 참전해 훈장을 받았다. 그 후 미국으로 돌아온 넬슨 드밀은 호프스트라 대학에 복학해 정치학과 사학 학위를 받았다.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린 최초의 소설은《By the Rivers of Babylon》으로 1978년에 출간되었다. 대표작인 ‘존 코리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플럼 아일랜드》는 1997년 출간되어 뉴욕 타임스와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영화 판권은 콜럼비아 사에 수백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그 외에 존 트라볼타 주연의 영화 <장군의 딸>의 주인공 폴 브레너가 등장하는 ‘폴 브레너’ 시리즈가 유명하다. 드밀은 총 20여편이 넘는 소설을 발표했으며 존 코리 시리즈는 3권 모두 콜롬비아 사에 영화 판권이 팔렸다. 존 코리 시리즈를 포함, 영화 판권이 팔린 소설은 총 8편인데 그중 3편이 영화와 TV 드라마로 나왔다(《장군의 딸》,《메이데이》,《맹세》).
그는 미국 작가 협회(The Authors Guild)와 미국 미스터리 작가 협회(The Mystery Writers of America)의 멤버일 뿐 아니라 미국 멘사의 회원이기도 하다. 현재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면서 잡지, 신문 등에 단편 소설과 기사 등을 기고하고 있다.
작가 홈페이지_ http://www.nelsondemill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