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04. 11. (월) 요셉에 대하여 (행7:9-16)
찬송가 569장 1절
"선한 목자되신 우리 주 항상 인도하시고
푸른 풀밭 좋은 곳에서 우리 먹여 주소서
선한 목자 구세주여 항상 인도하소서
선한 목자 구세주여 항상 인도하소서" 아멘
°유대인들은 요셉이 환란과 고통을 이기고 애굽의 총리가 되어 형제들을 구해준 사건을 자랑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요셉으로 인하여 75인으로 시작되었던 유대인들은 애굽에서 큰 민족을
형성하게 되지만, 이는 자신의 언약을 성실히 지켜 나가시는 하나남의 은혜일 뿐이지 결코 유대인들이 특별나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님을 선포하면서 유대인들의 교만이 잘못된 것임을 강조합니다.
°야곱에게는열두 명의 아들이 있었고 그들은 각기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여러 조상'이란 요셉을 제외한 나머지 형제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요셉은 아비의 편애를 받은 것과 꿈 때문에 다른 형제들의 시기의 대상이 되었고, 결국 애굽으로 팔려가는 종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무죄한 요셉에게 은총과 지혜를 주시고 애굽의 바로 왕을 만나게 하셔서 그를 총리로 세우게 하십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이루어진 것으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것을 이루시는 과정이었습니다. 언약의 백성을 위해 요셉을 선택하신 하나남께서 그를 불같은 연단 속에 집어넣으시고 단련시키신 후, 그의 뜻을 이루신 것입니다. 고난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숨겨진 뜻이 있으며, 그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신 계획을 성취시켜 나가십니다.
°유대인들을 향한 스데반의 설교에서 하나님의 섭리는 언약의 백성들로 하여금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수반되었지만 400년이란 긴 세월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그들을 약속하신 땅인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기 위함이었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스데반은 이 모든 일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하여 앞으로 있을 7년 풍년과 7년 흉년을 준비하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이는 요셉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씀으로써 유대인들이 죽인 예수님이 하나남의 아들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스데반은 이어서 야곱의 가족 상봉을 설명합니다. 애굽과 가나안의 흉년은 야곱의 가족이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야곱의 가족은 요셉으로 말미암아 기근을 피하기 위해 얘굽으로 이주합니다. 그러나 비록 그들이 애굽에서 살았다고 할지라도 죽으면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 장사 지냈다는 것을 상기 시키며, 그것은 약속의 땅에 대한 믿음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설교는 모두 하나님의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되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예수운동은 오직 주님의 은혜임을 알고 더욱 겸손한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