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우리나라에 '예래논짓물'이라는 곳이 있는데, 해변 가까이 있는 논에서 나는 물이라 하여 '논짓물'이라 불렀습니다. 바다와 너무 가까이에서 물이 솟아나 바로 바다로 흘러가 버리기 때문에 식수나 농업용수로 사용할수가 없어 그냥버린다(논다)는 의미로 '논짓물'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예전엔 그냥 버렸던 물을 지금은 아예 바다로 물길을 내어 남녀 노천탕과 폭포를 만들고 바다와 담수가 만나는 경계에 어른키 높이만큼의 돌담으로 둑을 쌓아 안전하게 수영할수 있도록 만든 천연풀장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버려지는 논짓물도 되고 사람들이 줄길수 있는 관광자원이 풀장도 되네요~
첫댓글 우리나라에 '예래논짓물'이라는 곳이 있는데, 해변 가까이 있는 논에서 나는 물이라 하여 '논짓물'이라 불렀습니다.
바다와 너무 가까이에서 물이 솟아나 바로 바다로 흘러가 버리기 때문에 식수나 농업용수로 사용할수가 없어 그냥버린다(논다)는 의미로 '논짓물'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예전엔 그냥 버렸던 물을 지금은 아예 바다로 물길을 내어 남녀 노천탕과 폭포를 만들고 바다와 담수가 만나는 경계에 어른키 높이만큼의 돌담으로 둑을 쌓아 안전하게 수영할수 있도록 만든 천연풀장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버려지는 논짓물도 되고 사람들이 줄길수 있는 관광자원이 풀장도 되네요~
자전거로 해변을 매일
달리다 보니
교차점이 중간 중간 있어요
물길과 사람길이 만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교차점에는
항구나 포구
혹은 작은 다리나
뚝이 있어요
사람이 필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여기는 습지인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생태습지 나무가 있고
각종 철새나 조류도
제법 많내요
사진으로 봐서는배가 뭍에 있는 것 같은데...
물이 빠진 겁니까?
물이 들어오지 않은 겁니까?
물이 빠진 상태입니다
상류쪽 내려오는 물이
많지않고
생활용수도 걸러진 상태로
유입이 되는듯해요
냄새가 쫌 그래요
밀물이 되면
저 배를 바로 띄우죠
소형 어선으로
주변에 사는
어민들 배 같아요
진흙처럼 혼탁한 뭍에 갇힌 배가
꼭 우리 중생의 모습 같았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진리의 물이 흐를 때
갇혀 움직이지 못하는 저 배도
뻘밭 같은 오탁악세를 자유롭게 벗어 날것 같습니다.
()()()
밀물이 오면
배가 움직이죠
낚시하는 사람들 있는곳에
스피커를 사용 나무아미타불
염불 수행을 하는 소리가
낚시꾼 방향으로 계속 퍼져요
사바세계의 현상이죠
갇혀있는 중생과
자유자재한 부처님
그리고 둘 아닌 마음
이 셋이 차별없다는것이
회엄경의 유명한 구절입니다
전체로 보고 알고
본질을 알고 보면
갇혀있는 중생은 중생의 허상적 현상이죠
그 현상마져 보듬어 그대로 보는
절대긍정의 세계가 화엄의 세계가 아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