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과 일요일에 국민생활대축전과 무주대회 참가로 정기라이딩을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일요일날 일정이 확정이 되지않아서 공지하지 않았는데 일요일 오전에 시간이 나서 6월 7일 구미시자전거연합회 MTB와 로드 연합라이딩 답사를 하였습니다.
이번주 화요일에 코스와 함께 공지할 예정인데 오늘 자전거로 90킬로를 타면서 어떻게 타면 모두가 좋아할지 고민하였습니다.
90% 정도 윤곽은 잡았지만 내일 차로 답사를 하여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답사 덕분에 칠곡과 유학산 일대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대구보다 오히려 구미에서 타기 좋은데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코스가 이번 합동 라이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사 코스: 남구미 만남의 광장 - 328 고지 - 송정자연휴양림 - 칠곡 휴게소 - 요술의 고개 - 조양공원 - 신나무골 임도 - 한티가는길 - 칠곡보 - 세아조각 수목원 임도 - 남구미 만남의 광장
* 오랜만에 새로운 곳을 길을 잃으면서 타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곳은 쉬운데 조양공원에서 신나무골 임도 찾기가 헷갈리더군요. 두번이나 잃었습니다. (조양공원 비석에서 좌회전해서 오른 후 도로 중간에서 좌측으로 빠지면 됩니다.)
남구미 IC 에서 우방아파트로 해서 가면 328 고지가 나옵니다. 328 넘으면 망정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세아조각수목원으로 가면 칠곡보로 가는 임도를 탈 수 있습니다.
보통 328고지 삼거리에서 요술 고개로 바로 올라가는데 송정자연휴양림을 가보기로 합니다.
입장료가 천원인데 왜관사람이라면 무료로 입장하게 해주더군요. 몰라서 천원 냈습니다. 아주 당연한듯이 멈추지않고 타고 들어가면 됩니다.
막다른 길이고 특별한 경치도 없으니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임도 끝에서 560미터 정도 끌바하면 정상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자전거 종착지라 보면 됩니다.
조양공원을 지나서 조금만 더 가면 칠곡 휴게실이 나오더군요. 평상시 어디에 위치했는지 궁금했는데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다시 자전거를 돌려 요술의 고개쪽으로 갑니다.
가산과 지천으로 두 길이 나뉘는데 요술 고개로 갑니다.
2코스인 백운 임도는 지난 주 탔기에 바로 4코스로 갑니다. 안내푯말이 잘 되어있어 조양공원까지는 쉽게 찾아갑니다.
이 푯말이 보이는 곳에서 좌회전해야합니다. 계속 가면 막다른 길입니다.
왼쪽으로 빠지고도 오르막을 계속 올라가면 조양공원을 돌게 됩니다. 중간에 임도로 빠져야 하는데 공사중이라 푯말이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길을 잃어서 헤메는데 대구에서 온 클럽의 도움으로 제대로 찾아갑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빠져서 나오는 두갈래 길 중 아래로 가면 임도입니다.
두갈래 길 중 아래 길입니다. 여기 까지가 오르막이고, 임도내내 내리막이 계속 이어집니다.
MTB가 조양공원으로 해서 신나무골 임도 타는동안 로드는 여부재를 다녀오면 시간이 얼추 맞을 것 같은데 가보지 않아서 좀 더 답사가 필요합니다.
가실 성당에서 한티재까지 거의 50킬로인데 오르막도 좋은데다가 나름 의미가 있어 이 길을 따라가며 역사를 공부하는 라이딩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신나무골에서 칠곡보까지 좀 더 차량이 없는 길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온 길은 왜관 읍내로 와서 차량이 많더군요. 79번 국도로 꺾으면 되는데 언제쯤 꺽는 것이 좋을지 조사가 필요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세아조각수목원을 타보지 않았는데 추가 답사 때 타볼까 합니다.
남구미 IC 만남의 광장 지하의 식당에서 보는 전경입니다.
식당이 아주 좋더군요. 6월 7일 연합라이딩은 남구미 IC에서 8시 30분에 출발해 50킬로 정도를 타고 남구미 IC에서 점심을 먹고 2시에 오는 투르 드 코리아 관전/응원 예정입니다.
올해 투르 드 코리아에 오르카 그린엣지라는 UCI 월드 프로팀이 참가하는데 한국 사이클 역사상 처음 월드 프로팀 참가입니다. 그 팀의 스타이며 차세대 스프린터인 캘럽 이완와 함께 사진 찍으면 좋은 기념이 될 것 같습니다. 캘럽 이완의 어머니는 한국인이여서 캘럽에게도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 같습니다.
투르 드 코리아 스테이지 1 피니쉬가 될 낙동강 둔치입니다. 스테이지1은 아주 높은 산악 구간이 없기에 집단 스프린터가 예상됩니다. 오르카 그린 엣지 팀의 구성이 스프린터인 캘럽 이완을 위한 구성이여서 제대로 된 리드 아웃 트레인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야라가 아주 인기가 많았는데 사진이 밴드에만 있네요. 이번 주 목요일 7시 30분에 야간 라이딩 있으니 그 때 봐요. 다음주는 대마도 투어로 정기 라이딩은 대신 합니다. 대마도 안 가신 분은 라이딩 공지를 하셔서 함께 하셔서 5월 31일 예천 로드 라이딩 준비해주세요.
첫댓글 코스 멋진데요
멋지게 한 번 짜보겠습니다~
멋진 코스가 될꺼같습니다 ^^
언제하나요? 백년만에 도로라이딩 한번 해볼까요? ㅎㅎ 단!!! 픽업차량 있나요?
6월7일인데 시간되면 한번 타자. 다운힐 7킬로인데 좀 미끄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