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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 개인 여행기 스크랩 포항 호미곶 일출 & 호미기맥 감사나눔 둘레길 걷기여행
行雲流水 추천 0 조회 21 14.01.21 16: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3.12.22(일)

 

<걷은 길>

 

호미곶 해맞이광장 - 애향동산(대보2리) - 대보리 고인돌 - 감사나눔둘레길 쉼터 - 둘레길1코스 -둘레길2코스-

- 동호사 노인복지시설 - 대보저수지 - 감사나눔둘레길 쉼터 - 대보리 고인돌 - 애향동산 - 호미곶 해맞이광장

 

 새벽길을 달려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찬 파도가 밀려듭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나 또한 해돋이를 기다리는 군중속으로 스며듭니다.

 

 

 하얀 등대가 마음을 밝게 합니다. 희망의 등대라고 할까요.

인생도 항해와 같아서 좋은 길잡이 스승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수평선에 가스층이 형성되어 황홀한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바다와 함께 하는 일출의 순간 나는  행복합니다.

 

 

바람이 몹시 찹니다.

가볍게 베낭을 꾸려 안내도 한장 들고 호미기맥 감사나눔 둘레길을 찾아나섭니다.

둘레길의 출발점인 감사나눔 둘레길 쉼터까지는 해파랑길 포항구간 15코스를 따르기로 합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 진입도로를 따라 나옵니다.

도로를 건너서 해맞이광장 정류장과 호미곶 면민복지회관 사잇길(농로)을 따라 갑니다.

굴다리를 통과하여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측 방향(정자가 보임)으로 걷습니다.

 

 

대보2리 청년회에서 조성한 애향동산에 "해를 품은 돌" 조형물입니다.

정자도 있습니다.

 

길 옆 논에 있는 고인돌입니다.

 

해파랑길은 애향동산을 지나 시멘트길 농로를 따라 이어집니다.

 

감사나눔둘레길 쉼터입니다.

이 지점이 둘레길 출발점이자 도착점입니다.

정자 건너편에 둘레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길은 1코스와 2코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1코스부터 걸어야 길찾기도 쉽고 걷기도 편합니다.

안내판 지점에서 우측으로 고금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산불의 상처를 보듬고 새로운 생명들이 숨쉬고 있는 곳입니다.

만유는 존귀하다는 화경경의 법문이 떠오릅니다.

 

고금산의 끝자락 포토존에 올랐습니다.

 

포토존은 호미곶광장이 멋지게 조망되는 곳입니다.

 

호미곶광장 옆으로 아름다운 포구의 모습이 보입니다.

 

 

폐허가 된 산자락에 이렇게 새 생명들이 터를 잡았습니다.

 

능선을 따라 산불피해지역을 지나면 마루금을 따라 숲길이 시작됩니다.

 

둘레길1구간은 호미지맥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호미기맥 감사나눔 둘레길 시그널을 참고하면 길찾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습니다.

처음가는 길인데도 낯설지가 않고 신바람이 납니다.

 

소나무숲에 ?볕이 스며드니 꿈꾸는 길이 됩니다.

 

좁은 오솔길도 걷다가 산판길을 걷기도 합니다.

 

2코스갈림길입니다.

그냥 호미기맥을 따라 계속 걷고 싶은 생각에 잠시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러나 오늘은 호미기맥둘레길이 목표니까 2코스 방향으로 걷습니다.

 

2코스는 길정비가 되지 않아서 자연 그대로인 소로를 따라 걷습니다.

 

동호사로 내려오는 마지막 구간은 급경사지대입니다.

대보저수지가 내려다보입니다.

 

동호사(용왕전)와 동호노인복지시설이 있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동호사 용왕전 옆에 있는 연못입니다.

 

동호사에서 둘레길 쉼터까지 이어지는 길은 해파랑길 15코스의 일부입니다.

 

대보저수지를 내려오면 둘레길안내판과 동호사 표지판이 있는 삼거리입니다.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가야합니다.

 

둘레길 쉼터에 도착하여 차 한잔 마시고 호미곶광장으로 되돌아 갑니다.

 

올라 올 때 눈여겨 보지 않았던 소나무가 되돌아 내려 갈 때는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걷는 길로서는 좀 짧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호미곶광장 - 둘레길 쉼터 - 호미기맥둘레길 1코스 - 호미기맥 마루금 & 임도(호미사랑둘레길) - 명월산 갈림길 -

-호미곶감사나눔둘레길 - 구룡포청소년수련원 - 해변길(해파랑길 14코스) - 호미곶광장

 

이렇게 걸으면 바다와 산과 호수를 아우르는 6시간 정도 걸을 수 있는 멋진 산행 & 걷기길이 될 것 같습니다.

조만간 탐방을 해보겠습니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신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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