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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종주(동동마을-정혜사)***
-.일자 : 2012년 6월 28일
-.코스 : 동동마을-노랭이봉-상봉-따리봉-도솔봉-형제봉-월출봉-깃대봉-계족산-정혜사
-.거리 : 약 27km
※.동동마을-2.4-노랭이봉-1.0.-억불봉헬기장-5.2-백운산상봉-2.6-한재-1.3-따리봉-2.0-도솔봉-3.2-형제봉-2.3-깃대봉-1.56-안치-2.32-계족산-1.55-정혜사-1.5-정혜사입구
-.시간 : 10시간 40분
모처럼만에 꾼들이 모여 장거리산행을 나서자 날짜를 맞춰 놓았는데 태풍의 영향력에 밀려 어영부영 술로써 하루를 소비하여 버렸고 이때부터 연 이틀을 술과 함께하다 보니 심신이 피곤하다.
▲광양읍에서 05시 30분에 동동마을 시내버스가 있다.
▲버스에 승객이 없어 택시와 같다.
▲동동마을 버스정류장
내게 내딛는 발자국에 따라 조용해진 마을에 개 짖는 소리로 요란해지고 마을을 벗어나 과수원단지로 들어서자 자연의 복원력에 등로를 수풀이 잡식하여 풀잎에 맺힌 물방울이 옷을 젖혀버린다.
초반부터 난관이다.
밤나무 밑으로 접어들면서부터 수풀은 없어졌는데 땀냄새를 맡은 날파리들과 매미만한 쇠파리가 마구 달라 붙더니 옷까지 파고들며 피를 빨아 먹는다.
정말 피에 굶주린 지독한 놈들이다.
▲마을 사람들 입장에서는 등산객들이 귀찮은 존재이나 원래는 이곳이 지정된 등산로였다.
정글같이 어두침침한 이곳을 빨리 벗어나야겠기에 오버 페이스를 하여 헬기장과 수련관이 연결되는 도로에 올라섰음에도 한번 피 맛을 본 쇠파리가 도망가지 않고 주변에서 윙윙거리며 맴돌고 있어 정말 포리 만한 넘을 쫓아내며 거대한 육신이 폴짝거리다 헛 힘만을 뺀다.
▲수련관헬기장 진입로
본격적인 노랭이봉의 오름길에 들어서면서부터 바람도 솔솔 불어오고 이른 아침의 상쾌함이 전해져 와 여유를 찾고 이곳의 유일한 인공구조물인 나무계단을 올라선 전망대에서 저 멀리 상봉과 그 뒤로 가야 할 산 능선이를 쳐다보니 아득하기만 하다.
▲백운산 상봉으로 흐르는 주능선과 포스코백운산수련관
▲도솔봉과 형제봉 그리고 아득히에 계족산능선이 하늘과 경계를 긋고 있다.
산악회의 정상석이 있는 노랭이봉은 가야산 만큼이나 친숙 하기에 무리 없이 올라 한층 솟아 버린 해를 바라보며 천지의 기운을 흡입하고 국사봉으로 향한 능선한줄기를 우측으로 내어주고는 수련관삼거리로 내려선다.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억새는 햇살을 받아 농익은 가을빛깔을 발산하며 호객행위를 하듯 눈길을 사로잡지만 요것들이 스치기만 해도 앙탈을 부려 요리조리 피해가며 수련관 삼거리에 내려 섰다가 억불봉갈림길인 헬기장까지의 긴 오름길을 단숨에 올라 친다.
▲노랭이봉 그리고 구름에 가려있는 억불봉
▲노랭이봉에서 국사봉으로 흐르는 지능선
▲햇살을 받아 가을빛을 담고 있는 노랭이재로 내려서는 길..
▲노랭이재
억불봉은 힘의 축척을 위해 이번엔 패스다.
헬기장인 이곳부터 정상인 상봉까지 5.2km의 거리는 굴곡이 없어 산책길이나 다름없는 완충지대다.
취정에 들러 물한모금 마시고 갈까도 생각했는데 나뭇잎에 맺혀 있는 물이 두려워서라도 못 가겠다.
▲억불봉헬기장
▲상봉이 까마득하게 보인다.
일기예보에서는 폭염에 가깝다고 호들갑을 내며 떠들어 대는데 능선길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시원하여 기분이 상쾌하기만 한데 나뭇잎은 이슬인지 빗방울 인지를 한가득씩 담아 등로로 축 쳐져 있어 이것이 바지를 타고 등산화의 양말 속으로 스며든다.
이런걸 예상했더라면 예비 양말를 하나 더 챙기던지 앞치마라도 준비 할 것인데 밤낮의 기온차를 너무 염두해 두지 않았다.
▲초원이 물결치는 등로..
▲이슬로 인해 바지가 젖고 양말로 스며들어 축축해 진다.
거미줄 또한 가끔씩 얼굴과 살갓에 들어 붙어 성신을 사납게 하나 청아한 산새들이 지저귀고 목장의 초지 같은 푸르름이 깔려 있는 등로는 저 푸른 초원 위에 집을 짓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는 있지 못할 망정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엘 가자 가장 멋진 내 친구야...란 목로주점이란 노랫가락이 절로 흥얼거려질 만큼 부드럽고 여유로운 길이다.
▲목장의 초지같은 풀들이 깔려 있다.
상봉이 더욱 가까워져 있고 상백운암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바위에 올라 잠시 숨 고르기를 한 후 헬기장을 지나 진틀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와 만나 상봉에 올라선다.
▲더욱 가까워진 백운산상봉
▲전망대바위에서 바라 본 상백운암과 따리봉 그리고 도솔봉
얼마 전 전국생활체육등반대회를 이곳에서 한다고 했다가 노랭이봉으로 옮겼는데 등산로를 정비한 흔적들은 제법 있지만 커다란 정상석에 붙여 놓은 고도표시가 어째 볼썽사납다.
아무도 없는 정상에 홀로 앉아 굽이치는 산하를 바라본다.
이곳이 지리산을 조망하는 최고의 전망처로 자처 하는 곳이지만 천왕봉은 구름에 가려 주 능선만이 스카이라인을 그리며 뻗어 나가고 있고 이곳 마저도 연신 구름이 산릉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모습이라 억불봉의 능선과 가야 할 신선대의 방향마저 선명치 못하다..
전남 최고봉이란 만만치 않는 고도를 몸으로 느끼게 만드는 한기는 정상에서의 머믐을 허락하지 않아 한재를 향해 발걸음을 내려 놓는다.
▲백운산정상
▲정상에서 바라 본 지나 온 능선길..
▲신선대 그리고 따리봉과 도솔봉
▲지리산은 구름에 가려 있다.
밧줄을 부여잡고 올라야만 하는 정상은 정기의 보존이냐 아니면 안전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눈비가 없다면야 서서도 내려설 수 있으니 자연상태로가 괜찮겠다.
불어오는 바람과 오른 기온으로 이슬은 거진 사라졌지만 설사 있다고 해도 사람들이 워낙 에 많이 다닌 곳인지라 정비가 잘 되어 있어 문제가 없다.
안개 때문에 시야가 없으니 신선대를 오르지 않고 곧바로 한재로 향한다.
▲신선대아래
독립된 산 하나를 고스란히 오르내려야 할 만큼 커다란 고도 차를 보이는 한재의 내림길이 우거진 숲으로 그늘이 져있어 경사가 은폐된 덕분인지 의외로 쉽사리 내려선다.
▲한재로 내려가는 삭막한 길도 초록물이 들어 쉬이 내려선다.
▲한재
한재는 노랭이봉과 억불봉삼거리까지의 체력테스트에 이어 2차 관문이 된 셈이라 은근히 걱정이 앞서는데 등로옆의 자잘한 산뽕 몇 알을 따 먹었을 뿐인데도 힘이 마구 솟아 나는 듯 기운이 돋는다.
한재에서 따리봉까지의 거리가 직빵으로 1.3km이니 곧바로 오르기엔 다소 부담이 가지만 평소에도 쉼 한번 없이 오르던 곳이라 쉼터를 애써 무시하고 발걸음을 옮기는데 양말이 젖어들어 신발과 접촉하는 감촉이 거북스럽고 거리는 아직 절반도 진행하지 않은 터라 두 번째 만나는 의자의 유혹에 모처럼만에 엉덩이를 붙인다.
차 타고 가면서도 볼 것은 다보고 걸어서 가면서도 꽃한송이 보지 못하는 이가 있는데도 산행로에만 들어서면 스스로를 위로 한답시고 천천히 가는 것에 산행의 의미와 재미가 있다고들 말들을 하는데 평소엔 자기 변명이라고 치부해 버렸었는데 확실히 정지된 세상은 주변이 달리 보인다.
▲쉼터의 유혹에 그냥 넘어가 물한모금 마시고...
▲한재에서 부터 긴 오르막이다.
밥봉능선 갈림길을 지나 전망대가 있는 따리봉에 올라선다.
덮여진 열기도 있지만 한낮의 정점에 이르러 무척 덥다.
그늘진 곳을 찾지 못해 전망대 테크에서 퍼질러 앉아 간식을 먹는데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과 함께 쉰 냄새가 나니 날파리들이 잡아 먹어버리 겠다는 듯 윙윙거리며 귓전을 맴돌고 육탄으로 달려 들어 쉼 조차도 자유롭지 못하다.
▲따리봉
건너다 보이는 도솔봉의 높이를 생각하여 꿋꿋하게 간식을 챙겨 먹고는 제법 암릉으로 거치른 길을 내려서서 물없는 참샘이재에 내려선다.
이런 갈수기 때는 물뜨러 내려갔다 올라오면 다시금 내려가서 물을 마셔야 할 만큼 참샘은 찾을 수 없기에 물병의 물로 목을 축이고 헬기장에 올라섰다가 다시금 논실에서 올라오는 논실위에 들어서는데 따리봉에서 여기까지 즐곳 내림길이라면 이곳부터 도솔봉까지는 오름길이다.
▲따리봉에서 바라 본 가야 할 도솔봉
▲섬진강으로 흘러가는 밥봉능선..
▲참샘이재
▲논실마을에서 올라 오는 또다른 안부이 논실위
한겨울의 북풍한설은 흔적도 없고 적막한 오름길을 땅만 쳐다보며 묵묵히 오른다.
서서히 지쳐가고 있음을 몸으로 느껴 가지만 이런 고통도 없다면야 산행자체가 무의미함이기에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스스로에 체면을 걸었던 것 같은데 체면효과가 있었던지 아무런 생각도 없이 정상에 올라 버렸다.
백운산휴양림으로 흐르는 능선이 옥룡계곡과 봉강계곡을 가르고 출발지였던 동동의 수련관과 종점상의 계족산이 비봉산능선으로 흘러가고 있는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중간지점쯤 되련 가 보다.
아침의 바람은 햇살에 제압당해 버렸는지 공기의 흐름이 딱 멈췄고 열린 모공에서 땀이 샘솟듯 솟아 나와도 그래도 쉴만한 곳은 햇볕이 내리쬐는 헬기장 밖에 없다.
체력보충을 위해 김치 하나까지 말끔하게 먹어 치우고 형제봉으로 향한다.
▲도솔봉
▲형제봉과 깃대봉 그리고 하늘금을 긋고 있는 계족산의 실루엣..
▲도솔봉에서 백운산자연휴양림으로 흐르는 능선..
이곳은 인적이 드물어 수풀이 우거져있어 육탄으로 뚫고 나가야 하는 곳이 있지만 내림길이라 대체로 수월하고 백운산주능선상에 잔디 같이 깔려 있는 수풀도 있어 단조로움을 달래준다.
바람만 조금 불어준다면 아침의 주 능선과 같은 여유로움 속에 눌루랄라 갈수 있는 길이다.
▲등로는 햇살이 파고들어 초록을 더욱 짙푸르게 만든다.
이정표에는 성불사까지의 거리만을 표시하고 있어 형제봉까지의 거리에 헷갈림이 있으나 성불사갈림길을 지나며 형제봉으로 바꾸고 형제봉을 향한 오름길이 된다.
제 2형제봉에 올라 건너다본 1형제봉은 잠자리 떼가 군집을 이뤄 정상을 배회하는 정형적인 여름분위기라 내려서기가 두렵다.
형제봉까지 왔으니 이젠 되돌리기엔 너무나 아깝고 깃대봉과 계족산의 오름길만 극복하면 숙제도 우수한 성적으로 끝마칠 수 있다.
모든 신체적 정신적인 상태는 아직은 짱짱한데 젖은 양말이 문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찰력이 더해져 발바닥이 따끔거려 오는데 이러다 물집이 생길까 우려되니 어쩌면 제일 현실적인 문제인지도 모르지만 언제나 처럼 잘 견디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쨌든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했을 때 행복하다고 했는데 난 지금은 행복하니까...
▲성불사갈림길..
▲형제 2봉에서 바라 본 형제봉
▲봉강면 비봉산과 계족산이 조망된다.
▲형제봉
내가 관심이 없어졌는지는 몰라도 요즘은 예전에 비해 정맥꾼들이 확연하게 줄어든 느낌이다.
아마도 지자체들이 만들어낸 파생품 들이 훨씬 매혹적이고 힘이 안 들어서겠지만 월출봉으로로 향하는 호남정맥 길은 사람들의 흔적들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오지로 변해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
▲요즘은 정맥꾼들도 줄어 들었는지 새로운 표지기들도 별로 보이지 않고 등로는 풀들이 점령을 하였다.
휘적휘적 걸어 형제봉 2.2km을 표시기를 만난다.
한 시간은 더 걸은 것 같은데 겨우 이걸 걸어 왔으니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월출재의 도로가 우측으로 보이고 이 월출재로 내려선다.
상부의 산길로 가면 월출봉이고 이곳에서 직진하면 구례 오산으로 향하고 종주길은 좌측으로 휘어 돌아 내려와야 한다.
별 특징도 없는 월출봉을 올라 봤자 헷갈림만 있을 뿐이라 도로를 따르다 산비탈을 타고 내려온다.
도로는 한차례 더 만나지만 인생은 직진길이라 깃대봉을 향해 다시금 능선을 올라탄다.
▲꽤나 온 것 같았는데...
▲월출재
▲월출봉을 패스하고 임도를 따르다 사면을 치고 내려간다.
길은 완만하게 이어지다 깃대봉 직전에서야 된비알이 된다.
깃대봉은 사방이 숲으로 막혀있어 정상 탈환의 깃대를 꼿을 만한 봉우리는 아닌데 그래도 이름 하나는 참 좋다.
넓은 공터엔 스텐레스로 만든 의자가 있지만 빤질 한 만큼이나 불편하다.
여지것 아무도 만나는 이가 없었기에 윗옷을 벗어 땀을 짜내고 그늘 밑에서 댓자로 누워 한참이나 구름이 흘러 가는 모습을 본다.
▲깃대봉
마을길 같이 넓은 길을 조금 내려서니 삼개면이 갈리우는 면 경계지점이다.
여기가 여수지맥 갈림길이기도 하여 일전 올챙이님이 메달아 놓았던 표시기가 화환의 꽃이 시들어 버린 냥 나뭇가지에 퇴색된 채 매달려 있다.
▲등로가 마을길 처럼 넓어 졌다.
▲땅끝지맥이 분기되는 3개면 경계
등산화가 양말이 젖어 발의 따가움이 더해져 발걸음이 부자연스러우니 안치까지의 내림 길에도 긴장감에 땀이 쏟아진다.
▲안치까지 계속 내리막이다.
▲안치
이제 계족산만 올라서면 체력테스트는 끝이다.
계족산은 예전엔 이 길이 이렇게나 길고도 높았나 싶게 걸어도 걸어도 나오지 않더니 숲의 한가운데 계족산정상표지판이 서 있다.
교차점으로 직진하면 여수지맥길이고 여기서 다시금 봉강 계족산이 갈리우는데 정혜사는 우측으로 완전하게 휘어 돈다.
▲계족산
일반적인 산행지로 애용되어 길은 무척이나 좋아진다.
비행기가 선회를 하듯 서서히 내림길을 걷다가 급경사의 내림길이 이어져 정혜사전의 진입로로 내려선다.
평소라면 이곳이 하산지점이 될 터이나 나에겐 지원병이 없어 시내버스가 다니는 국도변까지 1.5km를 더 내려가야 한다.
▲일반적인 산행로여서 길이 좋다.
▲정혜사직전의 등산로 입구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정혜사..
땀냄새를 맡은 날파리가 귓속으로 파고들듯이 윙윙거리며 맴돌아 계곡에서 땀을 씻고 싶어도 물이 없고 계곡으로는 원형의 철조망까지 설치되어 삭막함이 있다.
▲계곡은 군철조망으로 갓길은 돌멩이로 철저하게 사람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는데 이곳이 울나라가 맞는지...
광양-전주간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여 국도변에 도착했을 땐 10여분 차이로 버스를 놓쳐 버리고 앞으로 50여분을 더 기달려야 한다.
엎어진 김에 쉬었다 간다고 청소골산장에 들어가 하산주를 한잔 하는데 그 맛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더라.
알코올기운에 혹시나 도움을 청할까 싶은 몰빵은 중마동에서 술을 먹고 있고 낼 백두산에 갈 김하사님이 광양에서 순천까지 픽업을 와 알딸딸한 기분으로 종주산행을 마친다.
▲버스를 타기위해 등산로 입구에서 1.5km을 걸어서 나온다.
▲시내버스는 10분전에 떠나 버리고...
▲청소골산장에 들러 나홀로 하산주를 마신다.
첫댓글 감축...축하드립니다.
계획하신 바 이루셔서...
새벽바람 맞으며 자연과 혼연일체 되어버린
그를 반겨준 파아란 하늘...푸른산...남겨진 추억의 색감들이~
멋져요~^^온통 초록빛 싱그러움으로...눈이 호강했답니다.
감히 엄두도 못낼 나홀로 산행 도전한 자만이 성취의 기쁨과 하산하여 마시는 시원한 맥주의 맛을 알겠죠...짱이십니다.
고급차에 전용기사를 붙여줘도 혼자 가라면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것 같은데...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코가 막히고 기가 막히다는 하산주의 시원한 맛을 같이 느껴 보고 잡은디...다음에는 쫌 델꼬가시죠...
허리부실기간이였어도 운전은 할수있었는데..
야생성 부럽네요.. 야생성을찾기위해 도전해야겠습니다..후기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