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보트 트랜섬 수리방법 1탄
현재 우리나라는 고무보트수리방법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
물론 관심이 없는 분들께는 필요없는 정보겠지만
현재 필드에서 사용중이신 유저분들에겐 정확히 개념만 알면
어찌보면 돈절약되고 안전한 보팅을 즐길 수 있는 정보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렇게 본드작업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공유할려고 한다.
이제 시작^^
고무보트는 전부 수작업인 관계로 특정부위에 대한 수리방법이 대부분
정해졌다.그리고 나타나는 현상에 따라 거의 정확하게 수리부분이 판명된다.
현장에서 수리를 보다보면 현장도착해서 선주분들하고 대화하고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떠한 보트건 튜브수리에 대해서는 20분내로 원인판명이 거의 된다.
그리고 1차 작업시간은 2~3시간정도...
물론 다년간의 노하우가 쌓여야 되겠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일반 유저분들도 나타나는 현상의 80%정도는 알고 수리를 봤으면 한다.
본인이 정확한 수리방법을 알고 수리를 보는게 훨씬 좋지않을까??
일단 년식이 된 보트는 대부분 악세서리들이 조금씩 떨어져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모퉁이 나간 부분만 본드를 발라서 붙이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경화제가 안들어간 튜브본드로 말이다.
이정도 년식이면 떨어질 악세서리는 대부분 힘만주면 떨어진다.
그래서 거침없이...내보트는 아니지만 힘주어 다 떼어버렸다..
이게 시간이 오히려 절약된다.


트램섬 분리현상은 오랜시간 엔진의 진동과 반복적인 접는 과정에서 본드의 수명이 다하면서
떨어지는 현상이다.물론 일부 제품들은 제작시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그냥 부착해서 열을 받으면
새제품도 떨어져버리는 경우가 있지만 요즘은 어느회사나 잘 만들기 때문에^^ 일단 패스!!
떨어진 부위를 체크하고 과감하게 손으로 더 벌려버려야 한다.
물론 여기서 주의할 점은 맨 밑부분에 원단으로 덮붙여진 부분까지 내려가면 안된다.
물론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생산을 해봤기때문에 상관없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나중에
수리를 다하고 미세하게 물이세는 경우가 있다.(물론 이런경우도 수리방법이 있다.나중에 공개^^)


시원하게 다 뜯어놨으면 이제 전용 세척제로 표면세척을 해야한다.
본드작업중 제일 중요한 부분이며,frp나 기타 여러작업에서도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표면이 더러우면 원본드와 분리를 시켜버리는 왁스역할을 하기때문이다.
오래 사용하다보면 보이지 않는 묵은 때가 많기 때문에 천을 여러번 번갈아 가면서
최소 3차례이상 걸레가 깨끗해질때까지 닦는다..
닦다보면 물기때문에 안보이기 때문에 마른상태에서 다시 닦는다.
그리고 혹시나 경화제가 안들어간 본드로 붙여 놓은 경우나 돼지본드로 붙여놓은 경우는
전부 제거를 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용이 아니면 어떠한 제품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참고로 세척제는 톨루엔이라는 제품을 사용하며,신나나 아세톤등은 원단을 녹이기 때문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참고로 아세톤이 묻은 걸레를 보트원단에 장시간 올려놓으면 원단이 다
일어나 버린다.) 그리고 사포사용도 하면 안된다. 원단은 가운데 원단조직을 기준으로
양쪽에 얇은 고무막이 형성되있기 때문에 스크래치가 나면 나중에 원단 직조를 통해 에어가 새는
현상이 있다.



튜브의 바람을 빼고 다시 벌려서 재차 세척을 하고 특히 겹치는 부분이나 안보이는 부분은
대충넘어가지 말고 세심하게 닦아줘야 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표면세척이 제일 중요하다. 아무리 잘 붙여도 표면이 더러우면 무조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번에 다 적기에는 무리다^^ 수리시간은 얼마 안걸렸지만 이번에 자세한 공정설명을 통해
유저분들도 정확하게 개념을 알고 본인 보트는 직접 수리하자. 어렵지 않다. 재료도 저렴하다.
나머지는 2탄에서^^ 여기까지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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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무보트에 쓰는 접착제는
우레탄 접착제이며
우레탄 접착제란 열가소성 푸라스틱으로 열을 가하면 녹고
식으면 딱딱해지는데 그 온도가
80도 입니다
그래서 접착제를 바른후 30여분 지나면 서로 붙지 않습니다
서로 붙지 않으니 접착물 위치 잡고
드라이기로 열을 가하면서 눌러주면
제대로 접착이 됩니다
표면세척은 전용세제가 따로 있는게 아니고 퐁퐁이나 하이타이등
계면활성제면 되구요
세척후 충분히 말려주는게
중요합니다 습기는 쥐약입니다
특히 습도가 많은날은 접착을 피해야 합니다
업체에서도 제대로 하는집은
공장내부의 습도 조절을 엄격하게
하고 있습니다
경화제는 사용치 않아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경화제는 업체에서
경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24시간후 경화가 되니까
그동안 원형이 변형되지 않도록
그늘에서 잘 보관하면 됩니다
트랜섬이 분리되는것은
힘도 많이받고
트랜섬이 나무로 되어있어서
코팅이 벗겨지거나 방습기능이 떨어져 트랜섬이 물을 먹어 접착이
떨어지는겁니다
고무보트를 사자마자
스텐볼트 8미리 정도로 한쪽에 3군데씩 6군데 트랜섬나무와 고무보트와의 연결되는 부분
볼팅 작업 해 줄것을 강추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보충 했습니다
와우.대단하십니다
좋은글 감사힙니다~~
저는 고무보트 양쪽 콘에서 바람새는것을 보트와 완전 분리해서 위의 방법처럼 붙여서 사용하고있습니다.
아직 서툴긴 해도 해보다보면 경험이 쌓입니다. ㅎㅎ
그것도좋은방법이있어서다음에올려드릴게요.
유익한 정보입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