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급이라는 것은 핵미사일을 24발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과 러시아 간에 전략무기감축협정에 의해서 24개의 발사관에 미사일 다 채우는 건 너무 많다, 그래서 20개만 활용하게 되어 있는데. 문제는 바로 그거죠. 미사일 한 발에 탄두가 한 개가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미사일 한 발에 탄두가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마는 예를 들어서 100킬로톤급에 해당하는 W76이라는 탄두가 있는데 이런 탄두는 최대 14개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생각을 해보면 만약에 24개 곱하기 예를 들어서 14개 280개의 탄두. 그런데 그 탄두 하나의 화력이 100킬로톤, 그러면 뭐냐 하면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떨어진 것의 5배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만약에 북한 전역에 떨어진다? 북한은 존재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전략원잠 하나가 이렇게 전개하는 건, 사실 북한뿐만 아니라 공격이 가능하다면 러시아나 중국 같은 나라 하나를 거의 전멸시킬 수 있는 화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굉장히 미국 입장에서도 핵심적인 자산이고. 14척밖에 없습니다. 14척밖에 없기 때문에 실제 로테이션 같은 걸 생각하면 전 세계의 통상 2개에서 2개 정도의 잠수함이 언제나 바닷속에 전개돼 있다고 보시면 되는 것이고요. 바로 이러한 잠수함들이 만에 하나 미국이라든가 동맹국들이 핵공격을 받을 경우에 보복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대함 속에 숨어 있다가 곧바로 보복할 수 있게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