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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14 (목요일)
오늘의 본문/ 민수기 10 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은나팔 둘을 만들되 쳐서 만들어서 그것으로 회중을 소집하며 진을 진행케 할 것이라
3 두 나팔을 불 때에는 온 회중이 회막문 앞에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요
4 하나만 불 때에는 이스라엘 천부장 된 족장들이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며
5 너희가 그것을 울려 불 때에는 동편 진들이 진행할 것이고
6 제 이차로 울려 불 때에는 남편 진들이 진행할 것이라 무릇 진행하려 할 때에는 나팔 소리를 울려 불 것이며
7 또 회중을 모을 때에도 나팔을 불 것이나 소리를 울려 불지 말 것이며
8 그 나팔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불지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니라
9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울려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 대적에게서 구원하리라
10 또 너희 희락의 날과 너희 정한 절기와 월삭에는 번제물의 위에와 화목제물의 위에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리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11 제 이 년 이월 이십일에 구름이 증거막에서 떠오르매
12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자기 길을 행하더니 바란 광야에 구름이 머무니라
13 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신 것을 좇아 진행하기를 시작하였는데
14 수두로 유다 자손 진기에 속한 자들이 그 군대대로 진행하였으니 유다 군대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영솔하였고
15 잇사갈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영솔하였고
16 스불론 자손 지파의 군대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영솔하였더라
17 이에 성막을 걷으매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메고 발행하였으며
18 다음으로 르우벤 진기에 속한 자들이 그 군대대로 발행하였으니 르우벤의 군대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영솔하였고
19 시므온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영솔하였고
20 갓 자손 지파의 군대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영솔하였더라
21 고핫인은 성물을 메고 진행하였고 그들이 이르기 전에 성막을 세웠으며
22 다음으로 에브라임 자손 진기에 속한 자들이 그 군대대로 진행하였으니 에브라임 군대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영솔하였고
23 므낫세 자손 지파의 군대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영솔하였고
24 베냐민 자손 지파의 군대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영솔하였더라
25 다음으로 단 자손 진기에 속한 자들이 그 군대대로 진행하였으니 이 군대는 모든 진의 후진이었더라 단 군대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영솔하였고
26 아셀 자손 지파의 군대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영솔하였고
27 납달리 자손 지파의 군대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영솔하였더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할 때에 이와 같이 그 군대를 따라 나아갔더라
29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주마 하신 곳으로 우리가 진행하나니 우리와 동행하자 그리하면 선대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리라 하셨느니라
30 호밥이 그에게 이르되 나는 가지 아니하고 내 고향 내 친족에게로 가리라
31 모세가 가로되 청컨대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당신은 우리가 광야에서 어떻게 진칠 것을 아나니 우리의 눈이 되리이다
32 우리와 동행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 대로 우리도 당신에게 행하리이다
33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행할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행하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34 그들이 행진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35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36 궤가 쉴 때에는 가로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천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
고요한 새벽입니다/ "새벽이슬기도회에 참여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이 시간 다함께/ "안식일복음 신앙을 고백하는 말씀기도를 드리겠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니 (갈 2:20)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빌 3:7-8)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
새벽이슬강좌/ 민수기 10 장
사이렌과 은 나팔 (민 10:1~36)
독일 라인강 로렐라이 언덕의 전설과 노래로 널리 알려진 그리스 신화의 요정 사이렌(새의 몸체에 여자의 머리를 가진 바다의 요정)은 최근 스타벅스 로고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는 왜 사이렌을 로고로 차용했을까? 무척 궁금해 합니다. 아름답고 고혹적인 노랫소리로 지나가는 배의 선원들의 넋을 사로잡아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마법의 요정으로 알려진 사이렌(Siren), 아마도 그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홀려서 스타벅스에 안 들어올 수 없도록 하겠다는 뜻일 겁니다. 경보를 뜻하는 사이렌이 여기서 유래하였다니 흥미로우면서도 의아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사이렌하면 재난을 알리는 경보음이나 고막을 고통스럽게 자극하는 응급환자 후송차량 등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이런 경보음이 원형 사이렌의 매혹적인 노랫소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의 일을 멈추게 할 만큼 내 삶에 장애를 일으키고 온 마음을 집중하게 하는 마력적인 기능이 곧 이 둘의 공통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와 비슷한 기능이 은 나팔에도 부여 되어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모일 때나 진영을 해체하고 가나안을 향하여 진행할 때 그리고 대적을 맞서 나가 싸울 때 그리고 명절이나 제사 때 모두 이 은 나팔을 불도록 하나님은 모세에게 규례를 정해 주셨습니다. 더구나 이 나팔 소리가 울리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기억하시고 찾아오셔서 이스라엘과 동행하시며 구원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이라는 시각적인 장치를 통하여 오직 하나님께만 향하게 하시고 또한 나팔소리라는 사이렌을 통하여 선민들의 마음과 생각을 더욱 하나님께 집중하게 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팔소리는 자극의 소리요 방해의 소리요 중단의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직전 까지 진행되던 모든 생각과 고민 그리고 활동조차도 나팔 소리를 들음과 동시에 방해를 받게 되면서 일단 중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과 삶에 정신이 팔려 잊어버리고 있었던 하나님을 기억해 낸 뒤 마음을 다하여 모든 주의를 하나님에게 집중하게 합니다. 이것이 고혹적이지는 않지만 은 나팔 소리의 마력이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나팔소리의 마력은 사람을 홀려 하나님께 나아가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홀려(?) 인간들을 찾아오게 한다는 점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앞서 살펴본 대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울려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 대적에게서 구원하리라.”(9절)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은 나팔을 불어 선민의 마음이 하나님께 집중되면 하나님은 찾아오십니다. 삶의 다양하고 잡다한 관심거리가 어지럽게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동안 그렇게 분산된 마음으로는 결코 영이신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모든 마음의 소리들을 압도하고 제압하고 멈추게 할 수 있는 아주 강하고 효과적인 소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소리를 은 나팔에서 기대한 것입니다.
우리들은 흔히 기도나 예배의 행위를 하나님 보좌 앞에 나가는 것이라 고백합니다. 옳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의 마음은 이미 온 통 하나님 이외의 대상이나 일이나 문제에 점령 된 상태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그토록 간절한 간구에도 불구하고 실제 하나님의 영을 만나는 일은 단지 소망의 단계에서 끝이 나버리고 맙니다. 우리는 나팔소리가 만들어 내는 ‘중단의 효과’를 전혀 경험하지 못한 채 생활의 잡다한 관심의 지속적인 연장선상에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안타깝게도 하나님은 이러한 상태의 마음을 갖고 하나님을 찾는 자를 전혀 당신의 백성으로 기억하지 못하십니다. 하나님을 실제로 만나시려면 나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 충격과 중단의 소리를 듣고는 생활 속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의 연장선에서 하나님을 찾는 대신 그 문제 자체를 잊은 채, 즉 아예 문제를 생각함을 중단하고 모든 주의와 관심을 단지 하나님께만 집중해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를 기억하시는 하나님께서 내게 찾아오시고 내가 잊었던 그 문제를 하나님 스스로 처리하시고 해결해 나가십니다. 이 나팔소리의 효과! 오직 십자가만이 낼 수 있음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십자가상의 주님과 나를 동일시 할 때 우리는 비로써 모든 세상의 잡다한 일과 대상에 대한 끊임없는 상념으로부터 해방되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당신이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 말씀하셨나 봅니다.(요 14:6)
존경하는 청취자 여러분!
호메로스의 장편 서사시 '오디세이아'에 보면 마법사 키르케는 귀향 길을 서두르는 오디세우스에게 이렇게 충고합니다. "당신은 사이렌(인어)이 사는 섬을 피해갈 수 없어요. 그들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은 누구나 넋을 빼앗기게 되죠. 사이렌 자매는 풀밭에 앉아 달콤한 목소리로 당신을 부르지만 그 풀밭 기슭은 온통 죽음의 그림자로 뒤덮인 채 시신들의 뼈와 살로 썩어가고 있답니다. 멈추지 말고 섬을 지나쳐야 해요. 밀랍을 이겨서 뱃사람들의 귀를 단단히 틀어막으세요. 아무도 그 노래를 듣지 못하도록 말입니다. 하지만 진정 당신이 노래를 듣기를 원하다면 먼저 몸을 돛대에 단단히 붙들어 매야 합니다." 키르케의 경고대로 오디세우스의 배가 사이렌의 섬 근처를 지날 때 넋을 빼앗을 만큼 아름다운 노래가 들려왔습니다. 부드럽게 철썩이는 파도처럼 감미롭고 투명한 목소리, 그토록 사람의 영혼을 깊숙이 빨아들이는 신비한 목소리를 오디세우스는 결코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노래에 홀린 오디세우스는 선원들에게 자신을 묶은 밧줄을 풀라고 명령했지만 부하들은 처음 지시대로 그를 더욱 강하게 묶어 오디세우스는 죽음의 위험에서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다. 하나님의 가나안 복지에 이르려면 사이렌의 매혹적인 유혹의 노랫소리를 능가하는 나팔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죽은 자도 깨우시는 하나님의 나팔소리를 들어야 살 수 있습니다.(살전 4:16~17) 사망의 세상 노랫소리가 더욱 매력적이고 감미로울수록 오디세이아처럼 나를 주님의 십자가에 더욱 단단히 묶고 사이렌을 압도하고 나를 집중케 하는 하나님의 은 나팔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스타벅스의 유혹처럼 재물과 명예와 성적인 유혹이 난무하는 세상에 살면서 자만하였지 않습니까? 이 아침 세상에 귀 막고 유혹에 눈감고 오직 십자가의 주님만 바라봅니다. 잠자고 있는 영혼, 죽은 영혼을 깨워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1.4.14
Crossabbath Gospel Ministry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안식하세요,
내안에 임하신 성령께서 당신을 위한 소원을 이루십니다..
오늘 하루 "안식일복음 묵상과 생활 훈련"에 참여해 보세요!!!
1. 새벽이슬기도회를 마치신 후에 오늘 주신 안식일복음 원리를 온종일 묵상하고 삶에 적용해 봅니다.
본문강좌를 묵상하시면서 "자아가 죽었을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루시며, 자아가 살아있을 때
어떤 결과들이 초래되었는가"를 묻고 안식일복음 생활 원리를 따라 생활합니다.
2. "안식일복음 일기장"을 한권 마련하셔서 오늘 하루를 안식일복음으로 살았는지 돌아보며
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3. 마지막으로 저녁에 오늘의 새벽이슬강좌를 다시한번 청취한 후에 은혜로운 댓글을 남깁니다.
4. 나의 삶 속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한 후 내일 새벽에 다시 만납니다. 샬롬!!
첫댓글 정말 충격과 중단의 나팔소리가 제게 필요합니다.
온갖 상념으로 뒤죽박죽된 제 영혼의 가련함을 깨울 큰 소리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십자가에 매인 삶이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