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행의 묘미는 아마도 눈산행이 아닐까 싶은데 많이 춥던 날씨가 풀려서 주말 산행지로 고민을 하다 서해 대산 독곳리에 있는 황금산과 코끼리 바위가 생각났다. 그뭄에 7물로 겨울철에는 많이 바닷물이 빠지는 것을 확인하고 이곳에 가면 멋진 풍경을 볼수 있어서 서해로 내달린다. 서산까지만 해도 눈이 도로 뿐만 아니라 산에도 쌓여 녹지않고 있는데 황금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바닷가라 그런지 눈을 찾을 수 없다. 작년에 찾았을때 하고는 많은것이 변했다. 주변에 화장실도 깨끗하게 증축하고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등산코스를 따라서 황금산 사당을 지나 코끼리 바위를 갔을때 간조라서 바닷물이 빠진상태로 몽돌밭과 풍경들을 만끽 감상할수 있었다. 10여년전부터 이곳을 찾았는데 그때는 트래킹보다 황금산에 호안석이라고 수석을 탐석하기 위해 왔었는데 역시 물이 빠진 상태에서 코끼리바위 밑을 지나면서 많은 사진들을 담을수 있었다. 몽돌해안에 도착하여 그간 물때를 맞추지 못해 가보지 않은 굴에도 들어가보는등 많은 체험을 하고 나오는데 트래킹 복장을 하지 않은분들이 술한잔 하고 가라고 호출을 한다. 가보니 성계와 해삼등을 잡아서 안주로 만들어 놓고 한잔하고 계신데 매년 그뭄날인 음력12월1일날 이곳에 오는데 물이 가장많이 빠지는 날이라 갯바위 밑에서 해삼과 성계 그리고 각종 고동등을 잡아서 한잔하고 또 성계를 넣고 라면까지 끊여서 드신다고 하면서 이날 잡은 해산물을 바로 조리를 하여 이슬까지 겯들여 근사한 대접을 받았는데 지금껏 먹어보지 못한 성계알의 향기와 쌉쌀한 맛은 너무나 맛이 좋았다. 내년에는 시간이 되면 이날을 맞춰 해산물 사냥을 함 다녀와야 할것 같다. 신년 산행에 황금산에서 노란 황금 성계알을 먹을 수 있는 멋진 산행이 아니였던가 싶다......
황금산 다녀온 또다른 후기 http://blog.daum.net/suseok/16080793 (2010.11.24)
■산과 바다를 한꺼번에… ‘황금산’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있는 황금산은 트레킹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 .....삽질
[코끼리 바위 자태]
[성계의 향에 취하다] 바닷가 몽돌밭에서 자연산 성계로 만찬을 즐기다..... 그뭄날 바닷물이 가장많이 빠지는 날 갯바위 밑에서 잡은 성계와 해삼들.. 1년에 한번 이런 기회가 생긴다고 하네요. 덕분에 향기좋은 성계 엄청많이 먹을수 있었지요.
서해 바닷가 트래킹을 할려면 물때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트래킹에 도움이 된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고 원하는 지역을 선택시 주,야간에 간조시간 및 만조시간을 맞춰 트래킹을 하여야 갈수없는 길도 갯바위을 따라사 트래킹을 할수 있다. 황금산 코끼리 바위도 만조때는 지나갈수 없지만 간조때는 자세하게 감상을 할수 있다.
http://www.badatime.com/1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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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등산,여행,수석,사진 겁나게 좋아유~ 원문보기 글쓴이: 수석사랑
첫댓글 음......맛있겠네용. ㅎㅎ
산과 바다가있는 아름다운곳입니다..........ㅎㅎㅎ
그곳에 코끼리 바위가 있었군요
소나타님 그간 잘 지내고 있는지요?
황금산 절경과 맛있는 성계등 올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계사년 한해도 건강 챙기시고 가정에 평온하시길 기원합니다.....^^*~
나지막한 황금산과 바닷가의 코끼리바위가 눈길을 사로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