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사 주차장 - 유가사 - 수도암 - 천왕봉(1,085m) - 병풍듬 - 월광봉(1,003m) - 조화봉(1,058m) -
대견사 - 대견봉(1,034m) - 팔각정 전망대 - 유가사 계곡 - 유가사 - 주차장
산행거리 : 12km
산행시간 : 6시간 40분(휴식 및 물놀이 1시간 16분 포함)
함께한 사람 : 아내
인기명산 46위에 올라있는 비슬산은 대구시와 달성군 청도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우리나라 최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하다.
대견봉과 월광봉 사이 정상부 약 30만평 평원에 진달래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매년 4월 하순경이면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는데
이때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비슬산은 최고봉인 천왕봉(1,058m)을 비롯해 월광봉, 조화봉, 대견봉등 1,000m가 넘는 고봉들로 이어져 있다
예전에는 천왕봉을 대견봉이라고도 불렀으나 지금은 대견사뒤 1,034봉을 대견봉이라 칭하고 정상석까지 세워 천왕봉과 대견봉을
구별지어 놓았다.
대견사도 일제시대 소실되어 절터만 남은 상태로 방치되어 오면서 그동안 대견사지라 부르다가 2014년 3월 1일에 달성군에 의해
복원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 외에도 유가사와 소재사란 천년 고찰이 자리하고 있으며 봄이면 진달래 산행지로 가을이면 억새 산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구도자요 수도승인 오현 스님의 시 '비슬산 가는길'
삼국유사 포산이성(包山二聖)조의 관기(觀機)와 도성(道成) 이야기에 관한 글
유가사(瑜伽寺)
동화사의 말사인 유가사는 신라 흥덕왕2년에 도성국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절 이름은 비슬산의 바위모습이 아름다운 구슬과 부처의 형상과 같다 하여 옥 유(瑜), 절 가(伽)자를 따서 지어졌다고함
유가사 삼층석탑
삼층석탑은 높이 364㎝이며, 아래쪽에 있었던 원각사터에서 1920년에 옮겨온 고려시대 양식을 띤 작품이다.
유가사를 나와 비슬산을 향하여...
유가사 수도암
수도암(修道庵)은 유가사에 속한 비구니 수행처로 극락전, 천태각, 산령각, 요사 두 채가 있는 아담한 암자이다.
신라 혜공왕 때 역시 도성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유가사에서 북서편으로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암자 주변에는 낙암 선사의 비문이 있다.
비슬산 천왕봉 오르는 길
비슬산 정상 천왕봉(1,084m)
비슬산은 정상부의 바위 생김새가 신선이 앉아 비파를 타는 형상이어서 "비슬(琵瑟)로 불리고 있으며,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에 걸쳐 위치한 산으로, 北팔공 南비슬로 지칭되고 있고, 북쪽의 팔공산은 남자의 산, 남쪽의 비슬산은 여성의 산으로 비유되며 최고봉은 천왕봉이다
2014년 3 월 1일, 대견사 개산일에 비슬산 최고봉 지명이 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변경 되었다
이는 최고봉 지명에 대한 착오를 바로 잡은 것으로, 일부 유림들이 1997년 명확한 역사적 근거와 행정 절차를 결여하고 비슬산 최고봉에 대견봉으로 표지석을 설치 하였으나, 역사적 자료.지명 전문가 및 교수들로 구성된 지명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비슬산의 최고봉 지명을 천왕봉으로 변경하고 대견봉 표지석은 당초의 대견봉으로 이설하고, 현재의 천왕봉 표지석을 새로이 설치 하였다
병풍돔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선생 답사 기념 표지판
강우레이더 관측소 입구 표지석
비슬산 강우 레이더 관측소는 2009년 6월 준공되었으며, 7월에 본격적 가동을 시작했다. 2004년 수립된 「전국 강우 레이더 설치 및 홍수 예경보 시스템 개선 기본 계획 수립」에 따라 제1호기로 설치된 것으로 2006년 9월에 착공, 140억 원을 들여 약 33개월 만에 준공하게 되었다.
톱(칼)바위 앞에서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국토해양부가 강우 예측 및 홍수예보 등의 목적으로 14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06년 9월에 착공하여 2009년 6월에 준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강우레이더 관측소이다. 6층에 전망대가 있으며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조화봉에 마련된 비슬산 해맞이 제단
조화봉(照華峰)
조화봉(照華峰)[1,058m]은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비슬산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봉우리에 해당되며 정상에는 '비슬산 해맞이 제단'이 설치되어 있다
대견사(大見寺)
창건자는 미상이나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당나라 문종(文宗)이 절을 지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하루는 낯을 씻으려고 떠놓은 대야의 물에 아주 아름다운 경관이 나타났다. 이곳이 절을 지을 곳이라 생각한 문종은 사신을 파견하여 찾게 하였다. 결국,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게 되자 신라로 사람을 보내어 찾아낸 곳이 이 절터이다. 이 터가 대국에서 보였던 절터라 하여 절을 창건한 뒤 대견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대견사(大見寺)
2011년 11월 대견사 재건 공사가 착공되어 2014년 3월 적멸보궁, 요사채, 산신각, 목조와가 등 건물 4동이 완공되었다. 이로써 대견사가 폐지된 지 100여년 만에 다시 복원되었다.
작은 거북바위
대견사 삼층석탑(大見寺 三層石塔)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2호, 비슬산 대견봉에서 남쪽으로 약 2km, 해발 950m에 위치한 이 탑은 중국 당나라의 황제가 절을 짓기 위하여 명당을 찾아 헤매다 9세기 신라 헌덕왕 때에 이곳 비슬산에 터를 잡아 절과 삼층석탑을 건립하고 대국에서 본 절이라하여
대견사라 이름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절을 처음 세웠을 때는 9층탑(또는 6층탑)이라고 전해지기도 한다.
대견사 삼층석탑은 허물어져 있던 것을 달성군에서 1988년도에 높이 3.67m의 3층탑으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견사를 배경으로...
대견봉으로 가는길에 내려다 본 대견사 삼층석탑
대견봉 전망대
대견봉(大見峯)
한때 비슬산 정상(현 천왕봉)을 대견봉으로 부르고 지금의 대견봉은 1034봉으로 표기 되기도 했으나 '100인 포럼' 기고(2007년 12월호)를 통해 비슬산 정상을 '대견봉'이 아니라 '천왕봉'이라고 바꿔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기 되면서 현재 천왕봉으로 정상석도 세워져있고 대견사 옆 1034봉이라 불리우던 이곳을 대견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예전 지도를 보면 아직도 천왕봉을 대견봉이라고 표기된 지도가 많다
대견봉의 기암들
ㄷ
대견봉에서 유가사 방향으로 하산
하산길에 천왕봉을 배경으로...
하산길에 유가사계곡에 풍덩~
유가사로 통하는 일연공원에 세워진 김소월님의 '진달래꽃' 시비
일연공원에 세워진 돌탑들
묵연 스님의 '다 바람 같은거야' 시비
유가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