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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중의 오지 청정지역 화천땅 해돋는 산 해산을 찾아서)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해산은 해가 떠오르는 산이란 뜻으로 일산(日山)이라고도 하며, 평화의 땜이 생기기 전에는 민통선 북부지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이며 인적도 드물고 강원도 오지중의 오지로서 오염이 없는 맑고 깨끗한 자연의 모습 그대로 청정지역이다. 자연 원시림과 야생화가 조화를 이루며, 바위가 계곡을 따라 밀집되어 있고 평화의 땜과 접해 안보산행의 의미를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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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구미 트레킹 일정
l 일정에서 이탈하거나 개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생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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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구미마을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2리 오지에 있는 마을인데 일제 강점기때 화천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화천댐을 만들면서 고립돼 생긴 마을이다. 비수구미마을에는 원주민 세가구와 이주해 온 한가구해서 총 4가구만 사는 마을이고, 이 마을로 들어가는 길은 두 군데가 있다.
하나는 460번 지방도로인 해산터널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해산령에서 우측 임도따라 6km정도 내려가면 비수구미마을이 나온다. 또 하나는 해산터널을 지나 460번 지방도로를 타고 가다가 평화의 댐 직전 삼거리(비수구미마을 4.1km)에서 우측 옛 도로따라 조금 들어가면 비수구미마을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비수구미마을 2.7km)에서 우측 비포장도로따라 2km정도 들어가면 선착장이 나온다. 여기서 배를 타고 비수구미마을로 들어가거나 새로 만들고 있는 산길따라 15분정도 진행하면 비수구미마을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배를 타고 비수구미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장윤일이장님게 연락을 해야 배를 탈 수가 있다.
해산터널을 통과하면 해산령쉼터가 나오는데 "해산령"이라고 음각된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 그리고 해산령쉼터 뒤편으로 재안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고, 우측 임도 철문 옆으로는 일산(해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리본 몇 개가 걸려 있다. 여기서 다시 평화의 댐방면으로 460번 지방도로를 타고 내려가면 잠시후 해산전망대가 나오는데 정자와 해산전망대 안내판이 있다. 이곳은 화천에서 평화의 댐으로 가는 아흔아홉구비의 중간 길목으로서 남과 북을 잇는 민족의 명산인 해산(일산) 절경을 한눈에 전망 할 수 있는 쉼터이다. 이곳에 서면 일산(해산) 주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지는데 가까운 시일안에 일산을 산행하러 와야 할 것같다. 쉼터에서 다시 조금 내려가면 조형물이 있는 쉼터가 나오는데 평화의 댐 아래에 있는 북한강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인다. 이곳을 지나 계속 460번 지방도로를 타고 내려가면 비수구미마을 갈림길(↑평화의댐/양구, →비수구미마을 4.1km, ↓해산터널 9.4km))이 나오는데 직진이 평화의 댐을 거쳐 양구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옛 도로따라 비수구미마을로 들어 가는 길이다.
2009년 5월 26일 평화의 댐 일원에 오픈한 세계 평화의 종 공원은 화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명소중 하나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공원의 가장 큰 볼거리는 평화의 종이다. 이 종은 세계 각국의 분쟁 지역에서 보내온 총알과 포탄의 탄피로 만들었다. 높이는 4.7m, 무게는 37.5톤이다. 2009년 공원 개장식 때 고르바초프 구 소련 대통령이 참석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평화의 종 외에도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은 염원의 종, 상상적 공간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의 종(상징의 종), 세계 평화 및 남북 평화 기원의 종 등 다양한 종이 전시되어 있으며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핸드프린팅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비목공원과 오토캠프장도 있어 하룻밤을 야영할 수도 있다. 평화의 댐에서 45분정도 구경을 하다가 다시 460번 지방도로를 타고 해산터널 입구(↓평화의 댐 10.4, ↓세계평화의 종 공원 10.9, ↑화천대교 17.5, ←비수구미마을 6.0km)로 올라가 해산령 쉼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비수구미마을 트레킹이 시작하였다.
- 비수구미마을은 환경오염이 없는 맑고 깨끗한 계곡으로 유명하다. 특히 자연원시림과 넓은 바위가 계곡을 따라 밀집되어 있고 계곡 하단부에는 파로호 호반과 접하고 있어 가족단위로 낚시와 피서를 겸할 수있는 알려지지 않은 명소로 인근에 평화의 댐, 비목공원 등이 있다.
해산터널 입구에서 파란펜스 철문을 통과하면 임도 옆에는 간이화장실이 있고 비수구미마을까지 임도로 이어진다. 비교적 완만한 임도따라 내려가면 비수구미계곡 주변으로 울긋불긋 붉게 물든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지금은 단풍철이라 이름 있는 단풍명소에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단풍 감상도 제대로 할 수가 없지만 비수구미계곡은 강원도 오지에 숨어 있는 단풍 명소이라 호젓하게 단풍을 즐길 수가 있다. 해산터널 입구에서 임도따라 30분정도 내려가면 첫 번째 다리가 나오는데 "해산터널 2km" 이정표가 있고, 비수구미계곡에는 조그마한 와폭과 소가 수없이 이어지고 있어 여름 피서철에도 한가롭게 보낼수가 있을것같다. 이곳을 지나 계속 단풍을 구경하면서 내려가면 해산터널과 비수구미마을 중간쯤에 간이화장실이 있고 "비수구미 2km" 이정표을 지나면 잠시후 전원주택(별장) 두채가 나온다. 여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민가가 나오는데 숙식은 이장님집에서 해결할 수가 있다. 민박은 30,000원이고, 산채백반은 8,000원이다. 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비수구미선착장이 나오는데 여기서 보트를 타고 싸리골선착장으로 나갈수가 있다. 편도요금은 3,000원이다. 그리고 산길에는 통나무계단과 안전시설이 잘 설치되어 있어 등산로따라 나갈수도 있다. 해산터널에서 비수구미마을까지는 편도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는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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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구미마을 트레킹 : 해산터널입구~비수구미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