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박물관을 나와 버스에 오르니 '강진만생태공원'에다 데려다 주었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은 육지의 흙과 오염물질과 갖가지 미네랄의 영양분까지
퇴적되게 돼 있어 갯뻘이 발달합니다.
또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곳에는 어족자원도 풍부합니다.
이상하게도 바닷고기가 민물에 알을 낳기도 하고 민물 고기가 바다에다 알을 낳기도 하니
종족 번식을 위해 오고가는 어류가 많아지게 됩니다.
유명한 순천만 습지가 그렇고 천수만 아산만등 만자가 붙은 지역에는
갯뻘과 갈대숲이 광활하게 형성됩니다.
갈대는 바다로 들어가는 오염을 정화시켜주기도 하면서 뿌리는 약재로 쓰이고
잎과 줄기는 빗자루나 방석,소쿠리를 만드는 생활용품 재료로 쓰여 왔습니다.
또 게나 짱뚱어등 작은 생물의 보금자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강진은 산도 많고 바다도 있어 힐링 관광지로서 아주 좋습니다.
강진의 특산품중 하나는 "파프리카"인데 유리 온실이 파프리카 농장입니다.
탐진강 하구와 강진천이 만나는 강진만은 기수지역이 형성되어 남해안 11개 하구 평균보다
2배 많은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한다 합니다.
소하천 정비사업 등으로 갈대숲이 일부 사라졌음에도 탐진강은 좌우로 펼쳐진 20만평의
갈대군락지와 청정 갯벌을 자랑하며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 등 철새 집단서식지 등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천혜의 자연공간이며,
다산 선생의 유배길, 남해안 제주도행 대표 뱃길 남당포구,
1919년 전남지역 최초최대 규모의 독립만세 운동이 펼쳐진 남포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입니다.
2014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강진만생태공원은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군민과 관광객의 쉼터로, 생태자원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장흥을 거쳐 이곳 강진만에서 바다와 만나는 탐진강 하구에는 수질이 좋아 예로부터 민물새우가
많이 잡혀 "토하젓"이 유명합니다.
진짜배기 토하젓을 먹으려면 강진에서 사야 합니다.
그 전통으로 산자락 다랭이 논에서 민물새우를 많이 길러 '토하젓' 유명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토하젓의 재료인 민물새우들은 소나무 향을 좋아해 소나무를 담궜다 건져서 털어내면
민물새우를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kt직원들은 남자들도 잘생겼지만 부인들이 다 미인입니다.우리 집사람이 대표적이지요 ㅎㅎㅎ
산과 바다~~~이것만 가져도 관광자원이지요.
세계 여러나라를 가 봤지만 우리나라처럼 좋은 곳도 드물지요. 그래서 '금수강산'이라 합니다.
고니의 거주지역이기에 대형 고니상이 바다건너에 있군요
지는 해와 물그림자를 담아보려 했습니다.
자연 속에서 태어 났으니 자연과 함께 살아야 하는게 인간인데 편리를 위해 너무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나이가 들수록 실감하게 됩니다.춥고 배고프지만 않는다면 야생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 여행이 웅도 여행시 점심 먹다가 결정된 것 아시지요?
보리밭에 길났습니다. 회비 많이 모아 자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60~70년대 우리 어머니들은 이런 곳에서 악착같이 돈되는 것들을 채취하느라 힘들었습니다.
여자들은 애기도 낳고 기르며 돈도 벌고 살림도 하고 ~~~
분명 남자보다 유능합니다.농경사회 시대에 힘이 필요해서 큰소리 치던 남자들은
자동화 시대에 머리로만 하는 일에 여자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여자를 우대하고 존중하고 나아가 숭배해야될 시기가 곧 도래할 것같습니다.
아마조네스 처럼.모계사회가 유지되고 있는 중국의 소수민족 처럼.
이렇게 저의 사진을 찍어주신 강태민 동지께 사의를 표합니다.^^
가끔은 혼자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제 늙고 병들 때를 대비하여 뱃속에 양분을 축적할 나이라 ~ 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ㅋ~
수련과 연꽃의 차이를 아시나요? 검색해 보세요.
산이 좋아 땔감 풍부하고 바다가 있어 생선 싱싱하고 평야가 있어 식량 풍부하니
강진이 명당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 사진을 찍어주신 권영진 동지께도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지만 이 한쌍을 크게 올립니다.
사진 포즈에서도 세대차이가 납니다.
세대차이라 함은 부인들의 세대차이를 말합니다.
"이제 나이 생각해서 술을 많이 먹지 맙시다" 라고 현수막에 써져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