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뒹구는
빛 고운 낙엽을 보면
내 마음
빨간 잎엔 사랑을
노란 잎엔 기다림을
초록 잎엔 그리움을
주홍 잎엔 석별의 아쉬움을
낙엽에 적어
깊어 가는 추억을 남기고
성큼 다가온 겨울에
푸르던 여름을 전하고 싶다.
한 여름의 찬란함을 보내며
마지막 남은 생명을 버리고
흩날리며 떨어진 낙엽은
다시 찾아 올 봄을 기다린다.
카페 게시글
홍원표 시인
가을을 보내며 / 平心 홍 원 표
홍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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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
25.12.01 21:4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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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을 보내며
시인은 다시 찾아올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빛 고운 낙엽의 빛깔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붙여주는
시인의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영원 샘!
아직도 감성이 부족해서
고운 낙엽의 빛깔에 붙이는
아름다운 말 한마디가 아직도
어색하기만 하네요
남다른 따뜻한 사랑을 해보지 않아서
표현력이 아직도 부족한것 같아
아쉽네요
영원 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