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 두근 드디어 11시20분 가자 금관으로 GO
벌써 기대감에 흥분된다. 어 이러면 심장박동이 빨라지는데 ㅎㅎㅎ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었는지를 알 수 있는 흔적...
중간에 들어갈까하다가 어디까지 인지 궁금해서 끝까지 가보았다. 이런 경험을 언제 할 수 있을까하는 즐거움과 함께
입장함과 동시에 보이는 영상
이번 경주박물관은 상영중인 영상들만 보아도 행복했다. 그래서 영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으악 입장과 동시에 줄 ??? 뭐지하는 순간 앞을 보니 바로 이해가 되었다. 인스타에서 왕관을 머리에 쓰고 사진 찍은 것을 본 기억이 떠올랐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의 창의성에 박수를 보냈다. 처음엔 이런 사진이 없었는데 언제 보니 등장.. 처음 이렇게 찍은 사람이 누굴까 문득 궁금하긴 했지만 찾는 수고로움은 패슈.
덕분에 금관의 사진에는 많은 사람들의 등장과 빛의 반사로 패스하며 눈으로만 많은 것을 담았다.
설명과 (나름 찍었는데 글자가 흐리다니) 사람이 거의 없는 유물을 찍었다.
이 왕관을 슬쩍 지나가면서 ...
금관의 방을 나왔다.
나와서 문득 왕관이 살아있을 때 사용한 것은 아닌데 알고 찍으시는 걸까하는 생각이 분득 들었다. 그러면서 예전의 드라마에선 왕들이 금관을 착용하고 나온 것을 떠올랐다.
신라의 미소
이 유물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서 인지 볼때마다 숙연해진다.
이번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처음 이 작품을 장인의 손으로 만든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와범이라는 틀에 흙을 눌러 찍어내는 방법으로 만들어졌다것이다. 읽는 순간 잘못 읽었나 하며 다시 읽고 옆에 그 흔적이 있는 부분을 몇번을 보았다. 순간적으로 그럼 대량 생산인게 값어치가 있나라는 생각이 찰나의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당시의 대량 생산이라도 지금처럼 공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수작업을 해서 하루에 만드는 수는 극히 제한적이 였을 것이고 남아있는 유물이 없는데 이 문장을 보고 실망하며 이 유물을 찾아오기 까지의 노력을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러뜨린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이 유물을 보며 지나가는 말로 이렇게 작고 깨어진 것을 이렇게 큰 장소에 넣어둔 이유가 뭐야 찍어낸 거네 하며 지나간 사람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외국인은 카메라를 들고 한참동안 렌즈를 보며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 위해 신중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조금 떨어져서 보면서 미안함에 한동안 이곳에 서 있었다.
어 이 전시물은 바닥에 왜?
유물명도 병 완도 청해진이라 기록되어 있었다.
바닥에 있어 보려면 쪼그리고 앉아야 하는 수고로움이 동반되었다. 그래서 그냥 모르고 스쳐지나 갈 뻔 했다.
자세히 보아야 아름다움을 알 수 있다는 시처럼 수고로움을 동반했지만 보면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반전은 일어서는데 예전과 다르게 힘들었다.
오리모양 토기는 볼때마다 새롭다.
오리 갑자는 갑자 뒤에 새조자로 오리 중에 으뜸이다.
왜 그럴까 생각하면 오리는 이승과 저승을 잇는 새, 이곳과 하늘을 이어주는 새, 이어주는 새로서 신성한 새를 의미 한다.
하지만 자세히 얼굴을 보면 웃음이 머금게 한다. 다른 박물관에서도 자주 보여서 스쳐지나 갈수도 있지만 얼굴의 모양과 깃털의 표시와 아래 굽의 모습을 보면 조금씩 다른 멋을 느낄 수 있다.
예전에 굽다리를 보며 어느 지역일까를 아이들과 알아보는 것도 해보았지만 그렇게 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는 다른 점 찾기를 하는 재미로 바꾸었었다.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
두개의 기마상 토기가 예전에는 같이 전시되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 작품만 보았다. 그덕분에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전쟁에 나갈때의 모습일까? 머리에 쓴 모자는 어떤 용도일까 그냥 편하게 사용한 모자라고 하기엔 모양이 독특한데 방패와 말에 표현된 비늘로 이루어진 말 갑옷등 세밀한 디테일한 표현에 눈이 계속 갔다. 문득 예전엔 이렇게 자세히 본 기억이 없었던 것 같다.
왜 일까 다음에 두 유물이 같이 전시되면 알아봐야 겠다.
이 모든 것이 껴묻거리였다면 대단한 권력자였다는 증거인데
순장품들..
금관의 방에서는 자세히 한 작품씩 본것으로 만족하고 다른 자료들은 이곳에서 아 이 유물은 여기에서 출토된 것이네 하며 비교하고 기억을 되살리는 재미를 ...
음 이런 갑옷을 입고 출격...
굽히는 것이 가능할까 빈 공간을 하며 입고 있는 장군(?)도 힘들겠지만 이렇게 입은 장군과 말 갑옷을 입은 말이 감당해야 할 무게를 생각하니 비명이 나올것 같다.
교과서에 항상 등장하는 토기. 360도를 보면서 알아가는 재미를 주는 토기이다.
외부에 있는 유물
관음보살
불두화
꽃이 이렇게 지금은 겨울을 앞두고 있는데 덕분에 이렇게 사진에 남길수 있었지만 이 꽃을 보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 때가 있다는 말과 함께 ....
나오면서 다시 본 영상...
우양미술관으로 가기 위해 폰에 다음 장소를 찍고 버스타기 위해 이동 ... GO GO~~~
어 여기는 어디지 조금전엔 월지를 지나면서 발굴하는 곳도 보았는데 여기는 어디지 생소한데 하며 계속 걷다가 발견한 황룡사라는 단어와 분화사의 탑을 보며 또 놀랐다.
이렇게 오랫동안 오지 않았구나 아니지 분명 막내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4학년때 온 기억이 나는데 그럼 3년이나 4년 전인데 그때 이 곳을 본 기억이 없는데 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며 버스 정류장으로 찾아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