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찾은날 : 2025. 02. 22(토)
0 누구랑 : 화정산악회
0 산행코스 : 문경 이화령고개-조령샘-조령산-신선암봉-절골-연풍역-신풍교(8.53km, 5시간30분)
조령산은 나는 새도 쉬어 넘나든다는 험준한 산으로 조는 새 조 '鳥'자, 령은 고개 령'嶺'자를 써서 조령산(鳥嶺山)이
라 이름지어 졌는데,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에 걸쳐있으며,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번
쯤은 찾아 왔을 산이며, 산림이 울창하고 암벽지대가 많고 산세가 험하여 여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산이다. 이번 산
행은 정상부에는 눈이 가득 쌓여있고, 외딴 절벽 길목마다 빙판길이어서 위험이 따르는 산행길이었다.
조령(鳥嶺)은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들다는 고개(해발 642m)를 말하며, 영남지방이라 할 때 영남(嶺南)은 충청도와 경
상도를 나누는 조령을 기준으로 령(嶺)의 남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며, 문경새재라고도 부른다. 문경새재는
옛날 영남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어 한양으로 가는 주요 관문이 되었던 것이다. 동쪽에 조령천을 따라 조령 제1, 2, 3
관문이 있으며, 이곳에 산세도 험하고 박달나무가 많이 자생한다고 하여 박달재라고도 부른다.
조령산은 소백산맥의 줄기에 있는 산으로 산맥의 시발점인 태백산부터 소백산, 문수봉, 월악산을 지나 조령산에 이
르는 구간은 고봉이 연속되나 남쪽으론 산들이 차츰 낮아져 속리산에 이른다. 조령산은 백두대간 중 험한 코스로 손
꼽히는 구간으로 포함된다. 조령산의 산세는 설악산이나 월악산과 같은 명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멋진 산
이다. 다만 백두대간의 험한 코스로 언급되는 이유는 다른 국립공원보다 등산로가 정비되지 않아 자연 그대로 보존
되어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이화령(梨花嶺) :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
이화령이란 주변에 배나무가 많다고 붙여진 이름(고개)이라고 한다.
조령샘
주흘산
신선암봉오름길바위
신선암봉
신선암봉(937m)
월간 '산'에서 제공받은 모자
주흘산
새롭게 조성된 괴산 연풍역(KTX)과 신풍리 마을(우리가 타고 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