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아멘.
주 기도문 (19)
II.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2번째는 영적인 양식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1. 빵이 육신의 양식이라면 하나님 말씀은 영적인 양식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40일을 금식을 마치셨을 때 제일 먼저 찾아온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사단이었습니다.
사단이 이렇게 말합니다 :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마4:3).
그러자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 4:4).
2. 우리의 육체는 빵으로 유지되지만 우리의 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유지가 됩니다.
3. 따라서 우리는 매일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으로 취해야 합니다.
세상 불신자들은 영적인 생명이 죽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으로 취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적인 생명이 살아 있기 때문에 영적인 양식을 반드시 먹어야 합니다.
이것은 영적인 생명이 살아있는 우리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요 비밀입니다.
매일 아침 기도하고 성경말씀 보는 순간은 그 날 하루 생존은 위해 영적인 양식을 먹는 식사 시간입니다.
매일 아침 QT를 통해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오늘 하루를 인도하는 등불이 되게 해 주십시오”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4. 한 신실한 청년이 아침에 QT를 합니다.
그날 QT한 말씀은 누가복음 10장에 있는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한 유대인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습니다. 옷과 있는 것 다 빼앗기고 두들겨 맞아서 거반 죽게 되었습니다. 그곳을 한 제사장이 지나가다가 그 사람을 봅니다. 그러나 못 본척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조금 있다가 레위인도 지나가다가 그 사람을 봅니다. 그리고 옆으로 피하여 지나갑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이 지나가다가 보고 불쌍히 여겨 가서 치료해 주고 주막에 까지 대려다 주고 돈을 주며 치료를 부탁하고 갔다”는 말씀입니다.
청년은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 오늘 하루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회사 입사 인터뷰를 하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준비를 하고 회사 인터뷰를 하러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가는데 저 앞에서 한 여인이 차를 세워 놓고 손수건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그 청년은 “차를 세울가?”하는데 “아니야, 시간이 없는데 그냥 가자”하는 생각이 들어 왔습니다.
그 때 아침 QT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냥 지나가면 나는 제사장, 레위인이지 선한 사마리아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차를 세우고 그녀를 도우면 인터뷰 시간에 늦게 됩니다.
순간적으로 갈등을 하다가 비록 인터뷰 시간에 늦더라도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로 결심을 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아주머니에게 가 보니 중년 아주머니인데 땀을 뻘뻘 흘리고 서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세요?”하고 보니 타이어가 펑크가 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갈아 끼워 주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달려 갔는데 30분을 지각해서 인터뷰장에 도착했습니다.
자기 인터뷰 순서가 지나고 다른 사람을 면접하고 있습니다.
순간 인터뷰를 할가? 말가? 인터뷰 시간도 안 지키는 사람을 뽑을 것 같지는 않고.... 그래서 “그만 돌아가자”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편 “밑져야 본전이지”라는 생각이 들어 기다리다가 제일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하는 방에 들어가서 의자에 앉았는데 가운데 앉은 인사과장이 여자인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아침에 만난 그 중년부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회사에 가장 좋은 조건으로 가장 좋은 자리에 채용이 되었다는 일화입니다.
우리는 나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이웃과 함께 살아갑니다.
이 삶을 살아가는데 여러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때마다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좋은 이웃이 되어 하나님 말씀이 인도하는 삶을 살게 되면 놀라운 일들이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날마다 영적인 양식인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시면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