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퍼시픽항공은 오는 17일부터 인천~마닐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중단된 지 8개월 만이다.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주 2회로 예정돼 있는 인천~마닐라 노선은 필리핀 국적자 및 가족의 탑승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며 19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마닐라 국제 공항에 22시 55분에 도착, 마닐라 발 인천행 항공편의 경우 12시 50분에 현지를 출발해 당일 인천국제공항 18시 05분 도착 스케줄로 운항한다.
또한, 세부퍼시픽 항공기가 도착하는 마닐라 3터미널에서 국내선으로 바로 환승이 가능해 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대한으로 배려했다.
여행객은 필리핀 정부가 공지한 여행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 서류를 준비해 항공기 탑승시 또는 필요 시에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마닐라로 출발하기 전에 온라인(https://bit.ly/CEBmanageflight)에서 개인 연락처를 필수 입력해야 하며 E-CIF 및 도착 정보 양식을 지정 RT-PCR 검사 후 음성 확인서를 필수적으로 소지하고 현지에서 진행될 COVID-19 RT-PCR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DOT 인증 시설의 격리숙소를 미리 예약하는 것을 권장한다.
현재 세부퍼시픽은 승객이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 할 수 있도록 국제 안전 표준에 따라 운영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예방 조치를 강화화고 안전 여행을 위한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병원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99.99% 효율을 지니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해 미세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입자를 여과할 수 있는 헤파(HEPA) 필터가 장착돼 있다.
현재 세부퍼시픽은 12월 31일까지 여행하는 승객 대상 유연한 여행 정책을 연장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기존 항공권 예약을 위해 지불했던 총 금액을 현금으로 환불 받지 않고 온라인에 저장해 둘 수 있는 가상 지갑인 트래블펀드를 이용해 2년 유효기간 내 특가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무제한 예약변경이 가능하다.
항공권 예약은 세부퍼시픽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총액 편도 요금 최저 7만 8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