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意]로 법을 지각하고 알음알이가 법의 표상을 쫒아가서 법의 표상의 달콤함을 취하고 법의 표상의 달콤함에 매이고 법의 표상의 족쇄에 묶이면
알음알이가 밖으로 흩어지고 산만하다고 합니다."
manasā dhammaṃ viññāya dhammanimittānusārī viññāṇaṃ hoti;
dhammanimittassādagadhitaṃ dhammanimittassādavinibandhaṃ
dhammanimittassādasaṃyojanasaṃyuttaṃ bahiddhā viññāṇaṃ vikkhittaṃ visaṭanti vuccati.
Evaṃ kho āvuso, bahiddhā viññāṇaṃ vikkhittaṃ visaṭanti vuccati.
심의식이 경험하는 대상은 둘 중 하나다.
1. 명색이거나 (심의식-명색), 밖으로 명색을 볼 때
2. 대상을 안으로 볼 때 法 (심의식-법)
1) 대상이 名色일 경우는 이미 識의 분별작용으로 대상이 복수가 되어, 색들, 느낌(수)들, 상들, 의도(사 혹은 행)들, 알음알이(식)들, 소리(성)들, 냄새(향)들, 맛(미)들, 감촉(촉)들, 법들, 주로 5번 識이 일한다. (밖으로의 법은 감관을 통해 들어온 색상(色相)부터 法相까지 여섯 니밋따를 5번 識이 분별, 이 경우를 심의식이 <밖으로의 法들>을 경험한다고 함)
2) 대상이 法인 경우는 대상을 모두 法으로 단수화하여 심일경성. 삼매가 형성된다. (마음이 단일화된 그 법을 대경으로 하면 몰입하는 삼매),
이 경우를 심의식이 <안으로의 法>을 경험한다고 하며 이때 안으로의 識은 4번 識.
여기서, 2가지 識이 있음을 본다.
1. 4번 識(12연기 관련)은 이 몸(身, 까야)안에 자리 잡고서 왕노릇하는 識 (낑수까 나무 비유 경)
2. 5번 識(육육연기 관련)은 4번 識에서 분화된 識으로, 명색이 주는 니밋따를 쫓아 밖으로 출장나가는 識(6식).
아위자님의 기가막힌 비유 :
1. 식은 항상 명색만을 쫓아다니며 분별하기 때문에 주로 밖에서 일한다. (밖에서 돈 벌어오는 아빠)
2. 심은 안에서 意와 識이 벌어온 재산을 꽉 쥐고 관리하기 때문에 주로 안에서 일한다. (안살림하는 엄마)
심이 무명에 덮이면 이 몸(身)을 유지하기 위해 意와 識을 만들어 意는 대문에 세워두고, 識은 밖으로 내몰아 자양분을 가져오라고 닥달하는 형국으로 비유.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려보면,
심의식이 경험하는 대상은 둘 중 하나다.
1. 밖으로 명색을 볼 때 (심의식-명색) - 苦의 集,
심이 (오온, 일체 라는) 대상을 법으로 보지 못하고 명색으로 볼때는 밖으로 (심-명색), 이 경우 識의 출현을 보게 된다. 대상을 조각조각 내듯 분별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의 세계로 심이 흩어지므로 心亂, 불안정, 끝없는 불만족, 결코 충족되지 않을 불완전의 세계를 헤메는 삶의 절벽(苦)를 경험하게 된다 - 욕탐(자본주의)에 기반한 호모사피엔스 문명의 종말
2. 대상을 안으로 볼 때 法 (심의식-법) - 苦의 滅,
심이 (오온, 일체 라는) 대상을 (集하고 滅하는) 법으로 볼때는 안으로 심의 인식영역 내에서 명멸하는 감각대상에 불과 할 뿐임을 알게되고, 나 혹은 내것이라는 고정관념 없이 그저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임을 통찰하게 되어, 심적 결박과 세상적 가치관의 속박에서 벗어난 심의 平定과 解脫(삶에서 대자유)을 성취한다.
"意로 法을 분별 하고서도, 사랑스런 法에 몰입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은 法에 혐오하지 않고 (= 揀擇하지 않고), 身念을 확립하여 無量心에 머물면, 그는 이미 일어난 악하고 不善한 法들이 남김없이 사라지는 心解脫과 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게 된다. 비구들이여, 수호란 이러한 것이다."
첫댓글 벗들이여, 어떻게 <①밖으로(=명색으로, =육육으로) 산란되고 흩어진 ‘식(識)’>이라고 말해집니까?
벗들이여, 어떻게 <①밖으로(=명색으로, =육육으로) 산란되고 흩어진 ‘식(識)’>이라고 말해집니까?
벗들이여, 안(眼, 눈)으로 색(色)을 보고서, 여기 한 비구의 식(識)이 색상(色相)을 따릅니다. <색상(色相)의 맛에 매이고, 색상(色相)의 맛에 계박되고, 색상(色相)의 맛에 쌍요자나(결박)되어 상응하는> 식(識)은 밖으로(=명색으로) 산란되고 흩어졌다’라고 말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