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줄로 개을 잡다가 놓쳤는데 집에 와서 꼬리을 흔들며 주인을 맞이함
마태복음 5장 44절에 말씀하십니다. 『…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어야 합니다. 멍멍이 고기를 아주 좋아하는 한 분이 계셨습니다. 멍멍이 고기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집에서 개를 길러 1년에 한 번씩 산에 끌고 가서 뜯어먹어야겠다는 꿈을 가졌습니다.
마침내 집에서 기르던 개가 자랄 만큼 자라자 개를 데리고 이웃과 함께 산으로 갔습니다. 부인은 집에서 기른 개를 차마 먹을 수 없다며 닭을 사 가지고 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개는 꼬리를 흔들며 좋아했습니다.
개를 잡기에 좋은 장소를 발견한 주인이 미리 사 둔 나일론 줄을 개의 목에 걸었습니다. 그리고는 나일론 줄을 힘껏 당겼습니다. 개가 버둥거리며 비명을 질렀습니다. 목을 졸라도 개가 금방 죽지 않고 한참 비명을 지르다 죽는 것을 저도 본 적이 있습니다.
개가 금방 죽지 않아 더 세게 계속 줄을 잡아당기는데 그만 나일론 줄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개가 삼십육계를 놓았습니다. 얼마나 허탈했겠습니까? '조금 더 굵은 줄을 살 걸….' 산에서 개고기를 뜯어먹으려던 꿈이 다 깨지고 말았습니다.
주인은 하는 수 없이 닭다리를 뜯어먹고 해 진 오후에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목에 나일론 줄을 건 개가 집에 먼저 와 있다가 주인을 보는 순간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며 막 기어오르고, 야단이었습니다.
그때 그분의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자기는 개를 잡아먹으려 했는데 개는 그것을 다 잊어버리고 자기를 보더니 좋아하며 꼬리를 치니 얼마나 미안했는지 "앞으로 내가 개고기를 먹으면 나는 개새끼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에 와서 회개했답니다. 그분이 집사님이었던 것입니다. 집사님이 목사님께도 말씀을 드렸답니다. "목사님, 이런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앞으로는 개고기를 먹지 않을 겁니다. 제가 만일 개고기를 먹으면 저는 개집사입니다." 개가 감동을 주어도 사람이 변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 이것이 성경이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지용수: 신자중의 법적 시비. 고전6:1-11, 마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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