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파격 할인 수입차 총정리

[운영자]

12월은 시기상 자동차 회사들의 판촉전쟁이 최고조에 이르는 때다. 이에 따라 딜러사들은 수입사의 공식 프로모션 이외에 더 큰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정보를 잘 활용하면 남보다 더 실속있게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다. 어떤 브랜드가 더 많은 할인을 해줄까?

BMW 520d 1천만 원 할인 등

이번 달 BMW에서 할인 조건이 가장 좋은 모델은 단연 BMW 520d M pro다. 자체 금융상품을 쓸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BMW는 11월에 이어 12월까지 꽤 좋은 조건으로 5시리즈를 파격적으로 할인하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 신형 5시리즈가 출시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BMW의 인기 모델인 3시리즈는 700만원을 할인해 준다.

미니는 컨트리맨을 제외하고 공식 프로모션이 없다. 다만 컨트리맨은 아직 판매되지 않은 16년식 모델에 대해 680만원 현금할인과 5%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참고로 컨트리맨도 2017년에 완전 신형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컨트리맨은 현재보다 더 크고 강력하다.

아우디 A8 등 초강력 프로모션

몇 달 전 환경부로부터 인증취소라는 강펀치를 맞은 아우디는 현재 판매할 수 있는 모델이 큰 폭으로 줄었다. 따라서 시판 중인 모델을 가장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는 입장이다. 할인폭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크다.

아우디 딜러십들의 12월 주력모델은 A7이다. A7 TDI의 경우 12월에 차량 기본가격에 18% 이상 할인율이 적용된다. A6의 경우 기본 할인이 13.5%이며 18%까지 할인율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무이자 할부 계약조건이다.

가장 고가의 모델인 A8은 할인율도 최고다. 현재 20%가 넘는 할인율이 적용되고 있으며 11월부터 이어진 프로모션으로 현재는 대부분의 매장에 기본 모델은 소진됐고 롱 휠베이스 모델만 남아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인기 반영한 짠물 할인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월간 판매량 1위를 매달 갱신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인기를 반영하는 듯 현재 할인율도 낮다. 인기 모델 E클래스는 현재 E300 중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가 없는 모델에 한해서 300만원부터 350만원까지 할인을 하고 있고, 일부 딜러에선 E200 모델도 350만 원 할인을 시행하고 있다.

12월 가장 조건이 좋은 모델은 C클래스로 C200 아방가르드의 경우 많게는 60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소형 SUV인 GLA 역시 할인율이 상당한데 4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할인 해 준다.

재규어, 최고 2,700만 원까지!

최근 재규어 최초의 SUV F-PACE를 선보인 재규어도 상당한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16년식과 17년식 모델마다 할인율이 다른데 스포츠 세단 XF는 16년식을 1,500만원까지, 17년식은 900만원 할인해 준다. 대형 세단 XJ는 최대 2,700만원(XJ LWB)까지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F-PACE 역시 12월에 할인대상에 포함됐다. 트림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최대 400만원까지 금액을 낮췄다.

엔트리 세단인 XE의 16년식 모델은 800만원 할인된다. 경쟁모델인 BMW 3시리즈와 비교하면 표시가격은 재규어가 더 높지만 할인율을 적용하면 비슷한 가격이 된다. 이외에도 재규어는 금융상품과 연계한 다양한 추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볼보, XC90,S90 제외 모두 할인

XC90 출시 이후 프리미엄 반열에 오른 볼보도 12월에 XC90과 S90을 제외한 모든 모델을 할인해 준다. 가장 좋은 조건은 XC60 D5 인데 700만원이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된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모델들이 400만원 내지 500만원 이상 할인된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 가을 부분변경을 단행한 V40의 경우에도 적게는 200만원 많게는 450만원까지 할인된다는 점이다.

인기 모델인 S60은 D3가 550만원 할인된 3,720만 원, D4는 600만원 할인된 4,170만원, T5는 500만원 할인된 4,380만원에 판매된다. V40 CC나 V60은 판매물량을 대부분 소진한 탓에 할인율이 줄었다. 현재 비교적 적은 300만원에서 450만원 가량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혼다의 소형 SUV HR-V는 세금포함 3,050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고, 중형 세단 어코드는 100만원, 대형 SUV 파일럿은 200만원 할인한다.

출처 : 엔카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