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이 맞다면 2008년도에는 1링깃이 400원도 훨씬 넘었다.. 그런데 지금은 거의 반토막이 났으니..
한국돈 100만원을 환전한다고 하면 3890링깃을 받을 수 있지만
예전에는 100만원을 환전하면 2500링깃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1400링깃 ..즉 그때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30만원 넘게 차이가 난다. 사업을 하는 현지 말레이 친구말론 음식점 오픈해서 잘 되는 곳도 있지만 금방 문을 닫는 곳도 많다고 한다. 몇년째 악화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
정치와 환율 불안으로 국민들이 노란 옷을 입고 나와 대규모 집회를 열기도 한다.
올해 3월이나 4월 혹은 10월이 될지도 모르는 선거( 이곳은 선거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고 몇 주 전에 공표된다고 하니 참 이상하다)에서 정권교체가 되길 희망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이곳 사람들도 정치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어찌 보면 지금 한국의 상황과 약간 비슷하다고 할까?
현재 말레이시아 총리를 맡고 있는 나집 툰 라작은 2대 총리였던 압둘 라작 후세인의 장남이자 3대 총리였던 후세인 온의 조카이다. 정치가 집안에서 태어났고 말레이시아는 이들 집안에 의해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나집 총리의 부인은 사치하기로 유명하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600만달러에 이르는 돈을 명품가방,옷, 쥬얼리등을 사는데 썼다고 하니 말 다했다. 사실 총리 부인에 대한 루머는 정말 많다. 그 중에는 헉...설마 ? 말도안돼! 라고 할 만큼 충격적인 내용도 있다. 믿거나 말거나겠지만 한편으론 어쩌면,,,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본적도 있다. 한국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도 도대체 말이 되는 일인가? 한 나라가 이런 몇몇 사람들에게 휘둘리고 있다는게 참으로 놀랍고 안타깝고 자괴감이 든다.
첫댓글 소문에 의하면 '나집 총리'가 부인한테 꼼짝을 못한다고 해요....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