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313년 ‘밀라노 칙령’을 발표하여
그리스도교에 대한 로마의 박해를 종식하고,
그리스도교를 공인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별궁이었던 라테라노 궁전을 교회에 기증해 대성전으로 봉헌하였다.
이후 교황들은 이곳에 거주했으며,
대관식과 착좌식도 이곳에서 거행하였다
. 베드로 대성전이 세워지기 전까지 로마에서 가장 중요한 성당이었으며,
오늘날에도 로마 교구의 주교좌이다.
입당송
묵시 21,2
나는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처럼 차리고,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네.
<대영광송>
본기도
주 하느님, 살아 있는 선택된 돌로 영원한 영광의 거처를 몸소 마련하셨으니,
주님의 교회에 성령의 선물을 더욱 풍성히 내려 주시어,
주님의 백성이 천상 예루살렘을 향하여 끊임없이 나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에제키엘 예언자는 환시를 통하여 성전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보았고,
그 물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났다고 예언한다.
물은 곧 생명이며,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쏟아져 흘러내린 바로 그 물을 상징한다(제1독서).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시어, 성전을 더럽히는 장사꾼들을 쫓아내신다.
그들이 하느님께 예배드리지는 않고 부정한 방법으로 장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은 아버지의 집이니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고 이르신다 (복음).
제 1 독서
<나는 성전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보았고,
그 물이 가는 곳마다 모든 이가 구원되었다(따름 노래 ‘성전 오른편에서’).>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47,1-2.8-9.12<또는 1코린 3,9ㄷ-11.16-17>
그 무렵
1 천사가 나를 데리고 주님의 집 어귀로 돌아갔다.
이 주님의 집 정면은 동쪽으로 나 있었는데,
주님의 집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그 물은 주님의 집 오른쪽 밑에서,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려 갔다
.
2 그는 또 나를 데리고 북쪽 대문으로 나가서,
밖을 돌아 동쪽 대문 밖으로 데려갔다.
거기에서 보니, 물이 오른쪽에서 나오고 있었다.
8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나가,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로 들어간다.
이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면,
그 바닷물이 되살아난다.
9 그래서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닿는 곳마다 바닷물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고기도 아주 많이 생겨난다. 이렇게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12 이 강가 이쪽저쪽에는 온갖 과일나무가 자라는데, 잎도 시들지 않으며,
과일도 끊이지 않고 다달이 새 과일을 내놓는다.
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 과일은 양식이 되고, 잎은 약이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46(45),2-3.5-6.8-9 (◎ 5)
◎ 강물이 줄기줄기 하느님의 도성을,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거처를 즐겁게 하네.
○ 하느님은 우리의 피신처, 우리의 힘. 어려울 때마다 늘 도와주셨네.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네. 땅이 뒤흔들린다 해도, 산들이 바다 깊이 빠진다 해도. ◎
○ 강물이 줄기줄기 하느님의 도성을,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거처를 즐겁게 하네.
하느님이 그 안에 계시니 흔들리지 않네. 하느님이 동틀 녘에 구해 주시네. ◎
○ 만군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네.
야곱의 하느님이 우리의 산성이시네. 와서 보아라,
주님의 업적을, 이 세상에 이루신 놀라운 일을! ◎
복음 환호송
2역대 7,1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이 집을 선택하여 성별하고,
이곳에 내 이름을 영원히 있게 하리라.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22
13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14 그리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16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17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
18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20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21 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22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그분께서 이르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없음>
예물 기도
주님, 이 제물을 받으시고, 함께 모여 기도하는 저희에게
이 성사의 힘으로 구원의 은총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그리스도의 배필이며 성령의 성전인 교회의 신비>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기도하는 이 집에 자비로이 머무르시며 끊임없이 은총을 내려 주시어,
저희가 성령의 성전이 되게 하시고,
거룩한 생활로 주님 영광의 빛을 드러내게 하시나이다.
또한 눈에 보이는 이 집으로 교회를 드러내시고,
그리스도의 배필인 교회를 날로 거룩하게 하시어,
무수한 자녀들과 함께 기뻐하며 하늘 영광에 참여하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저희도 주님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영성체송
1베드 2,5 참조
너희는 영신의 집을 짓는 살아 있는 돌이니, 거룩한 사제단이 되어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교회를 통하여 저희에게 천상 예루살렘을 미리 보여 주셨으니,
오늘 이 성사에 참여한 저희가 주님 은총의 살아 있는 성전이 되게 하시고,
마침내 영광스러운 주님의 집에 들어가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장사꾼들과 환전꾼들을 성전 밖으로 내쫓으십니다.
그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성전을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주님께서는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고
엄하게 이르십니다.
본디 이스라엘의 성전은 다윗 임금 시대부터 출발합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차지한 뒤, 그곳에 ‘계약의 궤’를 모십니다.
이로써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중심 도시가 됩니다.
다윗은 이곳에 성전 건립을 추진하였고,
기원전 957년 그의 아들 솔로몬 임금이 완성합니다.
그러나 이 성전은 바빌론의 침공 때 파괴되었다가 페르시아의 도움으로
다시 복구되지만, 그 이전보다 초라하였습니다.
로마 식민지 시대가 되자, 헤로데는 성전을 화려하게 재건했지만,
성전 광장은 집회 장소가 되고, 상인들이 모여들었으며,
최고 법정도 거기에서 열리는 등 거룩한 성전이 아닌
세속적인 성전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성전이 마치 시장의 난전처럼 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처럼 세속화된 성전을 보시고 정화 작업을 벌이십니다.
거룩하신 ‘아버지의 집’을 정화하시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이의를 제기합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고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그 자리에서 성전은 화려하게 포장된 건물이 아니라,
바로 당신 몸이심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 몸을 우리에게 내어 주심으로써 우리 몸 또한 성전이 되었습니다.
성전인 몸을 시장 바닥으로 만들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축일 : 11월 9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 삼위일체의 복녀 엘리사벳
축일:11월 9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Dedication of Saint John Lateran
Basilica San Giovanni in Laterano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은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로마의 라테라노에 대성전을 세워 봉헌한 것을기념하는 날이다.
전승에 따르면 12세기부터, 바로 오늘(11월 9일) 이 기념 행사를 해 왔다고 한다.
처음에는 로마에서만 이 축일을 지냈는데, 나중에 로마 전례를 거행하는 모든 교회가
"전 세계와 로마의 모든 교회의 어머니요 머리"인 이 대성전의 봉헌을 기념하여,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가 기록한대로,
"사랑의 전 공동체를 이끄는" 베드로좌에 대한 존경과 일치의 표지로서 이날을 기념하게 되었다.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축일:10월17일.게시판1424번.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성전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마음 안에 살기를 바라십니다.
성령 안에서 열심히 주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모인 공동체가 바로 하느님의 참된 성전입니다.
Basilica San Giovanni in Laterano
현재의 성 베드로 대성당이 서기까지 로마에서 가장 중요한 성당으로
모든 성당들의 어머니였던 이곳은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요 로마의 주교좌 성당(Catedrale)이기도 하다.
성당은 그리스도교가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밀라노 칙령(313년)에 의해 공인되자
교황 멜키아데가 교회를 일으키고 또한 교황들의 관저로 사용하기 위해 짓기 시작한 것인데 이를 위해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근처의 병영과 풀라우지 라테라노(평민 가문으로서 집정관을 지냈으며
이 일대의 소유지를 콘스탄티누스 대제에게 기증함)의 소유지인 이곳을 기증했다.
<라테란 성당>이라는 명칭이 이에서 비롯되었음은 물론이다.
처음 성당은 구세주인 그리스도에게 헌정되었으나 여러번 손상을 입어 오다가
896년에는 드디어 지진으로 붕괴되는 불운을 겪는다.
결국 905년에 다시 개축을 본 성당은 이후로 세례자 요한과 사도 요한의 두 성자에게 바쳐지는데
특기할 것은 이곳에서 1300년 교황 보니파시오 8세( Boniface VIII, 1235-1303. 재위 1294-1303)에 의해
사상 처음으로 성년의 선포를 보게 된 것이다.
1307년 교황청이 프랑스의 아비뇽으로 옮겨간 후로 성당은 거의 방치상태에 놓이게 되고
1308년과 1360년에는 또다시 화재까지 입는 비운을 당한다.
그러다가 교황 인노센트 10세(Innocent X, 재위 1644-1655)때
1650년의 성년 행사를 앞두고 그 준비로 보르미니에게 개축을 명해 오늘날에 이른다
현재의 성당 정면은 알렉산드로 갈릴레이의 작품인데 꼭대기에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 제자들과 교회 박사들의 상이 서있고 내부의 현관 왼쪽에는
최초의 그리스도교 황제인 콘스탄티누스의 대리석 상이 모셔져 있다.
길이가 130미터나 되는 내부는 그리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니나
대신 장엄, 엄숙한 맛을 전해주고 있다.
중앙 제단은 특히 <교황의 제단>이라 불려 지는데 여기에는 성 베드로가 예배를 보던 테이블이 보관되어 있다.
때문에 이 제단에서는 오직 교황만이 미사를 집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제단 바로 위 천개에는 은을 입힌 성 베드로(오른쪽)와 성 바오로(왼쪽)의 흉상이 모셔져 있고
제단 밑에는 교황 마르티노 7세의 무덤이 있다.
제단을 중심으로 해서 양쪽 벽으로는 알렉산드로 알가르디의 작품이 부조되어 있는데 내용은
신약성서(오른쪽)와 구약성서(왼쪽)의 일화들이다.
이 위에는 다시 선지자들의 초상이 있고 그 밑의 벽감들 속에는 장엄한 규모를 띤
열 두 사도들의 대리석상이 들어 있는데 이는 건축가이며 조각가인 보르미니의 설계에 의한 것이다.
성당의 후진(Abside)을 압도하고 있는 거대한 모자이크화는
야고보 또리티와 야고보 다 까메리노의 작품으로 1288년과 1294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인데
그리스도교의 신자 생활을 암시하는 것으로서 그 의미는 매우 깊다.
희년의 문
성당에는 또한 사상 처음으로 성년을 선포하는 교황 보니파시오의 모습이 담긴 벽화가 보존되어 있는데
성당으로 돌면서 오른쪽 첫 벽 기둥위의 벽화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지오또의 작품이다.
이 외에도 성당에는 13세기 초에 지은 부속 수도원이 딸려있다.
라테라노 대성당 - 도메니포 폰타나. 1585-1590년. 인그레이빙
로마의 4대 성당의 하나로 가장 오래 된 건물이다.
로마의 라테라노 궁전에 인접한 최초의 바실리카식 대성당이며 성 조반니 대성당이라고도 한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교황 성 멜키아데스에게 라테란 궁전을 기증 할 때 함께 세워 준 성당으로,
324년 교황 성 실베스테르 1세에 의해 구세주 그리스도께 봉헌되어 그리스도교의 으뜸 교회가 되었다.
1307년 교황이 아비뇽으로 옮겨갈 때 까지 역대 교황의 주거지였으며
이곳에서 대관식,착좌식을 했고 이곳에 묻혔습니다
전세계 카톨릭 교회의 총본산으로, 로마의 4대 성당의 하나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바티칸의 산 피트로 성당(성베드로성당)보다 격이 높고 치외법권이 인정되고 있다.
896년에 지진으로 파괴됐다가 1838년에 재건되었고,
원래 이 곳에 있었던 초기 그리스도교 유물들은 모두 바티칸 박물관에 옮겨졌다.
이곳에서는 신, 구교 일치를 위한 라테라노 공의회가 1123, 1139, 1179, 1215년과 1512년 등
다섯 차례에 걸쳐 개최되었다.
이곳에는 1851년에 복구된 교황의 권좌가 있으며, 위에는 최후의 만찬때 사용 된것으로 전해지는
베드로와 그의 후계자들이 사용했던 낡은 나무 제대가 보존돼 있다.
중앙 교황 제대의 천개 양식은 15세기의 고딕 양식이다.
여기에는 성 바오로과 베드로의 머리 및 카타콤바에서 가져온 많은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교황 마르띠노 5세의 무덤을 이 제대 앞에 둔 것은
그가 예루살렘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묶여 채찍질당하시던 기둥을 옮겨온 공적 때문이라고 한다.
제대 왼쪽에 성체를 모시는 경당이 있었는데,
그곳에 예수께서 최후만찬에서 사용한 식탁이 보존되어 있어,
성 목요일에 교황이 집전하는 만찬 미사는 이곳에서 봉헌된다.
요한 대성당은 1304년 프랑스 아비뇽으로 교황청이 옮겨갈 때까지 1천년 동안 교황청으로 사용되었으므로
’교황의 성당’ 이라고 불리며,성당에 부속되어 있는 라테라노 궁전은 1843년 교황 비오 11 세에 의해
예술 박물관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1929년의 라테라노 조약도 이 궁전에서 체결되었다.
Legend of St Francis: 6. Dream of Innocent III-GIOTTO
1297-99.Fresco, 270 x 230 cm.Upper Church, San Francesco, Assisi
1209년 인노첸시오 3세 교황은 프란치스코가 제출한 회칙’생활양식’이
너무나도 이상적이며 엄격하다하여 인가를 거절하였으나,
그날밤 꿈에 쓰러져가는 라테라노대성당을 작은 프란치스코가 어깨로 부축하여 세우는 것을 보고
프란치스코와 그의 동료들이 교회를 쇄신 시킬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회칙과 회를 구두로 승인하였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성 프란치스코 축일:10월4일.게시판1403번.
*성 프란치스코 오상 축일:9월17일.게시판1369번.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성 콘스탄티누스 축일:5월21일,게시판1773번.
*성녀 헬레나 황후 축일:8월18일.게시판1320번.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당 오른쪽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빌라도의 명령을 받고 돌아가시던 날
몇 번씩이나 모욕과 고통을 받으며 오르내리셨다는 전설이 담긴
스칼라 산타라는 28층계로 된 계단이 있다.
많은 신자들은 여기에서 무릎을 꿇고 깊은 존경을 바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계단은 콘스탄티노 황제의 어머니였던 성녀 헬레나가 로마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San Giovanni in Laterano
현재의 건물은 1649년에 완성된 바로크 양식으로 입구 쪽에 있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상과
높이 6m의 그리스도 상, 성인들의 상이 인상적이다.
오랫동안 교황의 거소로 사용되었던 라테라노 궁전이 교회에 인접해 있는데
궁전 앞 예배당은 스칼라 산타 Scala Santa성스러운 계단이라고 불린다.
432∼440년에 건립한 것으로, 모자이크와 상감세공(象嵌細工)으로 되어 있다.
내부는 1646∼1650년에 F.보로미니가 전면적으로 개장(改裝)하였다.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이 성당은 콘스탄티노 황제가 희사한 땅으로 밀찌기
아레 교황(311∼314)이 세운 것이라 한다.
성당을 짓게 한 결정적인 계기는 콘스탄티노 황제의 둘째 부인이며
마쎈지오의 누이동생인 파우스타의 힘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마쎈지오의 막강한 힘으로 세워진 이 성당은 중앙부가 이중의 기둥으로 만들어져
구세주 그리스도, 세례자 요한, 선각자이며 제 4복음서를 쓴 사도 요한에게 봉헌되었다.
콘스탄티노 대성당은 455년 반달족의 침입으로 빼앗겼다가 후에 성 레오 교황 때 다시 되찾았다.
그러나 896년에 지진으로 파괴됐다가 905년에 세르지오 3세 때 재건되었다.
그후 니콜로 4세 때에 와서 많은 단장과 장식을 했으나
1308년과 1361년 사이에 두차례 걸쳐 화재로 소실됐다가
우르바노 5세와 그레고리오 11세 때 각각 재건된 수난의 건물이기도 하다.
정면은 클레멘테 12세 때 복구된 것으로 로마예술의 극치라고 불리울 만큼 훌륭한 모습을 하고 있다.
레오네 13세 때 동쪽 끝 반원형 부분을 복구하기 시작해서 1885년에 완결을 했다.
정면은 알렉산드로 갈릴레이의 작품으로 커다란 돌기둥에 의해 아치형으로 구분돼 있다.
지붕 위에는 14명의 사도와 성인들이 십자가를 들고 계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있는 조각이 있다.
내부는 중앙부와 이중의 기둥으로 돼있고 천장에는 팔을 넓게 편 교황의 조각이 있다.
중앙부 12개의 정교한 돌기둥과 성상은 보로미니의 설계로 된 것이고
그 윗부분의 신약, 구약의 장면을 묘사한 조각은 1659년 알렉산드로 알가르디의 설계로 만들어진 것이다.
양쪽 측면부는 클레멘테 8세 때 완전히 개조한 것으로 이것은
쟈코모 넬라 포르타와 카발리에레 다르피노의 작품이다.
제대 아래는 시모네 기니가 만든 마르티노 5세의 무덤이 있다.
성체실과 끝부분은 1288년과 1294년 자코포토리티와 자코포 다 카메리노가 조각한 것으로
윗 부분에는 구름 위에서 천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그리스도의 모습과
중앙에는 4복음을 상징하는 강가에서 갈증난 양과 사슴에게 물을 주는 모습이 있다.
그밖에도 프레스코는 조토의 걸작으로 알려져 있고 1300년에 성년을 선언한 보니파치오 8세 상과
마르티네쯔 추기경 기념관과 오른쪽에 있는 카사티 추기경의 무덤은 이사이아다 피사의 걸작품들이다.
조각들 가운데서 코르시니성당은 갈릴레이의 작품이며 이 부속성당에는
안또니오 몬따우티의 삐에타상이 있다.
성당 앞에 있는 성 죠반니 광장에는 440년 시스또 3세가 새로 짓고
1637년에 우르바노 8세가 지금의 모양으로 다시 지은 성세소가 있다.
광장 중앙에는 이집트의 화강암으로 된 첨탑이 솟아있다.
이 화강암은 콘스탄티노 2세가 이집트의 테베에서 배로 실어온 것이다.
이 첨탑은 로마에서 가장 높고 오래된 것으로 높이가 기초를 포함해서 47m나 된다.
원래 이것은 막시모 원형 경기장에 방치돼 있던 것을 시스또 5세가 이리로 옮겨와 1588년에 복원해서
라테라노 성당 앞에다 세운 것이다.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12월27일.게시판814번,1540번.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6월24일.게시판1238번,1836번.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 복자품에 올라
-바티칸 대성전 광장 30만명 모여 ’축하’
[바티칸시티=외신종합]평화신문에서
마더 데레사가 복자품에 오르던 19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광장에는 30만의 인파가 운집, ’빈자들의 어머니’
’살아 있는 성녀’ 데레사 수녀의 시복을 축하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데레사 수녀 시복식을 자신의 교황직 25년을 기념하는
마지막 행사로 거행함으로써 데레사 수녀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데레사 수녀의 시복 선언문을 낭독한 교황은
마더 데레사가 선종한 9월5일을 데레사 수녀 축일로 기념할 것을 선포했다.
그 순간 베드로 대광장에 모여든 30만여명의 군중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이로써 교황은 교황직 25년 동안 복자 1319위를 탄생시켰다.
시복선언문 낭독 후 인도 전통 무용과 음악 공연이 이어지고,
시복시성식에서 복자나 성인의 유해 일부를 봉헌하는 관례에 따라
사리를 입은 젊은 여성들이 마더 데레사의 혈액을 제단에 봉헌했다.
이 유해는 20일부터 라테라노 대성전에 보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