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그리워 / 나훈아

[황금수]

1. 물어물어 찾아왔소 그님이 계시던 곳
차가운 강바람만 몰아치는데
그님은 보이지 않네
저달 보고 물어본다 님계신 곳을
울며불며 찾아봐도
그님은 간곳이 없네

2. 물어물어 찾아왔소 그님이 계시던 곳
차가운 밤바람도 멀어지는데
그님은 오시지 않네
저달 보고 물어본다 님계신 곳을
울며불며 찾아봐도
그님은 간곳이 없네

[황금수]

님들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이상해져서
일기예보도 하루 전이나 당일이
아니면 믿지 못할 지경입니다.

님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석사랑(희망의파랑새)]

아득한 옛날로 간듯한 노래
날마다 동네를 떠들썩하게 하던
노래들이었지요.
면대항 노래자랑
리대항 노래자랑
추석.설맞이 노래자랑
커다란 정자나무 아래 공터
고속도로 만드는 널찍한 길이나
노래자랑 열리면 긋도
낮엔 열심 일하고 .어스름 저녁부터 시작하던
그당시 상품들은 지금보면 우스울지몰라도
프라스틱이 처음 나올때쯤이고.
농촌은 아주 귀했던 물건들.
바가지.소쿠리.다라이 등등
저도 상품으로 나이론 소쿠리 탄적있습니다.ㅎㅎ

[황금수]

한창때 고성방가 하면서 많이 불렀던 노래 중 하나입지요.

지난날 명절 때는 각 마을마다 콩쿨 대회를 열었었는데,
노래 좀 하는 사람들은 이 마을 저 동네로 원정을 다니면서
노래를 하곤 했었지요.

그런데 그때에도 노래 1등을 하려면 적어도 그 마을 청년회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에 깜짝 놀랐었지요.

상당한 세월이 흐른 지금도 각종 노래 대회에서 외 적인
요소의 개입 없이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공정하게
판단하여 심사하는 곳은 없다는 생각이지만요. ㅎㅎ

귀한 걸음 감사드리오며, 내내 평안하소서~

[석사랑(희망의파랑새)]

콩쿨대회 엿네요
이름도 까묵을만치 기억이 가물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