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선 지식 26.46. 봄날에 내리는 설눈
봄날에 내리는 설눈은
내 가슴을 설래게 하는날
봄이 오는 날이면 나는 행복한 날
잠을 청하는 밤을 맞이하는 밤
본이 오는 날에 눈이 내리는데
무엇 때문에 눈으로 내리는가?
미국의 대통령 오바마는 전쟁광이네
오바마는 대통령으로서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 명령
오바마는 인간의 생명을 가벼이 여기고 있는 대통령
미국은 남의 나라를 침략하려는 의도를 자행하는데
나에게도 눈이 내리고 있는 날 기침이 나오네!
기침하는 것은 무엇인가 말하라
말하라고 외치고 있는 하늘
남산에 보타사가 있는데
아직도 그 이름이 나오지 않아
나를 슬프게 하는구나!
하루가 지나가는 날에도 세계 질서는 무너지고 있어
봄에 비가 오더니 눈으로 변해 버리고 있는 남산
남산에 비가 눈으로 내리는 남산을 바라보니
눈꽃이 피어오르는 길에는 숨을 쉴 수 없는 날
날씨를 발표하는 일기예보를 믿을 수 없는데
일기예보를 바르게 보는 눈을 감고 있는데
누가 누구를 원망하려는 이들이 있다면
원망할 수 없는 기록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나는 슬픔을 기록할 수 있는 산을 부르네!
무등산에 살던 날을 기록하려는 이유는
나에게 시심을 심어준 무등산이네
무등산을 바라보고 있던 날
나를 슬프게 하려는 이들은
민중을 주인으로 삼아야 하는 밤
눈이 내리는 날을 기록하려고 하네
미국을 받들고 있는 한국인들은 무엇 때문에 그렇게
떠들고 있는지 말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밤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면 밤은
참을 수 없는 사연을 안고 사는 나라
남의 나라를 침략하고 있다면
그것은 바로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나!
미국을 민주주의 나라로 착각하고 있는 이들
그들을 어떻게 말할 수 있나!
남산에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음에
프랑스는 아프리카에서 금을 착취하는 나라
미국은 한국에 대하여 식민지로 만들고 있지만
식민지 나라에서는 작전권이 없는데
작전권을 회수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행위도 할 수 없어
미국이 한국에 무기를 빼앗아 가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만다는 점
이것을 모르고 있다면 바보 천치다
남산에 비가 내리는 날에도 옷을 입고 있는 나무는
나무에서 나오는 물을 팔아 먹고 있는 이들은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기침을 하자구나 기침을 하자구려
크게 기침을하는 날에 비가 눈으로
눈으로 변화버린 날에
나는 남산을 바라보네
남산아 너는 나를 눈꽃으로 장엄하는 날
나를 지켜 보고 있는 남산에 부처님은
나를 지켜주려는 바람이 불어
봄에 나를 이끌고 가려는 새처럼
남산에 피는개나리 꽃처럼
내 심장에 꿈을 꾸게 한다
2024년 2월 16일
출처: 불교평화연대 원문보기 글쓴이: 진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