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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眞196- 石鼓歌1(석고가1: 석고의 노래)
- 韓愈(한유)
石鼓歌: 石鼓는 돌로 만든 북 모양의 것으로 직경이 석자가 넘었고, 도합 열 개가 陝西省 扶風縣 서북쪽에 있었다.
唐나라 때 鳳翔府의 孔子廟로 옮겨졌다. 지금은 北京의 淸代 國子監 자리에 있다.
거기에 새겨져 있는 글은 學者에 따라 周나라 초기 것이라느니 宣王 때 것이라느니
또는 秦나라 때 것이라느니 의견이 분분하다. 또 唐 이전에는 石鼓에 관한 기록이 전혀 없다.
唐代에 와서 韋應物과 韓愈의 [石鼓歌]를 통하여 유명해 졌다.
張生手持石鼓文(장생수지석고문)하고,
장생이 손에 석고문을 들고 와서,
張生: 韓愈 문하의 시인 張籍을 가리킨다 한다.
勸我試作石鼓歌(권아시작석고가)라.
네게 석고가를 지어보도록 권하네.
少陵無人謫仙死(소릉무인적선사)하니,
두보는 가고 없고 이백도 죽었으니,
少陵: 杜甫를 가리킴. 杜甫는 長安縣 杜陵 동남쪽 少陵(許后의 陵) 서쪽에 살며,
杜陵布衣니 少陵野老라 自號하여 흔히 杜少陵이라고도 불렀다.
謫仙: 李白을 가리킴. 賀知章이 李白을 처음 만나보고는 ‘謫仙人(귀양 내려온 신선 같은 사람)’이라 찬탄 했다 한다.
才薄將奈石鼓何(재박장내석고하)오?
재주 천박한데 석고를 어이 노래할 수 있을까?
周綱陵遲四海沸(주강릉지사해비)하니,
주나라 기강 무너져 온 세상 물 끓듯 소란해지니,
周綱陵遲: 周나라 紀綱이 무너지다. 陵遲는 무너지는 것. 쇠하는 것.
宣王憤起揮天戈(선왕분기휘천과)라.
선왕은 분발하여 하늘을 대신하여 창 휘둘러 중흥 이룩하였네.
宣王: 周나라 임금. 기원전 827-782 재위. 西周의 끝에서 두 번째 임금으로,
幽王의 아버지이며 厲王(여왕)의 아들로 한때 중흥을 꾀하였던 임금.
宣王 때의 太史籒(태사주)가 籒書(주서)라는 字體를 발명했는데, 석고문의 글씨가 籒書라 여겨졌다.
揮天戈: 하늘의 창을 휘두르다.
宣王이 西戎, 玁狁(험윤), 荊蠻(형만), 淮夷(회이), 徐戎(서융) 등을 토벌하여 周나라를 中興시켰던 일을 가리킴.
大開明堂受朝賀(대개명당수조하)하니,
궁전의 명당 활짝 열고 조하를 받게 되니,
明堂: 옛날 天子가 諸侯들이 來朝하면 맞던 곳으로 천자의 太廟였다.
諸侯劒珮鳴相磨(제후검패명상마)라.
모인 제후들의 패옥이 울리고 서로 부딪치고 하였네.
劒珮: 허리에 찬 칼과 佩玉(패옥).
蒐于岐陽騁雄俊(수우기양빙웅준)하니,
선왕이 기산 남쪽으로 사냥을 나가 빼어난 인재들을 말 달리게 하니,
蒐: 봄 사냥.
岐陽: 岐山의 남쪽 기슭. 석고가 있던 陝西省 扶風縣 서북쪽. 石鼓에는 임금이 사냥하는 모습을 읊은 글이 새겨져 있다.
騁雄俊: 英雄과 俊傑들을 말달리게 하다. 뛰어난 인물들을 말달리며 사냥하게 하다.
萬里禽獸皆遮羅(만리금수개차라)라.
만리 사방의 새 짐승들이 모두 걸리어 잡혔네.
遮羅: 길이 막히어 그물에 걸리다. 걸리어 잡히다.
鐫功勒成告萬世(전공륵성고만세)코자,
그 중흥의 공을 새기고 이룬 공로 조각하여 만세에 알리고자,
鐫功勒成: 공을 새기고 성과를 새겨놓다. 이룬 공을 석고에 새기다.
鑿石作鼓隳嵯峨(착석작고휴차아)라.
돌을 쪼아 북 모양 만들기 위하여 솟아오른 바위 무너뜨렸네.
鑿石作鼓: 돌을 쪼아 북 모양을 만들다.
隳嵯峨: 높은 바위산을 무너뜨리다. 嵯峨는 산이 높은 모양.
從臣才藝咸第一(종신재예함제일)이어늘,
시종하는 신하들 재주와 학문 모두 천하제일 이었으나,
簡選譔刻留山阿(간선선각유산아)라.
그 중 뛰어난 사람을 골라 뽑아 글을 석고에 새기어 산언덕에 두도록 하였네.
簡選譔刻: 가장 재주있는 사람을 골라 뽑아 글을 지어 새기게 하다. 譔은 글을 짓는 것.
山阿: 산 언덕. 기산의 남쪽 기슭을 가리킴.
雨淋日炙野火燒(우림일자야화소)로되,
오랜 세원 비에 젖고 햇볓에 타고 들불에 그을렸어도,
雨淋日炙: 비에 젖고 햇볕에 구워지다.
鬼物守護煩撝訶(귀물수호번휘가)라.
귀신들이 수호하여 번거로이 해치는 자를 물리치고 꾸짖어준 듯,
煩撝訶: 번거로이 손 휘두르고 꾸짖다. 해치려는 자들을 번거로이 손을 휘둘러 몰아내고 꾸짖어 쫒아버리다.
公從何處得紙本(공종하처득지본)고?
장공은 어디에서 이 탁본을 얻었는지,
紙本: 拓本(탁본)
毫髮盡備無差訛(호발진비무차와)라.
새겨진 글씨 머리 터럭 같은 자획까지도 어긋남 없이 갖추었네.
無差訛: 그릇되고 거짓됨이 없다. 석고문의 본 글씨와 어긋남이 전혀 없는 것.
辭嚴義密讀難曉(사엄의밀독난효)요,
문장이 엄정하고 뜻은 세밀하여 읽어도 이해하기 어렵고,
字體不類隸與蝌(자체불류예여과)라.
글씨체는 예서나 과두문자와도 비슷하지 않네.
隸與蝌: 隸書와 蝌蚪(과두)文字. 예서는 진시황 때 程邈(정막)이 만든 字體로 漢대에 통용되었고,
蝌蚪는 올챙이로 옛날에는 올챙이 모양 字劃의 과두문자도 있었다.
年深豈免有缺畫(연심기면유결획)고?
세월이 오래 되었는데 어찌 자획이 떨어져나가지 않을 수 있으랴?
缺畫: 자획이 없어진 것. 자획이 마멸된 것.
快劒斫斷生蛟鼉(쾌검작단생교타)라.
잘 드는 칼로 산 교룡과 악어를 잘라낸 듯하네.
斫斷: 찍어 자르는 것. 잘라 내는 것.
蛟鼉: 교룡과 악어. 蛟는 용의 일종.
鸞翔鳳翥衆仙下(난상봉저중선하)하고,
난새 날고 봉황새 날아오르며 여러 신선들 내려오는 듯하고,
鸞翔鳳翥: 난새가 날고 봉황새가 날아 오르다.
珊瑚碧樹交枝柯(산호벽수교지가)며,
산호와 벽옥 나뭇가지들이 엇섞여 무성한 듯도 하며,
珊瑚碧樹: 산호와 碧玉나무. 벽옥나무는 崑崙山에 있다 한다.
金繩鐵索鏁紐壯(금승철삭쇄뉴장)이오,
금줄과 쇠사슬을 얽어 매어놓은 듯 웅장하기도 하고,
金繩鐵索: 금줄과 쇠사슬.
鏁紐壯: 얽어매고 묶고 한 듯 웅장하다.
古鼎躍水龍騰梭(고정약수용등사)라.
오래된 솥이 물속에 뛰어들고 용이 베틀 북처럼 뛰어오르는 듯도 하네.
古鼎躍水: 오래된 솥이 물에 뛰어들다. 漢나라 때 솥은 汾水 남쪽에서 얻었다는 말에서 나온 말.
字劃의 기세가 격렬함을 형용한 것임.
龍騰梭: 용이 베틀 북처럼 뛰어놀다.
이는 晉나라 대장군 陶侃(도간)이 雷澤(뇌택)에서 고기를 잡다 한 개의 북을 건졌는데
龍으로 변하여 날아갔다는 傳說에서 인용한 표현. 역시 자획의 기세가 격렬함을 형용한 말.
陋儒編詩不收入(누유편시불수입)하니,
고루한 선비 [시경]을 편찬하며 석고문 끼어 넣지 아니하니,
詩: [詩經]을 말함.
二雅褊迫無委蛇(이아편박무위사)라.
대아 소아도 편협하여 여유가 없는 듯이 보이네.
二雅: [詩經]의 小雅와 大雅. 대체로 宮中의 雅樂 비슷한 성격의 노래들이다.
褊迫: 좁게 몰리다.
委蛇: 본시 逶迤(위이)와 통하여 ‘위이’로 읽는 게 옳으며, 여유 있는 모습으로 걷는 것. 여기서는 여유 있는 것.
孔子西行不到秦(공자서행부도진)하니,
공자는 서쪽으로 진나라까지 가지 못하였으니,
不到秦: 孔子는 평생에 여러 나라를 周遊하였으나 石鼓가 있는 秦나라 陝西省에는 간 일이 없었다.
掎摭星宿遺羲娥(기척성수유희아)라.
별자리 같은 시들을 주워 모으면서도 해와 달 같은 석고문을 빠뜨렸었네.
掎摭: 끌어 모으다. 주워 모으다.
羲娥: 해와 달. 羲는 해의 신 羲和, 娥는 달의 선녀 姮娥 임.
嗟余好古生苦晩(차여호고생고만)하여,
아아! 나는 옛것을 좋아하나 태어난 게 매우 늦어,
對此涕淚雙滂沱(대차체루쌍방타)라.
석고문을 대하니 눈물만 양 눈에서 비오듯 하네.
雙滂沱: 쌍으로 비오듯 흐르다. 두 눈에서 비오듯 눈물이 흐르다.
憶昔初蒙博士徵(억석초몽박사징)하니,
생각건대 옛날 처음으로 국자학 박사로 부름 받은 것은,
博士徵: 國字學 博士로 소명을 받다. 韓愈는 元和 元年(806)에 국자학 박사가 되었다.
其年始改稱元和(기년시개칭원화)라.
그해 처음으로 년호를 원화라 고쳤을 때였네.
元和: 唐 憲宗의 연호, 806-820.
故人從軍在右輔(고인종군재우보)하여,
잘 아는 이가 종군하여 우부풍에 있어서,
右輔: 右扶風의 벼슬. 京兆(경조). 左馮翊(좌풍익). 右扶風을 三輔라 불렀다.
곧 石鼓가 있던 陝西省 岐陽에 벼슬하는 친구가 있었다.
爲我量度掘臼科(위아양탁굴구과)라.
나를 위해 재고 헤아리어 석고를 놓아둘 절구통 같은 구덩이를 파 주었네.
量度: 재고 헤아리다.
掘臼科: 절구 같은 구덩이를 파다. 석고를 안치하기 위한 구덩이 임.
濯冠沐浴告祭酒(탁관목욕고좨주)하되,
목욕하고 곤 빨아 쓴 뒤 국자좨주에게 고하기를,
祭酒: 國字學 祭酒. 東漢에서 가장 뛰어나고 權威있는 사람을 골라 제주로 임명한데서 유래하며, 국자학의 長老임.
如此至寶存豈多(여차지보존기다)오?
이와 같은 지극한 보물이 어찌 많이 있겠습니까?
氈包席裹可立致(전포석과가립치)니,
담요로 싸고 자리로 싸서 나른다면 곧 가져올 수 있으니,
氈包席裹: 석고를 담요로 싸고 자리로 싸다.
立致: 즉시 가져 오다.
十鼓只載數駱駝(십고지재수낙타)라.
열 개의 석고래야 오직 몇 마리 낙타에 싣기만 하면 됩니다.
薦諸太比郜鼎(천저태묘비고정)이면,
조정의 태묘에 들여놓고 옛 고나라의 큰 솥과 비교한다면,
薦諸太廟: 태묘에 바치다. 태묘에 들여놓다. 태묘는 선조를 제사지내는 廟堂.
郜鼎: 郜나라의 큰 솥. 宋나라에서 뇌물로 郜나라의 큰 솥을 魯나라 桓公에게 보내주어,
桓公은 그것을 太廟에 들여놓았던 일이 있다.
光價豈止百倍過(광가기지백배과)오?
그 빛이나 값이 어이 백배를 넘는 데만 그치겠습니까?
光價: 빛과 값.
聖恩若許留太學(성은약허유태학)이면,
성은으로 만약 태학에 보관하도록 허락된다면,
諸生講解得切磋(제생강해득절차)라.
제생에게 강의하여 학문을 갈고 닦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得切磋: 切磋琢磨 할 수 있게 되다. 學文을 닦을 수 있게 되다.
觀經鴻都尙塡咽(관경홍도상전열)하니,
한나라 때 태학 문밖에 세운 석경을 보려고도 사람들이 잔뜩 모여들었으니,
觀經鴻都: 鴻都는 後漢 때 太學의 문 이름.
後漢 靈帝의 熹平 4년(175) 봄에 諸儒로 하여금 五經의 글을 바로잡게 하고 그것을 돌에 새기어
太學 문 밖에 세워 놓았었다. 따라서 鴻都門 밖에 세워놓은 石經을 보기위해 모여드는 것.
塡咽: 사람들이 꽉 막히도록 잔뜩 모여드는 것.
坐見擧國來奔波(좌견거국내분파)라.
온 나라 사람들이 밀물처럼 몰려 울 것은 뻔한 일입니다.
來奔波: 물밀듯이 몰려오는 것.
剜苔剔蘚露節角(완태척선노절각)하고,
석고의 이끼를 깍고 후벼내어 글씨 마디와 모 드러나게 하고,
剜苔剔蘚: 이끼를 깍아내고 후벼내는 것. 苔와 蘚은 모두 이끼의 한 종류.
露節角: 글자 획의 마디와 모가 드러나게 하는 것.
安置妥帖平不頗(안치타첩평불파)라.
든든하게 잘 놓아 평평히 기울어짐 없도록 할 것입니다.
妥帖: 잘 놓여 안정되는 것.
大廈深簷與盖覆(대하심첨여개복)이면,
그리고 큰 집의 깊은 처마로 석고를 덮고 가려준다면,
大廈深簷: 큰 집의 깊은 처마.
經歷久遠期無他(경력구원기무타)라.
오랜 세월 지나도록 아무 탈 없게 될 것입니다.
期無他: 아무 탈 없게 되도록 하다.
中朝大官老於事(중조대관로어사)어늘,
조정의 대관들은 일 하는데 익숙한 것이어늘,
老於事: 일에 老成하다. 일에 익숙하다.
詎肯感激徒媕婀(거긍감격도암아)오?
어이하여 감격만 하고 우물쭈물하고만 있을까?
詎: 어찌.
媕婀: 결단을 못내리고 우물쭈물 하는 것.
牧童敲火牛礪角(목동고화우여각)하니,
목동들은 석고를 쳐 불을 일으키고 소는 거기에 뿔을 비비고 있으니,
敲火: 석고를 돌이나 쇠로 쳐서 불을 일으키는 것.
礪角: 뿔을 비벼 갈다.
誰復箸手爲摩挲(수부착수위마사)오?
누가 다시 손을 대어 소중히 어루만질까?
摩挲: 소중히 여겨 어루만지는 것.
日銷月鑠就埋沒(일소월삭취매몰)하니,
나날이 지워지고 다달이 녹아서 묻혀 없어져 가고 있으니,
日銷月鑠: 날로 녹아 없어지고 다달이 녹아 없어지다. 글씨가 나날이 지워지고 다달이 녹아 없어지는 것.
六年西顧空吟哦(육년서고공음아)라.
6년 동안 서쪽 바라보며 공연히 소리내어 한숨만 짓고 있네.
吟哦: 소리 내어 탄식하는 것.
羲之俗書趁姿媚(희지속서진자미)하여,
왕희지의 속된 글씨를 두고도 모양이 아름다워서,
羲之: 晉나라 王羲之. 書道의 천재로 [蘭亭集序]등을 남김.
趁姿媚: 아름다운 모양을 쫓다. 모양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다.
數紙尙可博白鵝(수지상가박백아)어늘,
몇 장의 글씨로 흰 거위와 바꿀 수 있었거늘,
數紙: 몇 장의 글씨 슨 종이. 王羲之는 거위를 무척 좋아했었는데 山陰의 한 道士가 좋은 거위를 기르고 있었다.
王羲之는 그걸 보고 매우 좋아하여 [道德經]을 베껴주고 대신 그 거위를 얻어 온 일이 있었다 한다.
繼周八代爭戰罷(계주팔대쟁전파)로되,
주나라를 이어 8대의 왕조가 이어져 오면서 전쟁이 그쳤을 적 많았으되,
八代: 周 이후의 秦, 漢, 晉, 宋, 齊, 梁, 陳, 隋의 여덟 왕조.
無人收拾理則那(무인수습이칙나)오?
아무도 석고를 수습하는 이 없었으니 그 이유는 무엇일까?
理則那: 까닭은 무었인가? 那는 何의 뜻.
方今太平日無事(방금태평일무사)하니,
지금은 태평하여 매일 아무 일도 없으니,
柄用儒術崇丘軻(병용유술숭구가)라.
유술을 높이 받들고 공자와 맹자를 존중하네.
柄用: 존중하여 쓰다.
崇丘軻: 孔子와 孟子를 존중하다. 丘軻는 孔丘와 孟軻.
安能以此上論列(안능이차상론열)고?
어찌하여 이 일을 가지고 조정의 논의에 부칠 수 있을까?
上論列: 위로 여럿이 논의케 하다. 조정에 올리어 정사와 함께 논의케 하다.
願借辯口如懸河(원차변구여현하)라.
그때엔 황하에 물 쏟아져 내리듯 하는 구변을 빌리고 싶네.
懸河: 황하 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 웅변 잘 하는 것에 비유한 말.
石鼓之歌止於此(석고지가지어차)하니,
석고의 노래 여기에서 끝내니,
嗚呼吾意其蹉跎(오호오의기차타)아!
아아! 내 뜻 무너지는 듯 하네.
蹉跎: 넘어지다. 뜻대로 되지 않고 실패하는 것.
解說:
石鼓는 周나라의 것이 아니라 後世의 僞作일 것이다. 그러나 이 詩에서는 옛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韓愈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그는 이를 周 宣王代의 것으로 믿고 이 石鼓文이 [詩經] 속에 들어가지 못하였음을 애석히 여기고 있다. [古文苑]에 실린 石鼓文에는 ‘我車旣攻, 我馬旣同’과 같이 [時經] 小雅 車攻 편의 구절과 완전히 같은 것조차도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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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薦諸太比郜鼎'
太와 比 사이에 '廟'가 빠졌네요.(밑에서 위로 25행)
대단한 作業, 대단합니다.
덕분에 장님이 지팡이 소리(?)나마 한참 듣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