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0 공지천, 북한강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
걷고 싶어서 공지천에서부터 걸었습니다.
춘천 mbc아래에서 본 중도에요.
요즘 중도는 레고랜드가 다시 진행 된다고 해서
이래저래 말이 많아요.
저 어릴 때도 중도로 소풍가면 선생님들이
여기는 유적이 많다고 했었는데...
고인돌도 본 기억이 납니다.
중도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작년에 지어진 춘천대교도 보입니다.
춘천대교 중간에 있는 기둥 모양은 정면에서 보면
동그란 원형인데,
레고 피규어, 손 모양을 표현한거랍니다..
걷다보니 화목원 근처인 신매대교까지 왔네요.
고개를 드니 보이는 플라타너스 열매,
어릴 땐 무슨 열매인 줄도 모르고
친구들이랑 던지고 장난쳤던 기억이 납니다.
신매대교와 노을,
신매대교 옆에 있는 위도는 어릴 때 소풍으로 많이 간 장소인데
무언가를 짓는다고 그 많던 벚나무들은 다 베어지고
지금은 너무 황량하네요.
바람은 차지만 노을이 예뻐서 그나마 위안이...
이렇게 걷다보니 2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아래는 식물사진이 빠지면 섭섭해서 올려요
신매대교 주변 산책로에서 본 설악초 겨울 모습이에요.
첫댓글 중도 강가에서는 고대의 석기들이
많이 보였죠.
오래 전에 그거 주우러 가끔
갔었는데요...^*^
와, 정말 있었겠네요.
나중에 한번 보여주세요 ㅎ
스토리 구성이 좋은데요.
춘천대교가 개통되었군요. 고구마섬에서도 가는 길이 있고...
배를 타야만 중도에 가는 줄 알았어요. 덕분에 몇 가지 득템~~ 감사합니다.
개통은 됐는데, 공사차량이랑 거주민들만 춘천대교로 다닐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름답네요.
전 처음 증도인줄 알았어요. 중도군요.
북한에 있으면 북한강, 남한에 있으면 남한강, 이런 거 아니가보네요. 히히.
남쪽에 있어서 북한강,남한강
북쪽에 있으면 북조선강,남조선강 이럴껄요...ㅎㅎ
@병풍산 아, 정답같습니다. 언어만 봐도 이남 이북을 알 수 있겠군요.